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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이라크강점 미군주둔연장을 위한 오그랑수》
(평양 6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20일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이라크강점 미군주둔연장을 위한 오그랑수》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요즘 이라크강점 미군철수문제가 국제여론의 론의거리로 되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2008년에 미국은 이라크강점 미군을 2011년 12월 31일까지 이라크에서 전부 철수시킬데 대한 협정을 이라크와 체결하였었다.

미국이 공약한 시간표까지는 이제 불과 반년이 좀 넘게 남아있다. 이라크에서 미군을 철수시켜야 할 날자가 바야흐로 다가오고있는것이다. 그 시간이 박두해올수록 이라크강점 미군철수문제가 미국집권자들의 가슴을 시계의 태엽마냥 압박하며 조이고있다.

최근 미국방장관 게이쯔는 이라크가 적절한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예정된 올해 미군철수마감기한이후에도 미군이 계속 남아있을것을 요청하기 바란다고 강박 절반, 간청 절반식의 발언을 하였다. 이것은 이라크강점 미군철수문제와 관련한 미국의 표리부동한 태도를 그대로 반영한것이라고 할수 있다.

올해말까지 이라크강점 미군을 철수시키겠다고 국제사회앞에 한 약속을 지키자니 다 먹어놓은 이라크라는 큼직한 비게덩이를 도로 내놓는게 아쉽기 그지없고 그렇다고 이라크에 합당한 리유없이 계속 미군을 남겨두면 자기의 입으로 한 공약을 줴버리는것으로 되여 국제사회의 신용을 잃게 되고 비난의 화살을 맞게 되겠으니 미국으로서는 야단인것이다. 그래서 이리저리 생각을 굴리다가 궁냥을 해낸것이 이라크정부가 저들의 속생각을 알아주어 주동적으로 미군이 이라크에 계속 남아있을것을 요청하도록 꼬드기고 신호를 주려고 게이쯔가 나서서 말장난을 하게 된것이다. 그는 때가 오면 이라크정부가 그렇게 할것이라는 소리까지 하였다.

하지만 그는 오산하였다. 게이쯔의 발언이 전해지기 바쁘게 그에 반론한 이라크정부관리들의 대답을 들어보자.

이라크수상 말리키는 미군주둔문제와 관련하여 아무런 합의도 이룩된것이 없다, 1만명도 1,000명도 200명도 지어는 100명규모의 미군주둔에 관해서도 합의된것이 없다, 절대적으로 아무런 리해도 혹은 아무런 합의도 이룩된것이 없다고 말하였다. 이라크정부대변인은 정부가 미국방장관 게이쯔의 요청을 배격하였다고 하면서 《미행정부는 이라크에 자기의 의사를 강요할수 없다. 그 어느 나라에서도 미군은 그 나라의 동의가 없이 계속 주둔할수 없다.》라고 강조하였다.

이라크정부관리들로부터 예상밖으로 퉁을 맞은 미국으로서는 부아통이 터지지 않을수 없는것이다. 미국이 싸담 후쎄인을 제거하고 너희들을 권력의 자리에 앉히느라 막심한 수고를 한 미국어른들한테 감히 엇서다니, 어디 두고보자는 식으로 벼르지만 어쩔수 없는 일이다. 이라크강점 미군철수날자를 제입으로 약속해놓고 제스스로 뒤집자니 아무리 심사가 뒤틀려도 울며 겨자먹기로 이라크정부를 구슬리는수밖에 없는것이다. 그래서 게이쯔는 미군이 이라크에 더 주둔해있으면 이라크가 최근년간에 이룩한 성과와 안보상황을 계속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수 있을것이라느니, 이라크가 《민주주의가 실시》되고있다는것을 보여주는 아랍세계의 모델로 될수 있을것이라느니 뭐니 하고 횡설수설하였다.

참으로 철면피하기 그지없는자들의 랑설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저들의 횡포한 침략과 강점정책강행으로 쑥대밭처럼 된 이라크를 분칠해도 분수가 있어야지 없는 사실을 꾸며내여 자화자찬하며 여론을 기만하고 이라크정부로부터 그 무슨 요청을 이끌어내려고 격에 어울리지 않게 너스레를 떠는것을 보면 미국이 몹시 안달이 나긴 난 모양이다.

이라크에서의 그 무슨 《성과》와 《안보》에 대해 운운한 게이쯔의 넉두리가 새빨간 거짓이라고 증명이나 하듯 지난 6일 이라크중부에서 미군병사 5명이 한꺼번에 죽어너부러졌다. 이에 앞서 2명의 미군병사가 황천객이 되였다. 이라크전쟁이 터진이래 이라크에서 죽은 미군수는 4,500명선으로 육박하고있다. 이것은 이라크를 인권불모지, 무법천지로 만들고 테로와 보복의 악순환의 소용돌이속에 몰아넣은 미강점군에 대한 이라크항쟁세력의 반미보복행동의 결과이다. 사실이 이럴진대 어떻게 이라크가 미군의 장기주둔에 의해 아랍세계의 《민주주의모델》로 될수 있다는것인지 여론들은 납득이 가지 않아하며 도리질하고있다.

최근 이라크에서는 미군철수를 요구하는 시위투쟁이 세차게 벌어지고있다.

시위참가자들은 《강점자는 물러가라. 미국은 필요없다. 강점자들이 2011년말전으로 (이라크에서)물러가지 않으면 우리는 무장항쟁을 재개할것이다. 미군은 이라크에 재난만을 가져왔다.》라고 하면서 미군주둔연장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리였다.

이라크정부관리들은 만일 미국의 요구에 순응하면 국민들이 들고일어날것이며 이로 하여 정권이 위태로와질수 있다는것을 예측하고있다. 그러므로 미군의 이라크주둔연장요청을 쉽사리 받아들이려 하지 않을것은 뻔하다.

미국의 파렴치한 이라크전쟁과 강점통치로 8년째 온갖 불행과 고통을 다 겪고있는 이라크인민들은 다시는 미국에 속지 않으며 올해말까지 무조건 미강점군을 철수시킬 의지에 넘쳐있다.

국제사회계도 미국이 자기의 공약대로 올해안으로 이라크에서 미군을 제집으로 끌어갈것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다. 미국은 내외민심의 흐름을 똑바로 보고 오그랑수를 쓰지 말아야 하며 한시바삐 이라크강점 미군을 철수시켜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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