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21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제손으로 제눈을 찌르는 격》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난 5일은 제3차 중동전쟁이 발발한지 44년이 되는 날이였다. 미제의 사촉과 적극적인 후원하에 이스라엘이 일으킨 이 전쟁에서 유태복고주의자들은 에짚트의 시나이반도와 수리아의 골란고원, 요르단서부지역 등 6만 5,000㎢의 넓은 지역을 강탈하였었다. 날강도 이스라엘에게 자기 땅을 빼앗긴 아랍인민들은 해마다 이날에 즈음하여 반이스라엘시위투쟁을 벌리고있다. 이스라엘의 후안무치한 령토강탈과 침략책동을 반대하여 일떠선 아랍인민들의 대규모군중시위는 당연한것으로서 국제사회계의 지지와 공감을 받고있다.
이와 반면에 이스라엘의 처사는 어떠한가. 5일 이스라엘군은 저들이 강점한 수리아의 골란고원에서 평화적시위를 벌리는 수백명의 팔레스티나인들에게 사격을 가하여 20명을 살해하고 300여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또한 요르단강서안지역의 라말라흐시에서 이스라엘의 강점을 반대하여 항의시위를 벌리던 팔레스티나인들에게 최루탄과 고무총탄을 마구 쏘아 약 40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평화적시위에 떨쳐나선 팔레스티나인들을 야수적으로 탄압해나선 이스라엘의 만행은 국제사회계의 항의와 규탄을 불러일으켰다. 레바논대통령은 성명을 발표하여 팔레스티나인들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살인만행을 강력히 규탄하였다. 성명은 이스라엘군이 저들이 강점한 수리아의 골란고원에서 반이스라엘시위를 벌리는 팔레스티나인들에게 사격을 가하여 수많은 사상자를 낸것을 대량살륙만행으로 락인하면서 그와 같은 만행을 당장 중지하도록 이스라엘당국에 압력을 가할것을 국제공동체에 호소하였다. 로씨야외무성은 평화적시위자들의 사망에 유감을 표시하면서 그러한 폭력행위를 허용하지 말며 그 방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것을 호소하였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국제사회계의 비발치는 항의와 규탄에 도전하며 팔레스티나인들에 대한 탄압소동에 계속 열을 올리고있다. 지난 6일 이스라엘군은 요르단강서안지역의 여러 시들에 쳐들어가 폭압만행을 일삼던 끝에 12명의 무고한 팔레스티나인을 체포해갔다. 10일에도 이스라엘군은 요르단강서안지역의 줴닌시와 나블루스시에 쳐들어가 8명의 무고한 팔레스티나인을 체포해갔다.
중동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세계민심의 요구를 무시하고 광란적으로 벌리는 팔레스티나인들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폭압만행은 남의 땅을 강탈한 날강도무리의 본색을 국제사회앞에 다시금 여실히 드러내보여준다. 뿐만아니라 그것은 독립국가창건을 위해 과감히 떨쳐나선 팔레스티나인들의 정의의 투쟁에 대한 국제적지지와 련대성을 강화하게 하는 반면에 이스라엘의 국제적고립과 파멸을 촉진시키는것으로 된다.
최근시기 국제무대에서 팔레스티나독립국가창건을 지지하는 움직임이 여느때없이 강화되고있다. 많은 나라들이 팔레스티나를 독립국가로 인정하고있다. 그 수는 이미 110여개에 이르렀다. 적지 않은 유럽동맹 성원국들이 여기에 합세하려 하고있다. 만일 일이 지금처럼 번져지는 경우 팔레스티나가 유엔가입에 요구되는 유엔성원국들의 지지투표수를 확보할수 있다고 한다.
현재 국제사회계에서 6월말을 시점으로 계획되고있는 가자행 국제원조선단파견움직임도 팔레스티나에 대한 지지와 련대성의 일환이다. 가자행 국제인도주의원조선단에 대해 말한다면 그것은 지난해 5월말에도 있었다. 당시 6척으로 무어진 선단에는 이스라엘의 봉쇄책동으로 불행과 고통을 강요당하고있는 팔레스티나의 가자지대 주민들에게 원조하는 인도주의물자들이 실려있었다. 이 선단은 이스라엘의 군사적공격대상으로 될 하등의 리유도 없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국제인도주의원조선단을 공해상에서 무차별적으로 공격하여 수십명의 사상자를 냈으며 그것도 성차지 않아 선단을 나포까지 하는 폭거를 감행하였었다.
그때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 가자행 국제원조선단이 다시금 조직되고있는것이다. 여기에는 뛰르끼예와 프랑스, 이딸리아, 도이췰란드, 에스빠냐, 스위스를 비롯한 여러 나라들의 도합 15척의 선박이 참가하게 된다. 세계 10여개 나라 비정부조직들의 집단적인 새로운 가자행 국제원조선단파견움직임은 이스라엘의 봉쇄를 뚫고 가자지대에로 원조물자들을 전달하겠다는 인도주의원조단체들의 립장과 날로 높아가는 반이스라엘감정의 반영이다. 여기에는 이스라엘의 군사적폭압만행을 용납하지 않으며 그에 공동행동으로 대응하려는 국제사회계의 의지도 비껴있다.
이스라엘은 가자행 국제원조선단파견움직임을 막아보려고 별의별 오그랑수를 다 쓰고있다. 그러나 일은 그들의 뜻대로 되지 않고있다. 그럴수록 이스라엘은 그에 대한 분풀이로 팔레스티나인들에 대한 살륙과 폭압소동에 더욱 광분하고있다. 팔레스티나인들의 평화적시위를 류혈적으로 탄압하며 사람잡이에 미쳐돌아가는 이스라엘의 만행이 그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그러한 파쑈적폭거는 제손으로 제눈을 찌르는 결과밖에 가져올것이 없다. 반이스라엘감정의 격화, 고립과 파멸은 분노한 국제사회로부터 이스라엘이 받게 될 응당한 대접이다. 앞에서는 팔레스티나와의 회담에 대해 운운하고 뒤에 돌아앉아서는 대화상대방에 대한 무지막지한 폭거에 광분하고있는 이스라엘과 평화와 자주독립에 대해 론할수 없다는것은 자명한 일이다. 세계는 중동평화과정을 가로막고있는 장본인은 령토팽창에 환장한 이스라엘이라는것을 똑똑히 새기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