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11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대결광신자들의 오그랑수》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리명박일당의 악랄한 반공화국대결책동으로 북남관계가 최대로 격화되고 그에 따라 남조선 각계에서 시대착오적인 《대북정책》의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가는 속에 보수당국이 민간단체들의 우리 공화국방문신청을 일부 허용하는 놀음을 벌리였다. 그러면서 괴뢰들은 그것이 무슨 큰일이나 되는듯이 지난 시기보다 《방북허용이 늘었다.》느니 뭐니 하고 광고하고있다.
하다면 남조선당국이 악화된 북남관계의 개선을 바라고 이런 《방북허용》놀음을 벌리였는가 하는것이다. 그렇게 볼 근거는 하나도 없다.
그것은 괴뢰통일부관계자가 현재 북에 대한 방문을 허용하는것은 《제한적이며 <5.24조치>에 따라 다른 통상적인 교류는 방북을 승인하지 않고있다.》고 한 수작을 놓고보아도 잘 알수 있다. 괴뢰당국이 지난 3월말부터 민간부문의 교류가 부분적으로 재개된것처럼 떠들었지만 북과 남의 화해와 단합, 통일에 이바지하는 협력, 교류사업은 모조리 차단하고있다. 이와 관련하여 지금 남조선의 각계 단체들은 보수당국이 일부 소소한 물자의 반출을 승인한것은 생색내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난하고있다.
실제로 통일부패거리들은 얼마전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 북, 남, 해외대표들의 접촉을 위해 개성을 방문하려던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대표단의 앞길을 가로막았다. 그뿐이 아니다. 괴뢰들은 그보다 앞서 5.1절에 즈음한 북남로동자들의 통일행사를 협의하기 위해 공화국방문을 신청한 남조선로동운동단체 대표들에게도 불허통지를 하였다. 북남녀성대표들의 접촉도 보수패당의 방해책동으로 실현되지 못하였다. 괴뢰들은 북과 남의 각계 단체들이 서로 만나지 못하게 하는것은 물론 통신련계마저 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비렬한 망동을 부리고있다.
리명박일당이 북남민간단체들의 접촉과 교류를 이처럼 사사건건 가로막는 방편으로 내세우고있는것이 다름아닌 《5.24조치》이다. 보수패당은 내외의 강력한 반대규탄에도 불구하고 《천안》호사건에 따른 이른바 《5.24조치》라는것을 계속 유지하면서 《현 남북관계상황을 고려》라는 당치 않은 구실을 내대고 북남민간단체들의 접촉과 교류를 횡포하게 가로막고있다. 이것은 리명박패당이 민족의 화해와 단합,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꼬물만큼도 바라지 않고있으며 오로지 북남관계파국의 지속과 동족대결을 악랄하게 추구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개꼬리 삼년가도 황모 못된다고 북남사이의 당국대화와 접촉은 물론 각계 민간단체들의 협력과 교류사업마저 완전차단함으로써 북남관계의 모든 고리를 끊어버리고 대결상태를 최대로 격화시키려는 리명박패당의 흉악한 기도에는 추호의 변화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당국이 민간단체들의 일련의 공화국방문을 허용하는척 하고있는데는 분명 불순한 타산이 깔려있다. 한마디로 말하여 그것은 북남관계를 돌이킬수 없는 파국상태에 빠뜨린것으로 하여 극도로 앙양된 각계의 분노를 잠재우고 대결정책의 총파산으로 인한 심각한 통치위기를 모면해보자는것이다.
알려진바와 같이 리명박일당은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생활전반을 극도의 혼란속에 빠뜨리고 근로대중의 생존권을 무참히 짓밟은것은 물론 좋게 발전하던 북남관계마저 완전히 파탄시킨것으로 하여 인민들의 증오와 버림을 받고 최악의 통치위기에 처하였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보수패당의 북남관계차단책동으로 하여 막대한 경영손실을 입은 수많은 북남협력관련기업들이 당국에 《5.24조치》를 즉각 페기하고 북남관계정상화의 길에 나서라고 들이대고있다. 야당들은 물론 보수세력내에서도 《5.24조치》를 재검토하고 북남협력을 시급히 재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있다.
이런 형편에서 《5.24조치》를 계속 고집하며 북남협력사업을 무한정 가로막을 경우 각계의 불만은 더욱 커지고 그것이 다음해에 있게 될 《국회의원선거》와 《대통령선거》에 부정적영향을 줄것은 뻔한것이다. 이로부터 반역패거리들은 속으로는 앙심을 품고있으면서도 겉으로는 일부 민간단체들의 공화국방문을 한두건 허용하는 놀음을 벌리면서 잔꾀를 부리고있는것이다.
모략적인 《천안》호사건을 조작하고 그것을 구실로 《5.24조치》라는것을 꾸며내여 북남관계를 격페시키고있는 리명박패당의 반통일적망동은 온 겨레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역적패당은 그 어떤 기만술책으로도 경각에 달한 저들의 더러운 운명을 건져낼수 없다. 리명박패당의 반통일적정체는 이미 낱낱이 드러났으며 이제 그들에게 남은것은 민족의 준엄한 심판뿐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