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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대결광증이 낳은 희비극》-민간비행기 오사격사건
(평양 6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24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단평 《대결광증이 낳은 희비극》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난 17일 새벽 인천비행장으로 접근하던 남조선의 민간비행기가 무려 10분동안이나 대공사격을 받는 뜻밖의 사건이 벌어졌다. 알고본즉 경계근무에 내몰렸던 교동도일대의 괴뢰군사병들이 비행기소리가 들려오자마자 무작정 《북의 공군기》로 판단하고 사격을 가한것이다. 그야말로 노루 제 방귀에 놀란다는 속담 그대로이다.

지난해에 떠내려오는 통나무에 놀라 《북의 잠수정》이니 뭐니 하면서 폭뢰투하소동을 피워 만사람의 조소를 자아낸 괴뢰들이다. 그런데 오늘은 또 비행기소리에 덴겁하여 민간비행기에 총탄을 퍼붓는 웃지 못할 희비극을 놀았다.

그럴수밖에 없다. 지금 괴뢰군부패거리들은 매일같이 《이상징후》포착이니, 《도발가능성》이니 하고 떠들면서 남조선 각지에서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전쟁연습을 미친듯이 벌리고있다. 쩍하면 《도발》, 《도발》 하며 불장난소동을 일으키는 호전광들의 광란에 괴뢰군사병들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지경이다. 그러니 그들이 바스락소리만 나도 깜짝 놀라 총을 휘둘러대는 피해망상증환자가 되지 않을수 없다.

사병들만이 아닌 괴뢰군부전체가 리성을 잃었다. 저들의 민간비행기에도 마구 사격을 가하는 이런 전쟁미치광이들이 동족을 향해 불질을 하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할수 있겠는가.

이번 사건은 괴뢰들의 반공화국대결광증이 남조선인민들에게도 우리 공화국에도 얼마나 큰 위험으로 되고있는가를 잘 보여주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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