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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과 일화(113)
   뜻깊은 상봉

(평양 6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37(1948)년 8월 어느날 평양에 온 남조선의 한 통일애국인사는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육친적인 사랑에 의하여 생사여부를 모르던 아들과 뜻밖에 상봉을 하게 되였다.

통일애국인사는 아들을 그러안고 뜨거운 눈물을 머금었고 아버지의 품에 안긴 아들도 두볼을 적셨다.

녀사께서는 해방전에는 독립운동을 하고 해방후에는 남조선에서 조국통일투쟁을 하느라고 그가 오래동안 아들과 헤여져있었으니 이날 하루만이라도 마음껏 부자간의 정을 나누라고 그들을 만경대에 보내주시였다.

뒤따라 자신께서도 몸소 만경대에 가시여 그들을 만나주시였다.

이렇게 되여 그들은 뜻깊은 하루를 보내게 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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