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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철령의 철쭉》
(평양 6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26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정론 《철령의 철쭉》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철령에 철쭉이 만발하는 조선의 6월은 범상한 계절이 아니다.

4월의 진달래계절을 이어 5월에 망울을 터치기 시작하여 6월에 꽃의 절정을 이루며 열매를 무르익히는 철령의 철쭉,

눈보라를 박차고 봄을 부르는 진달래에 이어 영원한 봄의 메아리를 울려주는 6월의 철쭉꽃이 아름답게 피였다.

우리 조국에 승리의 력사가 기록될 때마다 한달음에 달려가 기쁨과 환희를 나누고싶었던 철령의 철쭉,

인공지구위성이 하늘에 날 때에도, CNC기계바다가 가슴벅차게 눈앞에 펼쳐질 때에도, 주체철폭포, 비날론폭포가 쏟아지고 승리의 축포가 밤하늘을 가득 채울 때에도 우리 심장속에서 떠날줄 모르던 철령의 철쭉,

고난의 길에서도 승리를 굳게 믿어 천만대오를 떠밀어주던 성스러운 자태로 오늘도 강성국가의 장엄한 서곡을 울려주는 철령의 철쭉이여,

항일전의 그날 조국진군의 길에서 봄을 먼저 알리던 진달래처럼 강성국가를 목표로 진군하고있는 우리 대오에 승리의 봄이 어떻게 오는가를 가르쳐주는 철쭉의 메아리가 천만심장을 울려준다.

성스러운 추억의 바다이다.

우리가 그처럼 희망하며 모진 시련도 웃음으로 헤치면서 가고있는 승리의 언덕에 피여난듯 철쭉의 바다가 펼쳐졌다.

굽이굽이 령을 넘어 골짜기마다에, 아슬한 벼랑턱과 이끼덮인 바위짬에도 싱싱하게 피여났다.

철령의 삿갓봉으로부터 최전연에로 뻗어간 높고낮은 계곡들을 따라 철쭉꽃이 구름처럼 뒤덮였다.

전선의 하늘에 터져오르는 승리의 축포인듯 붉게 타는 철쭉, 선군의 승리를 위하여 싸워온 우리의 성스러운 추억이던가.

고생끝에 락을 보는 선군승리의 희열이 얼마나 아름다운것인가를 말해주려고 철쭉꽃은 그리도 소담하게 피여났는가.

이 세상 모든 꽃들이 따뜻한 곳을 찾아 뿌리내리건만 어찌하여 너는 바람세찬 최전연의 메부리에 뿌리를 박았던가. 겨울이면 눈가루에 휩싸이고 여름이면 비바람이 모질게도 불어치는 험산에 뿌리내린 그 까닭은 무엇이던가. 최전연에로 향한 전선길에 꽃을 피우는 너의 뜻은 무엇이던가.

승리에 대한 추억을 새겨주는 꽃들이 많다.

승리의 열병식장들에서 사람들의 손과 손에서 향기를 풍기던 아름다운 꽃들이 그 얼마였던가. 하건만 철령의 철쭉처럼 그렇듯 성스러운 감정을 안겨주는 꽃은 세상에 없으리라.

그렇다. 제국주의침략자와의 대결전에서 마지막끝까지 싸워이긴 위대한 력사를 전해주려고 우리의 철쭉은 전선길 철령에 그렇게도 유정하게 소리없이 피여난것 아니던가.

어려운 날 정든 꽃이 가장 귀중하다.

아직은 사람들이 선군의 뜻을 다 알지 못할 때, 동유럽의 여기저기에서 붉은기가 내리워지고 무명전사들의 묘에서 붉은 꽃들이 시들어가고있을 때 철령에 억세게 피며 총대철학을 깨우쳐주던 철쭉의 기상을 무엇에 비길수 있으랴.

조선이 어느 길로 나갈것인가를 온 세계가 지켜보던 그때 우리의 철쭉은 바위우에 꽃잎을 불태우며 그렇게도 피타게 부르짖지 않았던가.

우리의 운명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 따라 선군의 총대를 높이 들라!

철령에서 울려오는 그 웨침을 들으면서 청년들이 조국보위초소로 달려가고 평범한 아낙네들이 원호물자를 가슴에 안고 전선으로 달려가던 고난의 력사를 어떻게 잊는단 말인가.

조국에 피가 흐르고 인민의 마음에 피가 흐르던 그 시기를 함께 겪은 전선의 꽃을, 조국의 운명, 인민의 운명이 어떻게 구원되는가를 험준한 산발우에서 함께 보고 함께 겪어온 화선의 꽃을 우리 어찌 귀중히 여기지 않을수 있으랴.

