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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원자력발전과 관련한 최근 국제적동향》
(평양 6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16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원자력발전과 관련한 최근 국제적동향》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일본의 후꾸시마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일어난 사고와 관련하여 핵에네르기의 평화적리용에 관한 문제가 국제사회의 초점의 하나로 되고있다.

알려진것처럼 지난 3월 일본을 강타한 지진과 해일피해로 말미암아 일본의 최대전력회사가 운영하는 후꾸시마제1원자력발전소가 파괴되고 여기에서 고농도의 방사성물질이 류출되여 일본과 그 주변나라들에 심각한 피해를 주었다. 그 여파는 몇개월이 지난 오늘까지도 지속되고있다.

이와 관련하여 지금 세계의 여러 나라들이 자국의 원자력에 의한 발전정책을 재검토하고 해당한 결정들을 내리고있다.

여기에서 주목되고있는것은 비록 일부 나라들이 평화적핵발전에 관한 문제에서 주저하거나 동요하고있으나 세계의 절대다수 나라들이 변함없이 핵에네르기에 의한 전력생산의 길로 나가고있는것이다.

이미 중국과 로씨야, 프랑스를 비롯한 많은 나라들은 핵동력을 포기하지 않을 자국정부들의 립장을 표명하였다.

로씨야대통령보좌관은 지난 5월 24일 리아노보스찌통신과의 회견에서 《핵문제에 대해 말한다면 그것은 각자의 선택에 달려있다. 핵에네르기의 안전기준에 관한 문제들은 전지구적인것으로 되지만 핵에네르기를 리용할것인가 말것인가 하는것은 독자적인 결심에 달려있다. 핵에네르기를 리용하는가 아니면 포기하는가 하는데 대한 결정은 자주적선택에 달려있으며 로씨야측은 이러한 자주적선택을 존중한다. 우리는 핵에네르기를 계속 리용할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우리의 정책에는 변함이 없다.》라고 언명하였다.

중국국가원자력기구 주임도 국제원자력기구 관리리사회 회의에서 《핵에네르기를 평화적으로 리용하고 깨끗한 에네르기 비중을 높이는것은 중국에네르기발전전략의 중요한 내용이다.》라고 언명하면서 원자력에 의한 전력생산의 길로 나갈 자국정부의 립장을 밝히였다.

원자력에 의한 전력생산에 앞선 나라들은 물론 뒤진 나라들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있다.

실례로 사우디아라비아를 들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로 말하면 세계최대의 원유생산국으로서 남들처럼 심한 에네르기부족을 느끼지 않는 나라라고 볼수 있다.

하지만 이 나라는 에네르기해결문제를 전망적인 각도에서 분석하고 나라의 에네르기정책을 다각화하는 방향에로 나가고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앞으로 10년후에 자국에 첫 발전용원자로 2기를 건설하고 그후 해마다 2기씩 증설하며 2030년까지 16기의 원자로를 건설하려 하고있는데 총비용은 무려 1,000억US$에 달한다고 한다. 이 계획 실현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미 프랑스를 비롯한 원자력발전대국들과 협정을 체결하였으며 현재 로씨야와도 교섭중에 있다고 한다.

인디아도 역시 핵에네르기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을 추구하고있다.

인디아수상이 밝힌데 의하면 앞으로 이 나라는 5,000MW에 달하는 현재의 핵에네르기에 의한 발전능력을 2만MW까지 올리려 하고있다.

일본의 핵사고로 인한 피해와 그 후과가 심각한것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원자력발전에 강한 의욕을 표시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전문가들은 이것은 그만큼 세계의 에네르기수요가 높은 반면에 공급이 따라서지 못하고있는 현 실태의 반영이라고 평하고있다.

아닌게아니라 지금 에네르기문제를 해결하는것은 국제사회의 초미의 과제로 나서고있다. 석탄을 비롯한 화석연료의 급속한 고갈은 세계의 경제발전전망을 어둡게 하고있으며 심지어 나라들사이의 관계악화의 직접적요인으로까지 작용하고있다. 전략자원쟁탈을 위한 분쟁과 암투가 곳곳에서 벌어지고있다.

연료사정이 긴장한 조건에서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해결책을 원자력에 의한 발전에서 찾고있다.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하는데 막대한 자금과 로력이 들지만 일단 건설해놓으면 운영비용이 눅고 원료가 풍부하다는 좋은 점이 있다. 또한 화석연료에 의한 에네르기생산시에 나오는 이산화탄소배출로 하여 환경이 오염되는것과 같은 현상을 극복할수 있다는 리로운 점도 있다.

다만 핵발전소운영을 잘못하는 경우와 자연재해의 영향을 받으면 엄중한 후과를 초래할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하는 조건에서 많은 나라들이 원자력에 의한 발전소를 건설하되 안전조치를 강화하는 방향에서 문제를 고찰하고있다.

현재 중국은 안전을 전제로 한 핵에네르기발전전략을 정책화하고 국제사회의 공동의 노력으로 핵안전수준을 제고해나갈것을 호소하고있다.

유럽동맹도 동맹내의 모든 원자력발전소들에 대한 안전검사를 진행할것을 결심하고 검사에 적용할 공통기준에 대한 동맹적인 합의를 이룩하였다. 얼마전 프랑스는 안전검사에서 불합격된 원자력발전소들을 페쇄할것이라고 공언하였다.

안전제일주의의 원칙에서 원자력에 의한 에네르기생산을 추구하는 국제사회의 움직임과 관련하여 여론들은 핵에네르기의 평화적리용분야에서 또 하나의 전진을 가져올것으로 전망하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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