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24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6.15공동선언을 부정하는 반역집단》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력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 11돐을 맞으며 북과 남, 해외에서는 다채로운 기념행사들이 펼쳐졌다. 이것을 통하여 우리 겨레는 북남공동선언의 기치따라 조국통일위업을 기어이 성취하고야말 드팀없는 의지를 내외에 다시한번 힘있게 과시하였다.
그런데 남조선보수당국은 6.15공동선언발표 11돐을 계기로 반통일적자세를 더욱 뚜렷이 드러냈다. 알려진바와 같이 괴뢰통일부는 그 무슨 《5.24조치》라는것을 내대고 개성에서 열릴 예정이였던 6.15공동선언발표 11돐기념 민족공동행사에 남측대표단이 참가하는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이번에도 6.15를 맞으며 민족공동의 통일행사가 진행되지 못하였다.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와 남측위원회, 해외측위원회는 이번에 조선반도에 조성된 전쟁의 위험을 제거하고 평화와 통일을 실현하려는 일념으로부터 올해 6.15통일행사의 명칭부터 평화통일민족대회로 정하고 6월 15일 개성에서 개막식과 토론회, 부문별상봉, 예술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기로 합의하였다.
하지만 남조선보수당국은 올해에도 6.15통일행사를 달가와하지 않으면서 그것을 파탄시키기 위해 갖은 책동을 다하였다. 괴뢰패당은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관계자들이 해외에서 우리와 만나려는것을 허용하지 않았으며 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일행이 행사관련 문제들을 협의확정하기 위해 북, 남, 해외공동위원장회의에 참가하려는데 대해서도 두차례나 가로막았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가 당국의 방해책동을 물리치며 개성까지 행진하여 기어이 통일행사를 성사시킬 의지를 표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앞길을 악랄하게 차단함으로써 민족공동의 통일행사가 끝내 개최될수 없게 하였다.
더우기 격분을 자아내는것은 남조선집권자가 6.15공동선언발표 11돐이 되는 날에 《자유총련맹》의 어중이떠중이 수백명을 청와대에 불러놓고 그 무슨 《기념행사》라는 요란한 광대극을 벌린것이다. 남조선의 《자유총련맹》이라는것은 추악한 매국역적, 인간쓰레기들의 집합체로서 지금껏 《6.15선언페기》를 공공연히 주장하면서 반공화국대결소동의 앞장에서 날뛰여온 극우보수단체이다. 리명박역도가 부디 6월 15일에 반통일광신자들로 잔치판을 벌려놓은 속심은 다른데 있지 않다. 이자들을 동족을 반대하는 대결소동에로 극구 부추기기 위해서였다.
북남선언들에 대한 남조선보수패당의 이와 같은 로골적인 도전행위는 처음이 아니다. 그들은 집권전기간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달가와하지 않으면서 그것을 무효화, 백지화하기 위해 발악적으로 책동하였다. 그들은 단 한번도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지지한다는 말을 한적이 없다. 오히려 그에 대해 《용공리적문서》니, 《무책임한 합의》니 하고 악랄하게 헐뜯고 우리민족끼리를 가지고서는 북남문제를 해결할수 없다고 공공연히 뇌까리면서 선언들의 리행을 거부하였다. 한편으로는 온 민족이 한결같이 반대배격하는 《비핵, 개방, 3000》을 내걸고 북남관계를 의도적으로 파괴하였으며 《친북좌파척결》을 떠들면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지지하고 그 리행을 요구하는 남조선의 통일애국세력에 대한 파쑈적탄압에 피눈이 되여 날뛰였다.
이런자들이 6.15공동선언발표를 기념하는 통일행사를 달가와할수 없다는것은 자명하다. 남조선집권자가 북남공동선언발표 9돐이 되는 2009년 6월 15일에 미국행각의 길에 오른 사실과 명색이 통일부 장관이라고 하는 현인택이 지금까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발표 기념행사에 한번도 참가하지 않은것은 결코 우연하지 않다. 보수패당은 6.15통일행사에 참가하기는 고사하고 북남선언들의 리행으로 평화와 통일의 문을 열기 위해 평양을 방문하였던 한상렬목사를 《보안법》에 걸어 체포하고 현재까지 갖은 박해를 가하고있다.
6.15공동선언발표이후 해마다 북과 남이 함께 치르었던 통일행사가 현 남조선보수패당의 집권이후 한번도 열리지 못하고 북남관계가 최악의 파국상태에 처하게 된것은 전적으로 리명박일당의 악랄한 6.15공동선언말살책동때문이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현 남조선집권세력은 아직까지도 저들이 북남공동선언을 《부정한적이 없다.》느니 뭐니 하는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여론을 오도하고있다.
리명박일당의 철면피하고 가소로운 책동에 온 겨레가 격분을 금치 못하고있다. 이번에 남조선 각지에서 열린 6.15공동선언발표 11돐기념 행사장들에서도 민족의 지향과 념원에 도전하여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짓밟고 북남관계를 수습할수 없는 최악의 위기에로 몰아넣은 보수당국에 대한 분노의 함성이 세차게 터져나왔다.
지금 민족의 단합과 나라의 평화, 통일을 바라는 온 겨레는 보수패당을 권력의 자리에서 몰아내는 길만이 6.15를 지키는 길임을 다시금 뼈저리게 새기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