선군의 피와 땀이 망울로 되고 선군의 눈물과 웃음이 꽃으로 되여 선군의 길이 승리의 길이라는것을 보여준 진리의 꽃, 희망의 꽃을 우리 어찌 사랑하며 소중히 여기지 않을수 있으랴.

승리의 언덕에 오를수록 어려울 때 향기를 풍겨준 꽃이 더욱 그리운것이다.

그날은 철령에 해빛이, 봄빛이 가득차넘치는 태양절이였다.

선군의 머나먼 길을 병사들과 함께 헤쳐오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태양절을 맞이하는 이날도 철령을 넘고계시였다.

조국진군의 길에 오른 빨찌산들이 진달래를 껴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던 광경이 그대로 펼쳐진 영광의 철령이였다.

장군님, 여기에 철쭉꽃이 피였습니다!

기쁨넘친 목소리가 유정하게 울리였다.

아직 철쭉꽃이 필 때가 아닌데 장군님께서 오실줄 알고 때이르게 피여난것 같습니다!

감격에 젖은 목소리가 또다시 울리였다.

굽이굽이 철령의 산발들이 정히 엮어드린 꽃다발인듯 철쭉꽃들이 소담한 자태를 펼치고 경애하는 장군님을 반기고있었다.

철쭉꽃옆에는 백두산에서 피는 진달래도 함께 피여있었다.

진달래를 그처럼 사랑하시던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어머님을 생각하며 진달래꽃도 함께 핀것 같습니다!

추억깊은 그 목소리를 들으시면서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철쭉과 진달래의 자태를 오래도록 보고 또 보시였다.

그이께서는 철쭉꽃과 진달래꽃이 함께 핀 철령의 정점에서 조국의 방선들을 크나큰 희열속에 굽어보시였다.

고난의 길을 락원의 길로 이어놓은 우리의 승리를 축복하며 두떨기의 꽃이 그이앞에 피여있었다.

조국해방의 새봄을 앞당기는 길에 우리 수령님의 희망과 기쁨이였던 백두산의 진달래처럼 선군승리의 새봄을 앞당기는 길에 철령의 철쭉이 아름답게 피여났던것이다.

고결하면서도 억세인 꽃이였다.

최전연에로 뻗은 철령에 철쭉은 억세게 피고피였다. 신념의 강자를 부르는 최전연령길이였다.

얼마나 위대한 력사가 철령의 눈길우에서 흘러갔던가. 얼마나 숭고한 전우애의 력사가 비물이 흘러내리는 철령의 풀잎마다에 스며졌던가.

철쭉은 그 위대한 력사의 고무자였던것이다.

6월의 철령에 서면 비바람불던 그날의 오성산이 다시 보인다. 안개내리던 그날의 판문점이 다시 보이며 풍랑사납던 그날의 초도가 다시 보인다. 우리 장군님께서 온 나라의 CNC화를 위하여 야전차를 달리시던 강계길도 보이고 과수의 새시대를 펼쳐주시던 과원의 길들도 보인다.

언제나 돌진하시는 장군, 이기시는 장군의 발자욱마다에 희망의 노래를 실어준 철령의 철쭉은 천송이던가, 만송이던가.

장군의 가장 어려웠던 시기를 함께 한 야전꽃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뜻밖에 잃고 조국과 민족의 운명이 장군님의 두어깨에 지워져있을 때 그이와 아픔을 함께 한 조선의 꽃,

이 난국을 반드시 이겨내야 한다고 천백번도 더 자신에게 확인시키시던 장군의 그 아침도 소리없이 새겨둔 진귀한 꽃,

지치고지치여 힘드실 때면 혁명군가에서 새로운 힘을 얻으시며 또다시 철령을 넘으시던 장군의 발자국소리를 들으며 최전연의 절벽에 더 깊이 뿌리를 내리였던 미더운 꽃,

우리 혁명이 생사기로에 섰던 때 장군님께서 더욱 굳건히 쥐신것은 자신에 대한 믿음, 혁명동지에 대한 믿음, 인민에 대한 불변의 믿음이였음을 뿌리깊이 새겨둔 혁명의 꽃이였다.

그 어떤 어려움속에서도 자신감이 확고하시였기에 《당신은 강하십니다 언제나 이기십니다》라는 노래를 그리도 억세게 부르시였던 만단시련의 력사를 지켜드린 선군의 길동무였다.

