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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부패의 근원을 없애야 한다》-부산저축은행사건
(평양 6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24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부패의 근원을 없애야 한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남조선에서 부산저축은행사건이라는 대규모의 금융범죄행위가 적발되였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련이어 드러나는 사건의 전모는 만사람을 경악케하고있다.

이 사건에 처음으로 걸려든 대표적인물은 전 감사원 감사위원 은진수이다. 이자는 지난해 2~10월사이에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금융감독원의 검사강도와 제재수준을 낮추게 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사례금명목으로 8,000만원을 받아먹었다. 또한 지난해 3월 자기의 친형을 지방의 한 카지노운영회사의 감사로 입직시킨 뒤 로임명목으로 매월 1,000만원씩 10개월간 1억원을 지급하게 하였다.

부산저축은행사건으로 은진수외에도 법제처장 정선태, 전 금융감독원장 김종창, 금융정보분석원장 김광수를 비롯한 숱한 고위공직자들이 걸려들었다. 이에 대해 언론들은 《저축은행문제 하나만으로도 비리혐의련루자가 고구마줄기처럼 계속 이어져나오고있다.》고 개탄하였다.

문제는 이번에 부정부패행위가 드러난자들이 모두 리명박역도의 심복들이라는데 있다.

검사출신의 은진수만 놓고봐도 《한나라당》의 수석부대변인을 거쳐 2007년 《대통령선거》때 리명박역도의 법률지원 단장을 했다. 당시 사회적물의를 일으켰던 《BBK사건》을 담당하여 여론을 무마시키고 리명박역도를 당선시키는데 《공로》를 세운자가 바로 은진수였다. 《선거》후 리명박역도가 은진수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법무행정분과 자문위원으로 내세운것은 우연치 않다. 그런데 역도는 그것으로도 성차지 않아 자격도 없는 은진수에게 감사원 감사위원자리를 주었다. 남조선의 감사원은 《대통령》직속기관으로서 주로 공무원들의 부정부패행위를 조사하는것으로 하여 독립성을 보장하도록 《법》에 규정되여있다. 때문에 야당들은 은진수의 임명을 그토록 반대했던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명박역도가 은진수를 감사원 감사위원자리에 올려앉힌것은 4대강정비사업과 같은 반인민적인 정책을 강행하기 위해서였다. 실제로 은진수는 지난해 3월 4대강사업감사의 주심을 맡은 뒤 이미 진행된 2009년 1~2월의 감사결과를 손에 쥐고 8개월동안이나 발표를 고의적으로 지연시켰다. 이를 계기로 리명박은 은진수를 더욱 내세워주었고 이자는 그것을 턱대고 도처에서 엄청난 뢰물을 받아먹은것이다.

법제처장 정선태, 전 금융감독원장 김종창, 금융정보분석원장 김광수도 리명박역도의 손발노릇을 해온 심복들이였다. 리명박역도가 자기 심복들의 부정부패행위를 몰랐다는것은 말이 안된다.

사실들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리명박역도가 불어대는 《부정부패척결》이라는것은 허황한 말장난에 불과하다. 폭로된바와 같이 리명박은 쩍하면 《공직기강확립》을 설교해왔다. 역도는 지난해에도 《정치선진화》를 향한 《성숙한 민주주의》이니, 《토착비리척결》이니, 《권력형비리척결》이니 하고 요란스럽게 광고하였다. 그러나 부정부패행위는 줄어들기는커녕 더욱 성행하였다. 괴뢰 전, 현직검사 100여명이 뢰물과 성접대를 받은 사실이 폭로되는가 하면 괴뢰국무총리와 장관으로 내정된자들의 부정부패행위가 드러나 사회적물의를 일으키기도 하였다. 심지어 역도의 녀편네가 가담한 부정부패행위도 드러나 사회적비난거리가 되였다. 그런 속에서 터진것이 바로 부산저축은행사건이다.

리명박의 심복들은 부산저축은행사건을 은페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고위인물들을 상대로 뢰물공작을 벌려왔다. 돈뭉치를 받아먹은 고위인물들은 그들의 부정부패를 눈감아주면서 해당 기관의 조사도 방해하였다. 오죽했으면 현 《국무총리》마저 자기가 감사원 원장을 하던 지난해에 《부산저축은행부실문제를 검사했더니 오만군데서 압력이 들어왔다.》고 실토했겠는가. 보수집권세력은 이처럼 부산저축은행사건에 깊숙이 개입되여있다.

역도의 심복들이 개입한 부산저축은행사건은 남조선에서 만연하는 부정부패행위를 비호조장하는 장본인이 과연 누구인가 하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지금 남조선항간에서는 이 사건에 리명박역도와 그 친척도 끼여들어 한몫 보았다는 소문도 나돌고있다. 아니 땐 굴뚝에서 연기가 날리 없듯이 부산저축은행사건의 주모자가 리명박역도라는것이 남조선각계의 일치한 주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명박역도는 뻔뻔스럽게도 《크게 분노한다.》느니, 《정말 가슴아프다.》느니,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히 다스리겠다.》느니 뭐니 하며 은진수를 비롯한 심복들의 목을 떼버리는 오그랑수를 쓰고있다. 심복들을 필요할 때는 실컷 써먹다가 자기에게 불리할 때에는 헌신짝처럼 차던지는 리명박역도의 속심은 뻔하다. 그것은 자기에게 날아드는 민심의 화살이 졸개들에게 쏠리게 하여 심각한 통치위기를 조금이나마 모면해보자는것이다.

하지만 그따위 오그랑수가 통하겠는가. 지금 남조선각계는 부산저축은행사건의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사회곳곳에 독버섯처럼 퍼져있는 부패의 뿌리를 뽑아내야 한다고 하면서 반리명박투쟁의 도수를 더욱 높이고있다. 이것은 너무나도 당연한것이다.

인민들의 생활이야 어찌되든지간에 오직 저들만의 안일과 향락만을 추구하는 리명박과 같은 부정부패의 왕초들은 민심의 저주와 버림속에 시대밖으로 밀려나기마련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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