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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분야에서 독자성을 강화하는 남아메리카나라들
(평양 6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남아메리카나라들이 방위분야에서 독자성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있다.

지난 5월말 아르헨띠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진행된 남아메리카국가동맹 방위전략연구쎈터회의는 미국에 대한 군사적의존에서 벗어나 민족적자주권을 굳건히 수호해나가려는 지역나라들의 단합된 의지를 과시하였다.

회의에서는 지역나라들의 자주권과 자원을 집단적으로 수호하는것을 공동방위정책의 핵심목표로 확정하였다.

이것은 이번 회의가 방위분야의 통합을 실현하려는 지역나라들의 노력에서 새로운 전진으로 되며 이 나라들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지배권이 현저히 약화되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

미국은 지난 수세기동안 기만적인 《고립주의》, 《몬로주의》의 간판밑에 라틴아메리카에 지배의 마수를 깊숙이 뻗쳐왔다.

제2차 세계대전후인 1947년에는 지역의 18개 나라들과 《아메리카국가간호상협조조약》을 체결하고 그것을 이 나라들에 대한 군사적예속의 올가미로 오래동안 써먹어왔다.

그러나 랭전후 특히 새 세기에 들어와 라틴아메리카대륙에서 자주,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기운이 높아지면서 그것은 별로 맥을 추지 못하게 되였다.

남아메리카나라들은 미국이 지역나라들의 내정에 대한 군사적간섭과 국가간 리간조성에 매달리는데 반발하여 자체의 군사력을 강화하고 방위분야에서 협조를 확대하였다.

2007년에 남아메리카국가동맹을 뭇고 경제분야뿐아니라 군사분야에서도 지역통합과정을 적극 추진하였다.

지난 5월중순 뻬루의 수도 리마에서 진행된 제3차 남아메리카방위리사회회의에서 남아메리카에 평화지역을 다그쳐 건설하며 서로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를 수립할데 대해 토의하였다. 그후 얼마 안되여 지역방위정책을 제정하는것을 기본사명으로 하는 방위전략연구쎈터가 창설되였다.

남아메리카국가동맹 총서기는 이것이 동맹의 통합과정에서 《말로부터 실천행동에로의 관건적인 전환》으로 된다고 강조하였다.

방위분야의 통합과정은 당연히 미국이 조작한 《아메리카국가간호상협조조약》에서 탈퇴하려는 움직임과 맞물리고있다.

에꽈도르국방상은 메히꼬가 몇년전 이 조약에서 탈퇴하겠다고 선포한데 대해 언급하면서 남아메리카나라들은 응당 메히꼬를 본받아 조약에서 집단적으로 탈퇴함으로써 지역방위정책의 독자성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아르헨띠나의 한 국제문제전문가는 방위전략연구쎈터가 효과적으로 운영된다면 지역의 방위문제와 잠재적인 충돌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한 남아메리카방위리사회의 사업에 전적인 방조를 줄수 있으며 때가 되면 《아메리카국가간호상협조조약》은 유명무실해질것이라고 말하였다.

보는바와 같이 방위분야에서의 지역나라들의 협력은 미국의 군사적간섭과 예속을 종식시키기 위한 뚜렷한 목적밑에 날로 강화되고있다.

브라질국방상은 만약 남아메리카나라들이 호상 주권존중의 기초우에서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방위협조를 진행한다면 남아메리카나라들의 핵심리익에 대한 외세의 도전을 효과적으로 억제할수 있을것이라고 하였다.

제국주의자들의 지배와 예속의 올가미를 끊어버리고 자체의 단합된 힘으로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수호하려는 남아메리카나라들의 노력은 반드시 훌륭한 결실을 안아올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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