어려울 때일수록 더 여유있고 락관적인 사색속에 계신 장군의 모습을, 자신에 대한 믿음으로 하여 신념이 강한 혁명가의 귀감을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보여주신 강철의 인간의 모습을 뿌리깊이 새겨둔 철쭉꽃,

자기 위업의 정당성을 절대적으로 확신하시였기에 우리 장군님께서는 승리도 함께 믿으시였다고 철쭉꽃은 우리에게 말해주지 않았던가.

그렇다.

사탕알은 없어도 살수 있지만 총알이 없으면 살수 없다는 선군의 진리를 웨치면서 자력갱생의 봉화를 높이 들고 허리띠를 졸라매면서도 장군님께 기쁨을 드리려고 떨쳐나선 인민의 모습을 보시면서 우리의 장군님께서는 얼마나 크나큰 힘을 얻으시였던가.

원쑤들의 봉쇄와 압력으로 하여 너무도 어려웠던 경제사정은 오히려 천만군민의 심장마다에 우리의 장군님을 더 사랑하며 더 아끼려는 마음 용암처럼 끓어오르게 하였다고 꽃잎마다 추억이 되여 말해주는 철쭉이여,

바람결이 스치여도 추억의 꽃잎되여 끝없이 설레이는가.

자신은 참으로 좋은 인민을 가지셨다고, 이 훌륭한 인민을 키워주신 어버이수령님의 제자답게 조선을 책임지고 강성번영하는 사회주의조국을 반드시 건설하고야말것이라고 굳은 맹세를 다지시며 그이께서 또다시 넘으시던 철령,

장군님! 길이 험합니다, 운전대를 놓으셨으면 합니다라고 일군들이 아뢰이는데 어둠이 깃들기 시작한 철령의 험한 산발로 차를 몰아가시는 그이의 눈빛은 근엄하였다.

최고사령관이 전선길을 알자면 운전대를 잡고 달려보아야 한다고 하시며 높고낮은 산발을 끝에서 끝까지 차를 몰아가시며 보고 또 보신 조국의 령길,

력사의 시련속에서 너무도 크나큰 뜻으로 새겨지는 승리라는 말을 심장으로 외우시며 지혜산과 대덕산에로, 351고지에로 오르시던 선군의 그 력사를 우리 어찌 잊을수가 있으랴.

전선의 달빛을 이고 별빛을 이고 눈바람속을 헤쳐 쉬임없이 달리는 야전차불빛을 우러러 《받들어총!》을 높이 올린 병사들이여,

그리고 장군님 오시는 길마다에서, 일터마다에서 결사수호의 마치와 낫과 붓을 높이 들었던 인민들이여,

철령에서 울리는 백두산장군의 강철의 신념과 의지는 우리에게 얼마나 큰 힘이였던가. 침략자들에게는 또한 얼마나 무서운 뢰성벽력이였던가.

철령의 길목에 한편의 유화작품이 세워져있다.

처녀병사가 붉은 수기를 손에 들고 《수령님! 앞에는 최전선입니다.》라고 아뢰이는 모습이 가슴을 저미여준다.

조국해방전쟁시기 한대의 자동차가 달리면 10대의 비행기가 따라서며 맹폭격을 가하였던 철령, 이름없는 전주대에도 수백개의 파편자리가 생생하게 보이는 철령,

그날의 항공감시초소에 서면 녀병사가 오늘도 웨치는듯 하다.

장군님, 앞에는 최전선입니다!

어제도 오늘도 최전연고지들과 피줄기처럼 이어진 철령에 우리 장군님께서는 낮에도 밤에도 오르시였다.

눈가루로 유명한 철령너머에서 어려운 생활조건을 타개하며 병사시절을 보내는 조국의 아들딸들을 한품에 껴안고 사진을 찍으시면서 그이는 고생을 많이 한 나의 병사, 나의 인민을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게 하리라고 맹세를 다지시였다.

사랑의 장검을 높이 드신 그이께서 이렇게 한번 철령을 넘으시면 병사들의 얼굴에 기쁨의 웃음이 피여났다. 믿음의 장검을 벼리신 그이께서 또 한번 철령을 넘으시면 강철의 근위사단들이 금성철벽의 요새로 억세게 성장하였다.

사랑과 믿음의 장검으로 광풍을 쳐갈기시는 그이께서 철령을 넘으시기만 하면 혁명의 수뇌부결사옹위의 함성이 하늘땅을 진감하고 부흥번영에로 가는 조국의 발걸음이 더 빨라졌다.

우리 어찌 잊으랴.

