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10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친미보수당국의 민족반역정책을 끝장내야 한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오늘은 남조선에서 6월인민항쟁이 있은 때로부터 24년이 되는 날이다.
6월인민항쟁은 외세의 식민지적지배와 군사파쑈깡패들의 독재통치를 끝장내기 위한 대중적인 반미반파쑈투쟁이였다.
《유신》독재의 종말이후 움트던 민주화의 싹을 총칼로 짓밟고 쿠데타로 권력을 강탈한 전두환일당은 전대미문의 사대매국정치와 파쑈폭압, 반통일책동에 매달리면서 온 남조선사회를 인간생지옥으로 전변시켰다.
남조선인민들의 원한과 분노는 극도에 달하였다. 1987년 4월 중순부터 남조선에서는 군부독재세력의 파쑈통치를 반대하는 거세찬 민주화투쟁의 폭풍이 휘몰아쳤다. 그러나 전두환역도는 군부독재《정권》을 연장하기 위해 《4.13특별조치》를 발표하고 파쑈적인 《현행헌법》에 의한 《대통령선거》를 시도하였다.
분노한 남녘민중은 반독재투쟁에 총궐기하였다. 투쟁은 전두환역도가 로태우군사깡패를 《대통령후보》로 지명한것을 계기로 하여 드디여 6월 10일 대중적인 항쟁으로 번져졌다. 항쟁의 불길은 삽시에 서울과 부산, 대구와 광주, 목포와 제주 등 수많은 도시를 포함한 남조선 전지역을 휩쓸었으며 청년학생, 로동자, 사무원, 종교인과 학계, 언론계, 재야인사 등 각계각층 인민들이 투쟁에 참가하였다. 그들은 《호헌철페》, 《직선제개헌》, 《독재타도》, 《미제축출》, 《민족통일》 등의 구호를 웨치며 격렬하게 투쟁하였다.
특히 항쟁자들은 군부깡패들의 독재통치를 비호두둔하는 장본인이 미국이라고 단죄규탄하면서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내정간섭과 군사적강점을 끝장낼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도처에서 미국기발과 미국대통령허수아비에 대한 화형식이 단행되였다. 항쟁자들은 《비상경계령》이 발동되고 탄압이 살벌한 속에서도 굴함없이 용감히 싸웠다.
남조선인민들의 단결되고 완강한 투쟁앞에 더는 견딜수 없게 된 군부독재자들은 마침내 항쟁자들앞에 무릎을 꿇고말았다. 전두환역도는 《특별선언》이라는것을 발표하고 《직선제개헌》과 구속자석방 등을 공약하지 않을수 없었다.
남조선인민들은 피어린 투쟁으로 마침내 독재자들을 굴복시켰다. 6월인민항쟁은 정의의 위업실현을 위해 일떠선 인민대중의 힘은 무한대하며 각계각층의 광범한 인민들이 하나로 뭉쳐 압제자들을 반대하여 투쟁하면 얼마든지 승리할수 있다는것을 보여주었다. 남조선인민들은 6월인민항쟁을 통하여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고 빼앗긴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되찾으며 조국통일을 기어이 이룩하려는 자신들의 강렬한 지향과 의지를 내외에 힘있게 시위하였다.
6월인민항쟁이후의 사태는 남조선에서 자주, 민주, 통일을 이룩하자면 반역통치배들을 완전히 매장시키고 근로인민의 새세상을 세울 때까지 투쟁을 더욱 완강하게 끝까지 벌려나가야 한다는 교훈을 주고있다.
6월인민항쟁이 있은 때로부터 20여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자주, 민주, 통일에 대한 남조선인민들의 념원은 아직 실현되지 못하고있다.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강점은 의연히 계속되고있으며 이로 하여 정치, 경제, 군사, 문화 등 사회생활의 모든 령역에서 외세의 지배는 더욱 심화되고 인민들의 자주권은 여지없이 짓밟히고있다. 얼마전 남조선에서 드러난 미제침략군의 고엽제매몰사건은 남조선인민들의 존엄과 생존권을 무참히 유린하는 미국의 날강도적인 본색과 상전에게 아부굴종하는 괴뢰통치배들의 추악한 정체를 낱낱이 고발하고있다.
리명박독재《정권》의 매국반역정책은 자주, 민주, 통일을 가로막는 근본장애이다.
집권초기부터 미국과의 《동맹강화》를 최우선적인 정책과제로 내세운 리명박패당은 상전에게 민족적리익을 깡그리 팔아먹으면서 인민들이 피흘려 쟁취한 초보적인 민주화의 성과들을 짓밟고 사회를 과거의 독재시대에로 완전히 되돌렸으며 경제와 인민생활을 도탄속에 몰아넣었다. 지금 남조선파쑈당국이 민주세력들에 대한 탄압공세를 날로 더욱 강화하고있는것은 6월항쟁렬사들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이다.
리명박패당의 반통일대결책동에 의해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리행의 길이 가로막히고 북남관계는 최악의 파국상태에 처하였다. 대결광신자들은 동족대결을 정책화하고 북남대화와 협력을 차단시켰으며 《천안》호사건과 연평도사건을 비롯한 사상 류례없는 반공화국도발사건들을 감행하고 외세와 함께 북침전쟁연습책동을 미친듯이 감행함으로써 조선반도에 극도의 전쟁위험을 조성하였다. 그 무슨 《급변사태》니 뭐니 하며 체제대결소동에 리성을 잃고 헤덤비던 리명박역적패당은 얼마전에는 전쟁불장난을 벌려놓고 우리 공화국의 최고존엄까지 감히 건드리는 특대형도발행위를 감행하였다. 괴뢰보수패당을 그대로 두고서는 남조선인민들의 꿈에도 소원인 자주, 민주, 통일을 결코 이룩할수 없다는것을 현실은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남조선인민들이 6월항쟁렬사들의 정신을 이어 반미자주화, 반파쑈민주화, 조국통일을 위한 대중적투쟁에 떨쳐나서는것은 절박한 시대적과제이다.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강점과 지배는 온갖 민족적불행과 고통의 화근이다. 남조선인민들은 반미자주화의 기치높이 미국의 식민지적지배와 간섭책동을 단호히 반대배격하며 미제침략군을 제 소굴로 쫓아내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려야 할것이다. 민족적존엄과 자주권을 외세에 팔아먹는 보수당국의 친미사대적망동을 끝장내기 위한 대중적투쟁에 떨쳐나서야 한다.
6월항쟁렬사들이 추켜들었던 독재타도의 기치를 계속 높이 들고 나가야 한다. 민주주의와 인권을 유린하고 과거의 독재체제를 되살리는 리명박파쑈도당의 반역책동을 준렬히 폭로단죄하며 진보세력의 단결과 련대련합으로 반파쑈민주화투쟁을 조직적이고 대중적인 항쟁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한다.
현시기 보수패당의 반공화국대결책동을 끝장내는것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이룩하고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밑에 자주통일, 평화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매우 절실한 문제로 나서고있다. 지금 북남관계를 돌이킬수 없는 파국상태에 몰아넣고 동족을 반대하는 극악무도한 특대형도발행위까지 감행한 리명박역적패당에 대한 우리 민족의 분노는 하늘에 닿고있다. 북과 남, 해외의 각계각층 인민들은 사상과 제도, 주의주장의 차이를 뛰여넘어 하나로 굳게 단결하여 리명박역적패당의 악랄한 반공화국대결책동을 짓부시기 위한 전면공세에 떨쳐나서야 한다.
현실은 남조선에서 외세와 매국노들이 없고 통일된 새세상을 안아오기 위한 제2의 6월인민항쟁을 부르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