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24일부《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자주적발전과 진보의 길을 따라》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아시아대륙의 남부에 위치하고있는 라오스는 대부분지역이 산지와 고원으로 되여있다.
넓이가 23만 6,800㎢인 라오스는 국토의 70%가 산림으로 덮여있다.
지난 기간 라오스에서는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생활의 여러 분야에서 커다란 변화와 발전을 가져왔다.
라오스인민혁명당의 령도밑에 이 나라 인민은 사회적진보와 변혁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 낡은 사회의 유물을 청산하고 나라의 면모를 일신시켰다. 진보적인 사회제도와 정권이 강화되고 나라의 물질기술적토대가 축성되였다. 민족문화발전에서도 전진이 이룩되였다.
오늘 라오스인민은 사회적안정과 민족적단합을 이룩하고 혁명의 전취물을 수호하며 자주적이고 번영하는 새 사회건설을 다그치기 위하여 적극 투쟁하고있다.
라오스는 동남아시아에서 자원이 풍부한 나라들중의 하나이다. 석, 연, 동, 금, 백금, 망간, 월프람, 철, 무연탄 등 지하자원이 많이 매장되여있다.
라오스에서는 날로 늘어나는 전력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수력발전소건설에 힘을 넣고있다.
라오스정부는 풍부한 수력자원을 리용하여 중소형발전소들을 대대적으로 건설하는것과 함께 2020년까지 총발전능력이 수십만kW에 달하는 수력발전소들을 건설할것을 계획하고있다.
라오스에서는 농업발전에 큰 관심을 돌리고있다.
농업은 라오스경제에서 큰 몫을 차지하고있다. 종자를 개량하고 선진영농방법과 기술을 받아들여 농업생산을 늘이고있다.
주요농작물은 벼, 강냉이, 담배, 커피, 목화 등이다.
로동인구의 85%가 농업과 림업에 종사하며 국민총생산액의 60%가 이 부문들에서 얻어진다.
정부는 농업에 대한 국가적투자를 늘이며 식량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2015년까지의 국가전략을 발표하였다.
얼마전 라오스인민혁명당 제9차대회가 진행되였다.
쭘말리 싸이냐쏜 라오스인민혁명당 중앙위원회 총비서는 이번 대회에서 한 보고에서 당의 령도밑에 라오스인민이 당 제8차대회결정 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이룩한 자랑찬 성과들을 총화하였다. 그는 당 제9차대회는 전당, 전민의 의사와 념원을 반영한 나라의 커다란 사회정치적사변으로 된다고 지적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당이 앞으로 혁신적인 정책과 당 제9차대회결정 리행을 근기있게 밀고나감으로써 2015년까지 천년기개발목표들을 달성하고 2020년까지는 라오스를 락후한 나라들의 대렬에서 벗어나게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라오스는 대외적으로 자주성과 내정불간섭, 평등과 호혜의 원칙에 기초하여 동남아시아나라들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들과의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있다.
오늘은 우리 나라와 라오스사이의 대사급외교관계설정 37돐이 되는 날이다. 이날에 즈음하여 우리 인민은 라오스인민에게 친선적인 인사와 굳은 련대성을 보내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