어버이장군님의 전선시찰소식이 전파를 타고 전해질 때면 그이의 안녕을 바라며 위험한 그 길을 더는 걷지 마시라고 절절히 아뢰이던 잊지 못할 나날들이여,

하건만 그이께서는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조국의 안녕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일인데 위험하고 길이 험하다고 안 가서야 되겠습니까, 수령님께서는 한평생 인민들을 위해 험한 길을 걸으시였지만 언제 한번 길이 나쁘다고 안 가신적이 없었습니다, 나도 조국과 인민을 위한 일이라면 그 어떤 험한 길도 다 걸으렵니다, 가시철조망을 친 전연지대뿐아니라 그보다 더 험하고 위험한 곳에도 가보아야 합니다, 나는 인민의 지도자로서, 혁명무력의 최고사령관으로서 언제나 우리 인민들과 군인들에게 충실할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철령에로 오르시는 우리 장군님의 사랑이며 철령을 넘으시는 우리 장군님의 열정이였다.

장군의 열정속에 철쭉은 함께 있었다.

진흙탕에 휘말린 군용차를 몰아 오성산으로 오르던 야전차를 지켜드린 화선의 꽃,

사랑의 배띠로 병사들을 울리고 은정넘친 박하사탕이야기며 구수한 꽈배기와 치약, 치솔의 사연으로 이 나라 어머니들이 눈굽적실 때 령길에 더 깊이 뿌리내리던 방선의 꽃,

전선의 중대들에 텔레비죤수상기가 전해지고 녀병사들의 남모르는 생활을 사려깊이 헤아려주신 뜨거운 이야기로 조국의 방선이 감격에 설레일 때 행복속에 웃던 친근한 꽃,

최전연을 굳건히 지키며 최고사령관동지를 맞이하던 억대우같은 사단장들의 얼굴이 그리워, 장군님의 잠바옷자락에 매달려 발을 동동 구르던 중대장들과 중대정치지도원들이 그리워, 선군혁명의 제2나팔수로 된 군인가족들이 그리워 그리도 만발하게 꽃잎을 펼친 전선의 꽃이 아닌가.

혁명의 수뇌부결사옹위의 성새를 이룬 일심의 대오와 함께 철령의 철쭉이 자라고 무성하게 꽃바다를 이루었다.

철령의 높고낮은 산발들을 넘나드신 선군장정의 길을 추억하며 군대의 지휘관들이 우리 장군님께 《철령졸업증》을 드리고싶은 소원을 아뢰인적이 있었다.

장군님, 이 험한 령을 이제 더는 넘지 말아주십시오!라고 간절히 아뢰이는 최전연의 지휘관들에게 우리 장군님께서 하신 말씀은 뜨거웠다.

나의 마음은 언제나 조국의 방선을 믿음직하게 지키고있는 병사들에게 가있습니다. 나는 앞으로도 철령을 계속 넘을것입니다!

침략자들이 그처럼 무서워하는 무적의 총대란 무엇인가.

적들이 원자탄보다 더 무서워하고 도저히 해칠수 없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강력한 힘의 원천이 바로 우리 장군님께서 지켜주시고 앞으로도 계속 지켜주실 믿음의 장검에 있다는것을,

우리 장군님께서 력사의 광풍속에서 천하를 다스려오신 이 무적의 장검앞에 이 세상의 모든 적들이 굽어들고말았음을 철령의 철쭉은 력사에 엄숙히 새겨놓았다.

력사의 철령은 갈수록 아름다운 꽃바다에 묻힌다.

전화의 나날 최전선을 향하여 달리는 자동차를 따라 침략자들의 비행기떼가 맹폭격을 가하였던 철령,

불타고 또 불타버려 령들의 높이마저 달라지고 꽃들이 영영 피여나지 못할것이라고 하였던 철령이 오늘은 록음에 덮이고 꽃속에 묻히였다.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둘도 없는 목숨을 서슴없이 바친 리수복영웅의 시가 산발마다에서 울리는 조국의 철령,

1211고지용사들이 참호에서 썼던 편지의 글발이 어려오고 영웅간호원의 피묻은 당원증도 눈앞에 어려오는 철령,

직동령과 매봉, 속사리를 따라 21세기 군민일치의 장엄한 서사시가 울리는 무적의 철령은 6월의 꽃속에 묻히였다.

잊지 못하리라.

눈가루 날리는 겨울에도, 뙤약볕 쏟아지는 한여름에도 병사들을 찾아 전선길을 달리시던 장군님께 무한한 희열과 기쁨을 드리던 철령천의 그 철쭉을,

인적드문 령길에 피여나는 송이송이 꽃들을, 전선길의 싱그러운 흙냄새와 함께 걸음마다 풍겨오는 철쭉의 그 향기를 우리는 영원히 잊지 못하리라.

