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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 겨레는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에 대한 지향이 고조되는 속에서 력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 11돐을 맞이하고있다.
지금 해내외의 온 겨레는 6.15공동선언의 기치밑에 전진해온 나날들을 감회깊이 돌이켜보면서 반통일패당을 쓸어버리고 6.15의 력사적위업을 빛나게 이어나갈 결의를 굳게 다지고있다.
6.15공동선언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갈것을 내외에 엄숙히 선포한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이다. 지금으로부터 11년전인 2000년 6월 평양에서 북남수뇌상봉이 진행되고 6.15공동선언이 발표된것은 반세기가 넘는 조국통일운동사에 특기할 일대 사변이였다. 세기가 바뀌는 분기점에서 6.15공동선언이 발표됨으로써 우리 겨레는 새 세기 자주통일의 리정표를 가지고 조국통일운동을 줄기차게 벌려나갈수 있게 되였으며 분렬과 대결의 찬바람만 불어치던 삼천리강토에는 온 민족이 화해하고 단합하여 통일을 이룩해나가는 자주통일의 새시대, 격동적인 6.15통일시대가 펼쳐지게 되였다.
6.15공동선언발표후의 나날들은 우리 민족의 드높은 자주적지향과 확고한 통일의지에 의해 통일운동과 북남관계에서 경이적인 성과들이 이룩된 뜻깊은 나날이였다.
6.15공동선언의 기본정신인 우리 민족끼리는 겨레의 가슴마다에 민족자주정신을 심어주고 통일운동을 북과 남, 해외를 망라하는 전민족적운동으로 확대강화하였다. 우리 겨레가 사는 모든 곳에서 외세가 아니라 동족이 제일이라는 민족중시의 관점, 우리 민족끼리기치밑에 외세를 배격하고 동족끼리 힘을 합치려는 민족공조의 의지가 세차게 맥박쳤다. 남조선에서 숭미사대주의가 배격당하고 반미자주의식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우리 민족내부에 대한 외세의 부당한 간섭과 방해책동은 온 민족의 커다란 규탄을 받았다. 6.15가 열어준 길을 따라 해내외의 각계층 단체들과 동포들이 래왕하고 접촉하는 과정에 화해와 단합이 촉진되고 조국통일운동이 전민족적인 애국운동으로 확고히 전환되였다. 전민족적인 통일련대기구인 6.15민족공동위원회가 결성됨으로써 북과 남, 해외의 3자련대련합이 더욱 강화되고 조국통일운동은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발전하게 되였다.
우리 민족끼리리념은 반세기가 넘도록 불신과 대결의 악순환을 거듭해오던 북남관계를 화해와 단합, 협력으로 방향을 바꾸어놓았다. 상급회담을 비롯한 대화와 접촉을 통해 북과 남은 6.15공동선언을 리행하고 북남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방도적문제들을 협의, 실천하였으며 이런 속에서 북과 남사이에 두텁게 쌓였던 오해와 불신의 장벽이 해소되면서 끊어졌던 철도와 도로가 련결되고 하늘길, 바다길도 열리는 현실도 펼쳐졌다. 민족공동의 발전과 번영을 위한 협력과 교류사업도 폭넓게 진행되여 겨레의 가슴에 크나큰 기쁨을 안겨주었다.
북남관계와 통일운동이 자주와 단합, 협력의 길을 따라 줄기차게 발전하는 속에서 2007년 10월 또다시 력사적인 평양상봉이 마련되고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이 채택되였다. 6.15공동선언의 실천강령인 10. 4선언의 채택으로 우리 민족끼리기치밑에 자주통일, 평화번영을 이룩할수 있는 보다 휘황한 전망이 열리였다. 지난 11년간 6.15공동선언의 정당성과 생활력이 뚜렷이 확증되고 우리 겨레는 6.15통일시대를 전진시켜나가는 길에 자주통일, 평화번영이 있다는것을 심장으로 깊이 절감하였다.
우리 겨레에게 통일의 환희와 희열을 안겨준 6.15통일시대의 성과들은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통일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시려는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철의 의지와 탁월한 선군정치, 로숙하고 세련된 령도의 빛나는 결과이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위대한 선군정치로 제국주의자들의 악랄한 고립압살책동을 짓부시고 사회주의수호전을 승리에로 이끄시는 바쁘신 나날에도 어버이수령님의 통일유훈을 한시도 잊지 않으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구상과 의도대로 조국통일을 이룩하시려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숭고한 의리와 확고한 의지, 정력적인 령도에 의해 희망찬 새 세기 력사의 분수령에서 북남수뇌상봉이 마련되고 민족자주선언, 민족대단결선언인 6.15공동선언이 발표되였다.
