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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궁지에 몰린자의 얼빠진 넉두리》-리명박 대결정책
(평양 6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13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궁지에 몰린자의 얼빠진 넉두리》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속담에 도적이 제발 저려서 뛴다는 말이 있다. 지난 7일 리명박역도는 청와대에서 먹자판을 벌려놓고 《남북관계에 대한 확고한 자세》로 그 무엇을 지키겠다느니, 《후퇴란 없다.》느니 뭐니 하고 떠들어댔다. 한마디로 말하여 마지막까지 《원칙고수》를 하며 우리와 끝까지 대결해보겠다는것인데 보아하니 역도가 아직 정신이 덜 든것 같다. 리명박의 이번 망발은 도발자의 감투를 우리에게 넘겨씌우고 저들에게로 쏠리는 북남관계파탄에 대한 내외의 비난여론을 모면해보려는 가소로운 넉두리이다.

누구에게나 명백한바와 같이 북남관계파국의 근원과 동기는 남조선당국이 악랄하게 추구한 대결정책과 무분별한 정치군사적도발행위에 있다. 괴뢰패당이 대결책동을 강행하지 않았더라면 북남관계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기초하여 지난 《정권》시기보다 더욱 발전하였을것이며 나라의 통일과 민족공동의 번영을 위한 사업에서는 획기적성과들이 이룩되였을것이다.

그러나 오늘 북남사이에 조성된 현실은 내외의 경악과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그것이 북남대화와 협력을 반대하면서 외세와 작당하여 《천안》호사건과 연평도사건, 북침전쟁연습책동 등 우리를 해치기 위한 각종 도발행위들을 끊임없이 감행한 괴뢰당국의 반통일책동에 있다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지어 리명박패당은 그 무슨 《급변사태》를 떠벌이며 우리의 신성한 체제를 악의에 차서 헐뜯고 나중에는 우리의 최고존엄까지 함부로 건드리는 용납 못할 대역죄까지 저질렀다. 북남관계를 이제 더는 회복할수 없는 상태에 몰아넣은 장본인인 리명박이 그에 대한 반성이나 사죄의 말은 한마디도 없이 오히려 《확고한 자세》니, 《후퇴란 없다.》느니 하며 아직도 계속 도전적으로 놀아대고있으니 이 얼마나 극악한 대결광신자인가.

괴뢰역도가 북남관계에서의 《확고한 자세》를 떠든것은 저들의 《대북정책》을 바꾸지 않겠다는 공공연한 선언이다.

남조선보수당국의 대결정책이 북남관계를 파국의 극단으로 몰고간 사실은 그의 총파산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도가 거덜이 날대로 난 대결정책을 계속 유지하려 하는것은 보수패당이 현 북남관계의 엄중한 현실에 대해 아무런 책임도 느끼지 않으면서 우리와 끝까지 엇서보려 한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문제의 엄중성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래도 명색이 집권자인데 그릇된 대결정책의 실패에서 교훈을 찾고 수습하는 수완도 역도에게는 없다. 리명박역도가 이번에 내외여론에는 귀를 틀어막고 《확고한 자세》니, 《후퇴란 없다.》느니 하며 우직스럽게 놀아댄것을 보면 동족대결광증에 사로잡힌 나머지 이제는 분별력도, 정상적인 사고력도 다 잃은것이 분명하다. 그렇지 않고서는 북남관계가 그토록 험악한 지경에 이른 오늘에 와서까지 그런 대결의식에 사로잡혀있을수 없다.

지금 리명박역도는 우리 공화국을 모해하는 무분별한 모략과 특대형도발로 하여 사방에서 얻어맞는 동네북신세가 되였다. 남조선의 통일운동세력들은 물론 각계 단체들과 언론들도 북남관계문제와 관련한 집권자의 망동을 놓고 분노를 금치 못하면서 역도가 하루빨리 퇴진할것을 강하게 요구하고있다. 이런 가긍한 처지에 빠져 제몸 하나 지키기도 힘든 판에 그 무엇을 지키겠다니 이야말로 세상을 웃기는 정치만화가 아닌가. 리명박이야말로 두고두고 민족의 저주와 규탄을 면할수 없는 극악한 대결미치광이이다.

역도가 제아무리 아닌보살하며 내외여론을 오도해보려고 발버둥질을 쳐도 이제는 소용이 없다.

오물은 쓰레기통에 버려지기마련이다. 민족의 운명과 직결된 북남관계를 돌이킬수 없는 파국에로 몰아넣고 대결야망을 실현해보려고 발광하는자들이 가닿게 될 종착점은 파멸밖에 없다.

우리 민족은 이미 리명박역도에게 준엄한 심판을 내렸다. 역적패당이 대결의 칼을 빼들면 들수록 그것은 저들의 자멸만을 앞당길뿐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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