선군의 철령에서 철쭉꽃이 새겨주는 인생의 뜻은 깊다.

위대한 장군님과 함께라면 기쁨도 영광, 슬픔도 영광, 시련도 영광으로 생각하며 보내온 혁명의 수십년세월을 돌이켜보며 인생에서 가장 고귀하고 힘있는것이 무엇이였는가를 깨우쳐준 진리의 웨침이 심장을 두드린다.

인생에서 가장 고귀하고 힘있는것이 무엇인가.

일부 경우 사람들은 사랑이라고도 하지만, 가장 위대하고 힘있는것이 바로 사랑이라고 하지만 그 사랑보다도 더 위대하고 고귀하며 더 진하고 힘있는것이 바로 믿음이라는것을 장군님과 함께 걸어온 고난의 세월에 느꼈다고 전하는 성스러운 메아리가 철령에서 울린다.

위대한 장군님과 함께라면 기쁨도 슬픔도 시련도 영광이다!

바로 이것이 위대한 장군님과 운명을 함께 하며 동지애의 노래를 뜨겁게 간직한 철쭉꽃에서 풍겨오는 인생의 뜻이다.

철쭉꽃에 새겨진 혁명적인생관을 심장속에 간직하고 살아갈 때 인간은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강자로 될수 있다.

봄은 바라서 오는것이 아니라 믿어서 오는것이며 바쳐서 오는것이다.

백두산의 진달래가 그처럼 유명한것은 앞날을 내다볼수 없는 밀림의 눈보라속에서 혁명의 승리를 확신하며 위대한 수령님 따라 조국해방을 위한 혈전의 길을 꿋꿋이 헤쳐온 력사가 아로새겨져있기때문이다.

철령의 철쭉이 그처럼 아름다운것은 위대한 장군님만 계시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철의 신념으로 쪽잠과 줴기밥을 달게 여기며 고난의 력사를 용감하게 헤쳐온 그 넋이 고이 간직되여있기때문이다.

철쭉은 강하다.

포연에 그슬린 그 땅에 뿌리를 박고 원쑤의 폭탄자리에 보란듯이 아지를 뻗쳤으며 영웅전사들이 흘린 붉은 피를 움켜안고 일어선 철령의 철쭉은 세상에서 제일 강하다. 사나운 바위벼랑에 뿌리박고 일어서서 잎이 져도 끝까지 꽃을 피우고 꽃잎이 마르면 열매를 남기면서 또다시 일어서 망울을 터치는 철쭉처럼 굳센 꽃은 없다.

고난의 력사를 승리에로 이끌어오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야전차불빛에 물들어 붉게 타는 철쭉, 온 세상이 부럽도록 지상락원을 펼치고 살아갈 우리의 미래를 비쳐주며 붉게 타는 철쭉,

천만군민을 한품에 껴안고 미래를 향하여 강행군의 힘찬 자욱을 찍어가시는 백두산장군의 발자국소리로 억세여진 꽃이기에 철쭉의 힘은 강하고 또 강하다.

고난의 길에서 지켜주신 장군님의 그 믿음에 우리가 무엇을 두려워하겠는가고, 우리모두는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보여주신 혁명가의 신념과 자세를 따라 사회주의강성국가를 기어이 일떠세우자고 절절히 당부하는 철쭉의 속삭임은 인생의 불길처럼 천만심장 불태워준다.

아름다운 철쭉꽃을 바라볼 때면 저 하늘에 별들이 많고많아도 가슴속에 빛나는 새별은 하나라고 불러주는 희망의 노래가 가슴속에 넘친다.

별이여 비쳐다오 등대와 같이 우리 앞길 찬란히 비치여다오라고 불러주는 그 노래 장군님과 끝까지 뜻을 같이할 우리 심장을 두드려준다.

백두산장군복을 받아안은 이 땅에서 승리의 서곡을 알려주는 백두산의 진달래와 철령의 철쭉을 마음에 안고 사는 김일성민족의 크나큰 행복이여,

최전연의 령봉에 남먼저 피였다가 인적드문 철령의 심산유곡에서 마지막꽃잎까지 다하여 승리의 그 봄을 오래오래 새겨주는 6월의 철쭉처럼 순결하게, 강하게 조국번영의 한길에 한몸 깡그리 바쳐가리라.

백두산의 진달래와 한뿌리에서 자란 철쭉의 고귀함을 우리 영원히 심장속에 간직하고 살리라.(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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