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9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보수<정권>의 부패성을 드러낸 저축은행사건》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남조선에서 부산저축은행사건의 진면모가 시간이 흐르면서 확연히 드러나고있다.
현재 영업정지상태에 있는 부산저축은행은 얼마전 사상 최대규모인 금융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소송을 당하였다. 알려진데 의하면 부산저축은행은 부동산업을 위한 120개의 유령회사들을 설립하고 4조 5,942억원의 불법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고있다고 한다. 뿐만아니라 회계장부를 위조하고 횡령범죄를 저지른 혐의도 있다. 이로 하여 이 은행의 회장 등 은행직원 20여명이 기소되였다.
문제는 어떻게 되여 이런 엄청난 부정부패사건이 터졌는가 하는것이다.
얼마전 부산저축은행사건과 관련하여 리명박역도의 측근인 은진수라는 전 감사원 감사위원이 걸려들었다. 은진수는 한때 부산저축은행의 자문변호사로 일하다가 리명박에 의해 2009년 2월 감사원의 감사위원자리를 타고앉았다. 당시 은진수의 부정부패경력을 잘 알고있는 사람들이 집권자에게 그런 인물을 등용하였다가 후환이 생길수 있다고 한두번만 충고를 주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도 리명박은 그가 자기 측근이라고 하여 문제될것이 없다고 하면서 그의 등용을 강행케 했다. 그것이 끝내는 일을 쳤다. 이자는 감사위원이 된 후에도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잘 돌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여러차례에 걸쳐 모두 8,000만원의 돈을 받았다고 한다. 뢰물을 받아먹은자가 가만있을리 없다. 부산저축은행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가 시작되자 은진수는 감사에 나온자들에게 사건을 어물쩍해서 넘겨달라고 청탁하면서 뢰물공작을 벌리였다. 리명박역도는 은진수를 비호하고 은진수는 또 부산저축은행의 부정부패행위를 감추어주었다. 이 과정에 결국 이 은행의 부정부패사건은 점점 커져 수습할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곪아터지게 되였던것이다.
이번 부산저축은행사건에 리명박의 측근인 은진수가 걸려들면서 현 보수집권세력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있다. 게다가 이 사건에 리명박의 친척이 말려들었다는 소문까지 돌면서 분노한 민심의 초점은 역도에게 돌려지고있다.
지금 남조선 각계에서는 부산저축은행사건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강하게 울려나오고있다. 바빠맞은 괴뢰당국은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지 않을수 없었다. 《한나라당》패거리들도 사건이 보통 심각하지 않다는것을 눈치채고 하는수없이 야당들의 요구대로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하였다.
이러한 속에 제일 안절부절 못하고있는것은 청와대패거리이다. 이자들은 지금 현 집권자와 깊이 련관된 이 사건이 이제 또 어떻게 확대되겠는지 그리고 그로 인한 후과가 어느 정도이겠는지 갈피를 잡을수 없어 진땀을 빼며 갈팡질팡하고있다. 그러면서도 어떻게 하나 사건의 책임을 모면해보려고 갖은 술책을 다 쓰고있다.
얼마전 리명박역도는 체면도 없이 일자리와 물가걱정으로 힘들어하는 민중이 《부산저축은행사건으로 크게 분노하고있다.》느니, 《정말 가슴이 아프다.》느니 하고 노죽을 부리였다. 지어 그렇게 사건이 크게 번지도록 《금융감독원은 도대체 무엇을 했느냐.》고 큰소리까지 치면서 사건관계자들은 누구를 막론하고 《엄히 다스리겠다.》고 실로 낯간지러운 소리를 늘어놓았다. 역도가 민심이 자기를 증오에 찬 눈길로 쏘아보고있는데도 뻔뻔스러운 나발을 불어댄것을 보면 바쁘긴 바빴던 모양이다.
리명박의 졸개들도 곤경에 처한 역도를 비호하기에 여념이 없다. 현 집권자의 측근으로 알려진 특임장관 리재오는 얼마전 부산저축은행사태의 책임을 전 《정권》이나 현 《정권》에 공정하게 물어야 한다고 목청을 높이였다. 한마디로 말하여 부산저축은행사건이 전 《정권》과도 련관되여있기때문에 그 관계자들에게도 책임을 따져야 한다는것이다. 리재오는 부산저축은행사건의 책임을 전 《정권》에로 돌림으로써 궁지에 몰린 리명박을 돕고 민심의 분노를 조금이라도 눅잦혀보려고 꾀하고있다.
지금 남조선 정계에서는 부산저축은행사건과 관련하여 어느 《정권》의 책임이 더 큰가 하는 문제를 놓고 한판 싸움이 벌어지고있다. 남조선 각계는 보수패당의 이런 낯뜨거운 책임전가놀음에 대해 리명박에게로 쏠리는 《불길을 돌리려는것》이라고 비난하고있다.
보수패당이 부산저축은행사건의 책임을 이전 《정권》에 넘겨씌워 위기를 모면해보려고 몸부림치고있지만 그것은 수렁속에서의 발버둥질로 되고있다. 왜냐하면 은진수외에도 많은 리명박패거리들이 부산저축은행사건련루자로 드러나고있기때문이다. 《친리명박부대》를 만들었다는 비난을 받은 지난해의 개각놀음때 법제처장자리에 오른 정선태라는자가 부산저축은행의 중개상인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것이 드러났다.전 금융감독원장인 김종창이라는자는 부산저축은행에 대한 감독활동을 약화시키기 위해 감사원에 압력을 가하였다. 또한 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좌관이 이 사건에 걸려들었다. 게다가 부산저축은행의 부정부패행위를 감싸주고 보호해준 보수패당의 비행도 줄줄이 폭로되고있다. 지금 이 사건과 관련한 수사가 정계전반으로 확대되면서 《한나라당》인물들의 이름도 조사목록에 속속 오르고있다.
사태가 이쯤 되고나면 부산저축은행사건의 주범이 누구인가는 너무도 명백하다. 오죽하였으면 남조선의 한 보수신문까지도 현 《정권》이 부패의 오명에서 벗어날수 없다고 하면서 《<정부>는 그동안 부패척결을 한다고 하면서 도대체 무엇을 했느냐. 》고 개탄하였겠는가.
지금 분노한 남조선인민들은 부산저축은행사건을 계기로 썩을대로 썩은 보수《정권》의 진면모가 다시한번 낱낱이 드러났다고 하면서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명하고 모든 관련자들을 엄벌에 처할것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다. 이번 사건의 주범인 현 남조선집권자가 스스로 오라를 져야 한다는것이 분노한 남조선민심의 일치한 주장이다.
지금 남조선언론들은 부산저축은행사건이 현 보수《정권》의 말기증상이라고 평하면서 그로 하여 집권세력은 더욱 심각한 통치위기에 직면하게 될것이라고 분석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