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련대를 기다리시던 그 밤에
(평양 6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인민혁명군 7련대가 사령부를 해치기 위해 달려드는 적들의 대부대를 끌고 사선을 헤치고있던 주체28(1939)년 초 어느날이였다.
이날도 숙영지밖에서 7련대를 기다리시던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먼동이 터올 무렵이 되여서야 사령부천막가로 걸음을 옮기시였다.
조금후 경위대원들이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 조용히 다가오더니 사령관동지께서 잠드셨으니 이제는 마음놓고 좀 쉬시라고 말씀드리였다.
그러나 녀사께서는 주석께서 기다리시던 곳에 다시 나가시여 7련대를 마중하시였다.
7련대 대원들은 녀사로부터 사령관동지께서 건강하시다는것을 전해듣고는 너무 기뻐 어쩔바를 몰라했다.
7련대장이 주석을 만나뵙고싶은 충동에 못이겨 사령부천막쪽으로 달려가려고 하였다.
그러는 그의 앞으로 급히 다가서신 녀사께서는 벌써 동이 터오는데 날이 밝을때까지 기다리자고, 사령관동지께서 련대장동지를 기다리시느라고 며칠밤을 지새우시다가 이제 방금 잠드셨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는 그 사실을 알고 자기가 하마트면 큰 실수를 할번 했다고 목메인 소리로 말씀드렸다.
그리고 이 순간을 위해 그때까지 주무시지 않으시고 한밤을 밝히시는 녀사의 충정에 다시금 머리를 숙이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