조국통일을 일일천추로 바라는 7천만겨레에게 민족단합의 강령, 조국통일의 대강을 안겨주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그 관철을 위한 투쟁에로 온 겨레를 힘있게 불러일으키시였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지니신 숭고한 덕망과 인덕정치는 6.15공동선언을 관철하기 위한 민족의 거족적인 통일운동을 승리에로 힘있게 떠밀어온 추동력이였다. 사상과 리념, 정견과 신앙의 차이를 초월하여 통일애국의 뜻을 지닌 사람이라면 과거를 불문하고 사랑의 한품에 안아 통일애국의 대오에 내세워주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품, 따뜻한 손길이 있어 6.15통일시대가 힘있게 전진하여온것이다. 하기에 지금 해내외동포들이 경애하는 장군님을 6.15통일시대의 위대한 령도자, 조국통일의 구성으로 높이 우러르면서 김정일장군님께 다함없는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있다.
우리 민족끼리기치밑에 전진해온 지난 11년간은 통일애국력량과 반통일매국세력사이의 치렬한 대결의 나날이였다.
미국은 6.15공동선언발표후에도 자주와 통일로 향한 조선반도의 시대적흐름에 역행하면서 화해와 단합, 통일을 위한 우리 겨레의 앞길에 장애를 조성하였다. 미국이 대조선지배야망으로부터 남조선에서 군사연습과 무력증강 등 북침전쟁책동을 매일과 같이 감행하면서 정세를 격화시키지 않았더라면 6.15공동선언의 리행을 위한 우리 겨레의 투쟁에서는 더욱더 많은 성과들이 이룩되였을것이다. 남조선에서 리명박역적패당이 집권할수 있은것도 우리 민족을 언제까지나 분렬시켜놓고 어부지리를 얻으려는 미국의 비호두둔과 적극적인 뒤받침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미국의 부추김밑에 권력의 자리에 올라앉은 리명박역적패당은 민족자주와 단합, 통일이 아니라 외세의존과 분렬, 대결과 전쟁에 피눈이 되여 미쳐날뛰였다. 역적패당은 친미사대와 외세의존을 대내외정책의 최우선적과제로 선포하고 6.15공동선언과 10. 4선언에 배치되는 《비핵, 개방, 3 000》을 《대북정책》으로 들고나와 6.15후 좋게 발전하던 북남관계에 장애를 조성하였다. 역적패당의 반통일책동으로 말미암아 6.15후 활발히 진행되던 당국사이의 대화와 접촉이 가로막힌것은 물론 민간단체들의 교류, 협력사업에도 차단봉이 내리워졌다. 리명박역적패당은 6.15후 이룩된 성과들을 마구 짓밟은것도 성차지 않아 지난해에는 《천안》호침몰과 같은 특대형모략극까지 꾸며내고 그를 구실로 동족을 반대하는 침략전쟁도발책동의 도수를 더욱 높이였다. 사태는 역적패당이 우리 공화국의 최고존엄을 건드리는 용납 못할 정치군사적도발행위도 거리낌없이 감행하는 지경에 이르고있다. 역적패당의 반공화국, 반통일책동으로 북남관계는 대결과 파국의 최극단에 이르게 되였다.
지난 10여년간의 조국통일운동력사와 오늘의 현실은 리명박역적패당을 그대로 두고서는 북남공동선언들의 순조로운 리행과 조국통일의 전도에 대해서도 생각할수 없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지금 북과 남, 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앞에는 거족적인 투쟁으로 반통일패당을 쓸어버리고 6.15의 력사적위업을 이어나감으로써 자주통일, 평화번영을 이룩해야 할 무겁고도 영예로운 과업이 나서고있다.
6.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은 우리 겨레가 조국통일운동에서 어제도 오늘도 변함없이 생명선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할 민족공동의 통일강령이다. 6.15공동선언발표후 지나온 나날들이 보여주는것처럼 6.15를 옹호, 고수하고 리행하면 민족의 살길이 열리고 통일과 평화번영도 이룩할수 있지만 6.15를 버리면 불행과 고통이 증대되고 전쟁재난밖에 차례질것이 없다. 해내외의 온 겨레는 6.15공동선언을 자주통일의 기치로 높이 추켜들고 거족적인 투쟁을 벌림으로써 반통일패당의 도전과 방해책동을 짓부시고 6.15의 위업을 빛나게 이어나가야 한다.
우리 민족끼리리념을 확고히 틀어쥐고나가야 한다.
