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11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견결한 반일정신을 과시한 거족적인 애국투쟁》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우리 민족이 일제의 식민지통치에 대중적으로 항거해나선 6.10만세시위투쟁이 있은 때로부터 85년이 되였다.
6.10만세시위투쟁은 일제의 식민지통치에 대한 조선인민의 쌓이고쌓인 울분의 폭발이였으며 빼앗긴 민족의 자주권을 피로써 되찾으려는 애국적의지의 분출이였다.
1920년대에 들어서면서 우리 인민의 반일기운은 급속히 앙양되였다.3.1인민봉기이후 나라의 독립에 대한 우리 인민의 지향과 열망은 더욱 높아지고 도처에서 반일투쟁이 힘차게 벌어졌다. 조선인민의 반일기세를 총칼만으로는 억누를수 없다는것을 알게 된 일제는 무단통치를 이른바 《문화통치》로 바꾸고 보다 악랄하고 교활한 방법으로 식민지통치를 유지, 강화하려고 발악하였다.
그러나 조선인민은 굴하지 않았다. 인민들의 드높은 반일감정은 드디여 주체15(1926)년 6월 10일 대중적인 반일시위투쟁으로 폭발하였다. 각계각층의 애국적인민들은 《조선독립 만세!》, 《일본군대 물러가라!》, 《조선독립운동자들은 단결하라!》 등의 구호를 웨치며 거리에 떨쳐나섰다. 서울에서 일어난 시위투쟁은 삽시에 인천과 대구를 비롯한 전국각지로 번져갔다. 시위군중은 일제군경들과 맞서 굴함없이 싸웠다.
전국적범위에서 과감하게 전개된 6.10만세시위투쟁은 그 무엇으로써도 나라를 사랑하고 민족의 존엄을 귀중히 여기는 조선민족의 불같은 애국심과 자주독립의지를 절대로 꺾을수 없다는것을 내외에 힘있게 과시하였으며 일제의 식민지통치체제를 밑뿌리채 뒤흔들어놓았다.
6.10만세시위투쟁이 있은 때로부터 오랜 세월이 흘렀다. 그러나 외세의 군사적강점과 지배밑에 있는 남조선의 처참한 현실은 민족자주는 오늘도 우리 겨레의 삶과 투쟁의 기치로 된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조선반도에 대한 외세의 침략책동을 짓부시고 그와 야합한 괴뢰통치배들의 매국반역책동을 끝장내는것은 민족의 자주권과 조국통일위업의 실현을 위한 절박한 과제이다.
패망한 일제를 대신하여 남조선에 기여든 미제는 지금도 그곳에서 주인행세를 하면서 인민들에게 온갖 불행과 고통을 들씌우고있다.
세계제패야망을 이루려는 흉심을 품은 미국은 어떻게 하나 우리 민족의 분렬과 북남대결을 지속시키려 하고있으며 조국통일을 위한 우리 겨레의 투쟁을 악랄하게 방해하고있다. 한편 북침전쟁도발책동을 강화하면서 괴뢰호전광들을 동족과의 대결에로 극구 부추기고있다.
일본군국주의세력도 재침의 칼을 물고 분별없이 날뛰고있다. 파렴치하기 그지없는 일본반동들은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과거죄악에 대한 성근한 사죄와 배상을 할 대신 오히려 피비린 조선침략사를 정당화하고있다. 더우기 엄중한것은 일본반동들이 핵문제와 《랍치문제》를 떠들며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제재와 압력소동에 누구보다 앞장서고있는것이다.지금 일본의 력사외곡, 독도강탈책동은 날로 로골화되고있다. 지어 일본당국자까지 나서서 《유사시》 일본인구출을 구실로 《자위대》의 조선반도진출을 운운하고있는 형편이다.
미국의 배후조종밑에 남조선과 일본의 군사적결탁은 날로 강화되고 그것으로 하여 조선반도의 평화는 엄중히 위협당하고있으며 북남대결상태도 더한층 격화되고있다.
우리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침해하는 미일침략세력의 책동을 더욱 조장하는것은 다름아닌 남조선의 괴뢰통치배들이다.
친미사대와 동족대결에 환장하여 나라와 민족의 운명은 안중에도 두지 않는 리명박일당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부정하면서 외세를 등에 업고 북남대결책동에 발악적으로 매달리고있다. 뿐만아니라 《자유민주주의체제하의 통일이 최후의 목표》라는 극히 도발적인 악담까지 줴치며 미국과 야합하여 《키 리졸브》, 《독수리》, 《을지 프리덤 가디언》 등 각종 북침합동군사연습을 뻔질나게 벌리면서 민족의 머리우에 전쟁의 불구름을 미친듯이 몰아오고있다. 《천안》호사건과 연평도사건을 도발하여 조선반도정세를 일촉즉발의 초긴장상태에 몰아넣은 리명박역적패당은 얼마전에는 우리의 최고존엄을 모독하는 사상 최악의 특대형도발만행까지 저질렀다.
리명박일당의 친일굴종행위는 일본반동들의 재침소동을 부채질하고있다. 보수패당은 일본과의 그 무슨 과거를 묻지 않는 《신협력시대》와 《미래지향적관계》를 떠들면서 친일굴종행위에 극성을 부리고있다. 한편 남조선인민들의 반일기운을 무마시킬 기도밑에 친일매국노들의 죄악을 감싸주고 일제의 식민지통치가 조선의 《근대화를 추진시켰다.》는 터무니없는 궤변까지 늘어놓고있다. 지어 그 무슨 《마찰우려》를 구실로 일본반동들의 파렴치한 독도강탈책동과 력사외곡소동에 항변조차 똑똑히 하지 않고있다.
민족자주와 외세의존은 절대로 량립될수 없다.
민족내부에 외세에 굴종하는 매국노가 있으면 민족이 얼마나 엄청난 재난을 당하게 되는가를 우리 민족은 수난에 찬 과거를 통해 똑똑히 체험하였다.
미일상전들에게 아부굴종하면서 민족의 리익을 외세에 팔아먹고 그와 야합하여 동족을 해치려고 발악하는 리명박역적패당을 그대로 두고서는 우리 민족이 완전한 자주권을 실현할수 없다. 현실은 북과 남, 해외의 온 민족이 외세를 등에 업고 민족을 반역하는 리명박보수《정권》을 타도하기 위한 대중적투쟁에 총궐기해나서야 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남조선의 각계각층 인민들은 조선민족이 일제의 식민지파쑈통치에 맞서 굴함없이 싸운 85년전의 그날처럼 외세의 침략책동과 그에 추종하며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해치는 반역《정권》을 쓸어버리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