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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주제넘은 입방아는 백해무익하다》-일본 대조선정책
(평양 6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14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주제넘은 입방아는 백해무익하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력대적으로 일본반동들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못하고 분수없이 입을 함부로 놀리는 못된 악습이 있다. 그때문에 신세를 망친자들이 한둘이 아니다.

이번에도 유엔주재 일본대사라는자가 국제무대에서 주제넘은 입방아를 찧어 자기의 정치적미숙성을 다시한번 드러냈다. 그는 얼마전 유엔무대에서 발전도상나라 대표들을 모아놓고 그 무슨 대조선《제재》조치를 착실하게 리행해야 한다느니 뭐니 하고 제법 훈시질을 해댔다.

일본이 국제사회에 대고 이래라저래라하고 훈시질을 해댔다는자체가 사람웃기는 정치만화가 아닐수 없다.

일본이 과거에 인류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운 전적을 가지고있고 저들이 지은 전범죄에 대해 아직도 청산하지 않은 세계의 유일한 나라라는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런것으로 하여 일본은 국제무대에서 《잘못된 과거와 결별하기를 죽기보다 싫어하는 나라》, 《남의 아픔을 도저히 리해하려고 하지 않는 랭혈의 나라》 등 별의별 오명을 다 쓰고있다.

집안꼴은 또 어떤가. 지진과 핵사고에 대비한 정부의 위기관리대응이 부실하여 권력계층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있다. 그런데도 소위 정치를 한다는 사람들은 권력욕에 환장이 되여 당파싸움에 열을 올리고있다. 정권이 자주 뒤바뀌고 만성적인 정치적혼란속에 허덕이는 일본의 정국을 두고 주변나라들은 과연 누구와 마주앉아 현안문제를 토의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있다.

오죽했으면 상전인 미국마저도 낯을 찡그리고 불만에 찬 눈길로 일본을 바라보고있겠는가.

이쯤되고보면 일본이 누구를 걸고들 체면도 없고 또 그럴 처지도 못된다는것을 명백히 알수 있다.

그 주제에 일본반동들이 남의 일을 거들며 이러쿵저러쿵하고 입방아를 찧는것을 보면 그들의 도덕적타락이 어느 정도에 이르고있는가 하는것을 잘 알수 있다.

더우기 간과할수 없는것은 일본반동들이 그 무슨 《제재》조치강화에 상당한 미련을 품고있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대조선《제재》조치를 강화하면 저들의 불순한 목적이 쉽사리 이루어지리라고 어리석게 타산하고있다. 이것은 그들이 자기의 근시안적이며 시대착오적인 정치적무지를 스스로 드러낸것으로 된다.

우리 인민이 선택한 우리의 사상과 제도는 그 누가 《제재》를 가한다고 해서 흔들리지 않는다. 때문에 지금 리성을 가진 사람들은 《제재정책》의 효과성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면서 새로운 대조선정책이 필요하다는데 대해 견해를 같이하고있다.

이런 현실을 보지 못하고 제 흥에 겨워 대조선《제재》조치강화를 고아대는 일본반동들의 추태는 우리로 하여금 분노에 앞서 가소로움을 자아내게 하고있다.

《제재》따위로 우리를 어째보려는 일본의 시도는 닭알로 바위치기이다.

일본반동들은 주제넘은 입방아는 백해무익하다는것을 명심하고 처신을 바로하여야 한다. 남을 걸고들기 전에 제 집안문제나 바로잡으라는것이 일본에 주는 우리의 대답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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