우리 민족끼리는 북남공동선언들의 기본정신이며 북남관계와 통일문제해결의 근본리념이다. 북남관계와 조국통일운동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풀어나가는데서 언제나 우리 민족끼리리념의 요구대로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첫자리에 놓는 원칙을 견지하여야 한다. 외세가 아니라 피를 나눈 동족이 우선이고 제일이라는 민족중시, 민족제일의 기상이 삼천리강토에 차넘치게 하여야 한다. 분렬주의세력의 온갖 반통일궤변으로부터 우리 민족끼리리념을 견결히 옹호고수하며 우리 민족끼리에 배치되는 사대주의, 민족반역행위를 철저히 짓부셔버려야 한다. 우리 민족내부문제에 대한 미국의 간섭과 방해책동을 조금도 묵과하지 말고 단호히 배격해야 한다.
보수《정권》을 쓸어버리기 위한 과감하고 강도높은 투쟁을 전개해나가야 한다.
북남공동선언들을 부정하면서 그의 리행을 가로막는 리명박역적패당에게 이제 더는 바랄것도 기대할것도 없으며 반통일패당을 그대로 둔다면 조국통일과 민족공동의 번영은 고사하고 온 민족이 전쟁재난을 겪게 된다. 반역《정권》을 타도해야 이 땅에서 전쟁을 막고 평화를 수호하며 북남관계발전과 조국통일도 실현할수 있다는것이 역적패당의 집권 3년 남짓한 기간에 우리 겨레가 찾은 결론이다. 얼마전 조선인민군 총참모부가 대변인성명을 통하여 리명박역적패당을 총대로 결판낼것을 엄숙히 선언한것은 천만번 지당하다.
온 겨레는 6.15통일시대의 모든 북남합의를 파괴하고 민족공동의 귀중한 결실을 무참히 짓밟으면서 이땅에 전쟁을 몰아오는 반역《정권》을 파멸시키기 위한 대중적항쟁의 불길을 더욱더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 민족을 등지고 피를 나눈 동족을 해치기 위해 외세와 야합하여 반공화국대결과 전쟁의 길로 질주하는 리명박역적패당의 파멸은 시간문제이다.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하는것은 6.15의 력사적위업을 이어나가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단결은 모든 승리의 담보이다. 6.15공동선언의 핵인 우리 민족끼리에는 사대와 굴종, 망국과 분렬로 이어진 치욕의 력사가 남긴 피의 교훈, 오직 단결만이 살길이라는 철의 진리가 깃들어있다. 온 겨레는 사상과 리념, 정견과 신앙의 차이를 초월하여 조국통일을 위한 길에서 힘과 지혜를 합쳐야 한다.
해내외의 각계층 단체들은 주의주장과 당리당략을 떠나 민족의 대의를 앞에 놓고 겨레의 통일념원을 실현하는 길에서 굳게 단결하여야 한다. 민족적화해와 협력을 위하여 서로 지지하고 보조를 같이하며 6.15시대에 마련된 북남 여러 단체들사이의 련대련합과 공동투쟁을 적극 벌려나가야 한다. 남조선에서 진보세력들의 련대련합을 더욱 강화하여야 한다. 지난 4월의 보충《선거》결과가 보여주는것처럼 남조선의 모든 진보세력이 단결하면 얼마든지 친미보수세력을 짓부셔버리고 승리를 이룩할수 있다. 온 겨레는 보수《정권》타도를 전면에 내세우고 거기에 모든것을 복종시키면서 차이점을 뒤로 미루고 단결함으로써 매국반역집단에 종국적파멸을 안겨야 한다.
선군정치는 민족의 운명을 개척하고 평화와 통일의 넓은 길을 열어나가는 위력한 보검이다. 북남공동선언들을 관철하기 위한 우리 민족의 투쟁은 위대한 선군정치의 보호속에 전진하고있다. 온 겨레는 선군의 위력으로 민족의 존엄이 만방에 과시되는 오늘의 현실에서 무한한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간직하고 위대한 선군정치를 견결히 옹호하여야 한다. 선군정치에 도전하는 세력들을 가차없이 짓뭉개버려야 한다.
조국통일의 앞길에는 의연히 엄중한 시련과 난관이 조성되고있지만 조국통일을 위한 우리 민족의 거족적인 투쟁은 반드시 승리한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은 비범한 예지와 탁월한 령도로 6.15공동선언을 마련해주시고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을 승리에로 이끄시는 통일의 구성, 위대한 령도자이시다. 조국통일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지니시고 우리 민족의 통일위업을 승리에로 이끌어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현명한 령도가 있고 민족공동의 통일강령인 북남공동선언들이 있으며 우리 민족끼리기치아래 굳게 뭉친 민족의 무궁무진한 힘이 있기에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위업의 승리는 확정적이다.
북과 남, 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은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령도따라 우리 민족끼리기치밑에 거족적인 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감으로써 6.15의 력사적위업을 빛나게, 자랑차게 이어나갈것이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