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남조선신문 《한겨레》는 4일 《미국의 대북식량지원까지 반대하다니》라는 제목의 사설을 실었다.

신문은 로버트 킹 미국무성 인권 및 인도주의문제담당 특사가 2일 미하원 외교위원회청문회에서 남조선 《정부》가 미국의 대북식량지원을 바라지 않지만 미국은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못박은데 대해 밝히고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유럽동맹이나 유엔 등의 식량지원움직임도 더는 외면만 할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

유럽동맹은 이달 중순까지 현장실사를 끝내기로 되여있고 유엔은 산하 3개 기구 공동실태조사를 벌렸다.

킹특사가 여러 나라들과 긴밀한 조률을 벌리고있다고 한것은 이런 조사를 토대로 국제적합의를 끌어내고있다는 뜻이다. 국제사회의 이런 흐름을 언제까지 외면만 하고있을것인가.

더는 기존립장을 고집하지 말고 방향을 바꾸기 바란다. 국제사회가 인도적으로 식량지원에 적극 나서는 마당에 같은 민족인 우리가 모른다고 하는것은 부끄러운 일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