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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대결을 선동하는 <안보교육>놀음》
(평양 6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14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대결을 선동하는 <안보교육>놀음》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남조선에서 북남관계를 악화시키는 도발적망동이 우심해지고있는 속에 동족에 대한 적대감고취를 노린 괴뢰군부의 《안보교육》소동도 날로 강화되고있다.

《안보교육》이란 본질에 있어서 우리 공화국을 적대시하는 반민족적관념을 강제로 불어넣기 위한 반동교육이다. 문제는 괴뢰군부의 《안보교육》소동이 군내부의 범위를 벗어나 사회, 기본은 교육분야를 대상으로 확대되고있는것이다.

올해에만도 괴뢰군부는 교원들과 학생들의 《안보의식》을 높인다는 구실밑에 《안보현장체험교육》계획이라는것을 들고나온데 이어 교육과학기술부, 교원단체총련합회와 《안보현장체험교육을 위한 량해각서》를 체결하였다. 이에 따라 괴뢰군부패거리들은 교원들에게 《안보교육》을 진행할수 있는 군부전문강사들을 준비한다, 군부대병영안의 시설들을 《안보교육장》으로 리용한다 어쩐다 하며 분주탕을 피우고있다. 《안보교육》의 한 형태로 괴뢰군부는 교원들과 학생들을 부대병영안에 끌어들여 각종 시설을 돌아보게 하고 동족대결주제의 글짓기와 그림그리기를 강요하면서 그들속에서 극도의 대결의식을 고취하고있다. 지어 유치원생들과 어린 학생들에게까지 반공화국선전물과 《천안》호사건관련 영상물을 보여주면서 동족에 대한 적대감을 주입하려고 발광하고있다. 이러한 속에 얼마전에 괴뢰륙군 참모총장이라는자는 충청남도에 있는 초, 중, 고등학교교장 750명을 대상으로 《안보특강》이라는것을 벌려놓고 지난 기간 우리 공화국이 그 무슨 《각종 도발을 해왔다. 》고 터무니없는 거짓소리를 늘어놓으면서 학교들에서 청소년들에게 《안보관》에 대한 교육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선동하였다.

우리 공화국을 적대시하면서 대결기운을 고취하는 보수패당의 이러한 책동이 물론 새삼스러운것은 아니다. 리명박역도의 집권이후 남조선에서는 《안보》의 구실밑에 당국은 물론 보수언론들까지 적극 나서서 북남대결과 북침전쟁을 공공연히 선동하는데 열을 올리였다. 하지만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게까지 《안보》의 간판밑에 동족적대감을 주입하기 위해 피눈이 되여 날뛰는 괴뢰들의 책동은 스쳐지날수 없다. 그것은 현재의 북남관계를 악화시키는것은 물론 민족의 미래마저 어둡게 하는 반민족적망동이기때문이다.

학생들에 대한 《안보교육》은 모략적인 함선침몰사건과 연평도사건이 일어난 이후 더욱 강화되고있다. 특히 연평도사건이 미제침략군과 괴뢰군의 도발적인 북침전쟁연습에 의하여 일어났다고 주장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데 질겁한 괴뢰들은 학생들이 그 사건을 《우리 군의 군사훈련때문에 벌어진 일로 잘못 알고있다.》느니, 《교원들을 대상으로 체험위주의 안보현장교육이 필요하다.》느니 하고 떠들어대면서 모략선전물들을 유치원과 초, 중, 고등학교들에 배포하며 사태를 수습하려고 발광하고있다. 지난해 서울시당국이 나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쟁각본》공개응모놀음을 벌려놓은 사실과 정보원의 요원들이 학교들에 나가 외곡된 자료들을 가지고 나어린 학생들에게 동족대결관념을 주입시키려다가 각계의 비난을 받은 사실은 새 세대들에 대한 보수당국의 《안보교육》소동이 얼마나 악랄하게 벌어지고있는가를 잘 보여주고있다.

보수당국은 그것으로도 부족하여 학생들에 대한 《안보교육》에 이제는 괴뢰군부까지 내세우고있는것이다.

괴뢰호전광들을 내세워 어린 학생들에게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반민족적인 대결관념을 심어주며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해치고 북침전쟁을 선동하는 리명박패당이야말로 동족에 대한 체질적인 거부감이 골수에 꽉 들어찬 매국반역의 무리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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