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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거족적인 투쟁으로 반역<정권>과 결판내야 한다》
(평양 6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11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거족적인 투쟁으로 반역<정권>과 결판내야 한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사회의 자주화와 민주화를 위한 수십년간에 걸치는 남조선인민들의 투쟁사에는 6월인민항쟁도 력력히 새겨져있다.

1987년에 일어난 남조선인민들의 6월인민항쟁은 전대미문의 파쑈적폭압과 반통일책동을 일삼던 군부독재《정권》에 대한 쌓이고쌓인 분노의 폭발이였다.

당시 군부깡패들은 《대통령간선제》를 골자로 한 《4.13호헌조치》를 발표하고 장기집권야망을 실현하려고 획책하고있었다. 이에 격분한 인민들은 《대통령직선제》를 요구하며 군부깡패들의 책동에 맞서싸웠다.

날로 높아가는 인민들의 반《정부》기운에 당황망조한 군부깡패들은 《갑호비상경계령》을 내리고 수많은 전투경찰까지 동원하여 어떻게 하나 저들의 정치적야망을 이루어보려고 미쳐날뛰였다. 남조선인민들의 분노는 더욱 고조되였으며 그것은 드디여 6월인민항쟁의 불길로 타올랐다. 남조선전지역에서 떨쳐나선 광범한 각계층 인민들의 투쟁에 기가 꺾인 군부깡패들은 끝내 무릎을 꿇고 《대통령직선제》 등을 담은 《6.29항복선언》을 발표하지 않을수 없었다.

《대통령간선제》를 페기시킨 6월인민항쟁은 남조선인민들의 반미반파쑈투쟁사를 빛나게 장식한 애국적투쟁이였다. 뿐만아니라 6월인민항쟁은 사회의 자주화와 민주화,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서도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6월인민항쟁용사들이 바란것은 파쑈독재가 없는 자주화되고 민주화된 인민의 새 세상, 통일된 조국이였다. 그러나 항쟁용사들의 념원은 리명박역도의 집권 3년동안에 무참히 짓밟혔다.

집권하자마자 남조선미국《관계우선론》을 내들고 그것을 대내외정책의 최우선적과제로 선포한 리명박패당은 남조선을 탐욕스러운 미국의 아구리에 더욱더 깊숙이 밀어넣으면서 인민들의 존엄을 외세에 팔아먹었다. 저들의 친미사대행위에 대한 인민들의 분노가 높아지자 역적패당은 파쑈독재의 칼날을 휘둘러댔다.

역적패당이 그 무슨 《법질서》니, 《선진화》니 뭐니 하고 떠들어댄것은 파쑈독재에 의거하여 집권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연막에 불과하였다. 실제로 집권후 《법치》의 간판밑에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개정》, 《불법집단행동엄단방안》 등 각종 폭압규정들을 새로 제정한데 이어 전기충격기사용, 최루액살포 등 파쑈독재시대의 폭압도구들과 방식을 모두 되살린 역적패당은 그에 의거하여 자주권과 존엄을 위한 인민들의 투쟁을 악랄하게 탄압하였다. 리명박패당은 생존권과 민주주의를 요구하여 떨쳐나선 인민들에게도 야수적인 탄압을 가하였다. 강제철거를 반대하는 룡산철거민들이 불에 타죽고 생존권보장을 요구하던 화물련대 로동자들이 야수적으로 탄압당한것은 그 대표적실례이다. 실로 리명박패당이 집권한 후 남조선은 민주와 인권의 페허지대, 초보적인 생존의 권리마저 행사할수 없는 파쑈암흑천지로 완전히 전락되였다.

리명박패당은 대결과 전쟁책동을 악랄하게 감행하면서 화해와 단합, 통일에 대한 겨레의 지향을 무참히 짓밟았다. 그 무슨 《잃어버린 10년》이니 뭐니 하면서 역적패당은 우리 겨레는 물론 유엔도 지지한 북남공동선언들을 《용공리적문서》니, 《국민에게 엄청난 부담을 안겨준 무책임한 합의》니 뭐니 하고 헐뜯으면서 그 리행을 악랄하게 가로막아나섰다. 지어는 《천안》호사건과 같은 특대형모략극을 꾸며내고 그를 구실로 민간단체들의 접촉과 협력사업까지 완전히 차단하는 망동도 서슴지 않았다.

한편 역적패당은 《선제타격》, 《전쟁불사》 등의 호전적망발들을 연방 줴치면서 북침전쟁도발책동에 피눈이 되여 돌아쳤다. 그런 속에서 그 무슨 《자유민주주의체제하의 통일》과 《비상통치계획》따위의 북침전쟁각본들이 작성되고 그것을 실천에 옮기기 위한 위험한 전쟁연습들이 매일같이 벌어졌다. 얼마전에도 보수패당은 괴뢰군불한당들을 내몰아 우리 공화국의 최고존엄을 건드리는 표적을 만들어놓고 총탄을 마구 쏘아대는 도저히 용납할수 없는 특대형도발행위를 감행하였다. 역적패당의 악랄한 책동에 의해 북남관계는 파국에 처하고 정세는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최악의 국면에로 치닫고있다.

리명박역적패당의 이러한 반민족적, 반통일적죄악을 일일이 꼽자면 끝이 없다. 그러나 명백한것은 특등매국노, 파쑈광, 대결미치광이인 리명박역도를 그대로 두고서는 6월인민항쟁용사들의 념원을 실현하기는 고사하고 지켜낼수도 없다는것이다. 하기에 지금 남조선도처에서는 자주와 민주, 통일에 대한 지향을 말살하고 대결과 전쟁에 미쳐돌아가는 리명박패당을 타도하기 위한 인민들의 대중적인 투쟁이 전례없이 강화되고있다.

친미사대와 파쑈독재, 북침전쟁도발을 꿈꾸는 리명박역적패당에게 이제 더는 바랄것도 기대할것도 없다.

자주와 민주, 통일에 대한 지향이 여지없이 짓밟히고 민족의 머리우에 핵전쟁의 검은 구름이 시시각각으로 밀려오는 오늘의 현실은 리명박역도와 같은 인간쓰레기, 파쑈독재자를 《정권》의 자리에서 시급히 몰아내는 제2의 6월인민항쟁을 요구하고있다. 반역《정권》타도야말로 이 시각 남조선인민들앞에 나선 초미의 과제이다. 실체험을 통해 이것을 뼈저리게 느꼈기에 남조선인민들은 24년전 6월인민항쟁용사들의 그 정신을 이어 리명박역적과 그 패당을 단호히 쓸어버리기 위한 투쟁에 더욱 힘차게 떨쳐나서고있는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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