(평양 6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8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자주 나타나는 이상기후현상》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날을 따라 더욱 심하게 나타나는 이상기후현상은 지구상에서 사람은 물론 모든 생명체들에 부정적영향을 주고있다.
이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커다란 우려와 위구심을 가지게 하고 날씨가 도대체 왜 이렇게 변덕스러울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여러 나라들에서 이상기후현상으로 큰물, 폭풍, 강추위와 폭설, 무더기비, 왕가물 등 인류의 생존과 발전에 막대한 부정적영향을 주는 파국적인 재난들이 자주 일어나고있다.
기상전문가들은 세계적인 이상기후현상이 이미 고착된것이나 같은 례사로운 일로 되여 각종 괴이한 진화를 산생시키고있다고 주장하고있다.
심각한 기후변화로 예측할수 없는 후과가 초래되고있다. 이상기후현상으로 인한 파국적인 자연재해로 막심한 인적, 물적손실이 나고있다.
라니냐현상과 북대서양지역의 고기압으로 도이췰란드와 프랑스, 영국, 로씨야 등 유럽의 여러 나라들에서도 가물에 의한 고통에 시달리고있다. 영국의 경우 지난 4월은 352년래의 가장 무더운 4월로 기록되였다. 프랑스의 42개 주에서는 가물로 약 60%의 저수지의 물높이가 정상수치보다 낮아졌고 로씨야에서는 근 50년래의 보기 드문 가물로 봄철파종이 50%나 늦어졌다.
전문가들은 유럽을 휩쓸고있는 가물이 지속될것으로 보고있다.
미국신문 《로스안젤스 타임스》에 의하면 미국의 중서부지역이 1930년이래의 가장 심한 가물피해를 겪고있다고 한다. 주요농산물생산지의 하나인 텍사스주가 장기간의 가물로 인하여 이미 15억US$의 손실을 보았으며 수많은 부침땅이 불에 탔다고 신문은 전하였다.
최근시기 보기 드문 회오리바람이 미국의 여러 지역을 잇달아 휩쓸고있다.
지난 4월말 강력한 회오리바람이 알라바마주 등 중남부지역에 들이닥친데 이어 지난 5월 22일에는 미국 미주리주의 죠플린시를 덮쳤다. 시속 265㎞의 강한 회오리바람으로 시안의 대부분이 페허와 같이 되여버렸다.
미국에서 올해에 들어와 회오리바람으로 숨진 사람들의 수는 519명이 목숨을 잃은 1953년의 회오리바람피해이후 가장 많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강한 회오리바람이 자주 발생하는 원인의 하나를 동태평양의 물온도가 주기적으로 낮아지는 라니냐현상에서 찾고있다.
과학자들은 이상기후현상이 일어나는 원인을 여러가지로 꼽고있으나 아직까지 그 명확한 원인을 밝히지 못하고있다.
신중성으로부터 출발하여 그 어느 과학자도 이상기후현상의 원인에 대해 결론을 서뿔리 내리지 않고있다.
그것은 기후에 대한 연구가 통계과학인것과도 관련된다고 한다.
류사한 무더위나 큰물은 적어도 5년에 한번씩 발생하여야 세계적인 지구온난화의 신호로 인정할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년간의 극단적인 기후변화추이를 분석해보면 이상기후현상이 자주 나타나는 도수가 날이 갈수록 높아진다는것을 알수 있다.
자료에 의하면 현시기 바다물의 온도는 이전보다 높아졌다고 한다.
바다물의 온도가 올라가면 보다 많은 수증기가 증발되며 대기온도가 높아지면 역시 보다 많은 수증기를 빨아들인다. 만일 공기가 정상적인 흐름을 유지하면 광범한 지역의 평균강우량이 증대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러나 일단 공기흐름이 막히면 한쪽에서는 갑자기 무더기비가 쏟아져내리고 다른 한쪽에서는 고온 및 가물현상이 나타나게 된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5~10년내에 이상기후현상이 더욱 자주 나타날것으로 보고있다. 그 원인은 대기순환이 전반적으로 균형을 잃고있기때문이라고 한다.
가물과 큰물, 폭설과 회오리바람 등 이상기후현상의 후과는 막심하다. 이러한 사태는 인류에게 그에 대한 대응책을 하루빨리 강구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이 문제는 몇몇 개별적인 사람이나 나라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다. 국제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힘을 합쳐 그에 대처하여야 한다.
국제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일련의 노력들이 기울여지고있다.
모든 나라들은 인류의 생존과 발전을 담보해주는 지구를 이상기후현상의 위협으로부터 구원하기 위해 공동으로 적극 노력하여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