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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체제통일>흉심을 드러낸 망언》
(평양 6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26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체제통일>흉심을 드러낸 망언》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남조선집권자가 통일문제와 관련하여 누구나 아연실색할 망언을 늘어놓았다. 며칠전 청와대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패거리들을 끌어들인 리명박은 《통일이 도적처럼 한밤중에 올수 있다.》고 하면서 그에 《항상 대비해야 한다.》느니, 《가까와졌다.》느니 하고 떠들었다. 이것이야말로 리명박의 통일관이 과연 어떤것인가 하는것을 똑똑히 드러내보여주고있다. 역도의 망언은 나라의 통일을 일일천추로 바라는 우리 겨레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인 동시에 우리 공화국에 대한 또 하나의 용납 못할 정치적도발이다.

남의 물건을 훔치는 도적이 만사람의 비난대상이라는것은 초보적인 상식이다. 그런데 리명박은 통일이라는 신성한 말을 서슴없이 도적에 비유하였다. 이것이 과연 정상적인 사고력을 가진 사람이 할짓인가.

리명박의 이번 망언은 결코 우연한 실수가 아니다. 통일을 도적처럼 여기며 한사코 반대하는 역도에게서 그런 망발은 저절로 튀여나올수밖에 없다.

우리 겨레는 나라의 통일을 위해 자기의 피와 목숨도 서슴없이 바쳐싸우고있다. 그런데 통일을 위해 꼬물만큼도 한 일이 없고 오히려 북남관계를 파국에 몰아넣어 통일을 지체시킨 역도가 그 실현을 위한 우리 겨레의 피어린 투쟁과 숭고한 희생을 감히 모욕하였다. 이것을 우리 겨레가 어떻게 참을수 있겠는가.

남조선에서 대결광신자들이 통일이라는 말을 도용하다가 여론의 규탄을 받은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그러나 현 집권자처럼 도적이라는 저속한 표현까지 써가며 조국통일을 욕되게 한자는 없었다. 역도의 망언은 통일과 담을 쌓은 희세의 대결광신자, 리성을 잃은 정신착란증환자가 아니고서는 도저히 내뱉을수 없는것이다.

더우기 문제로 되는것은 남조선집권자가 뻔질나게 입에 올리는 《통일》이 해내외의 온 민족이 한결같이 바라는 그런 통일이 아니라는데 있다.

조국통일은 북과 남이 손잡고 온 민족이 화해와 단합을 위하여 줄기찬 노력을 기울여가는 과정에 이룩되는것이다. 그런 통일이 지금과 같이 북남관계가 파국에 처한 때에 어떻게 한밤중에 불쑥 올수 있는가. 결국 리명박이 운운한 《통일》은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이룩하는 자주적평화통일인것이 아니라 우리를 해치는것을 전제로 한 《체제통일》인것이다. 문제의 엄중성은 바로 여기에 있다.

리명박역도의 안중에는 오직 반민족적인 《자유민주주의체제하의 통일》을 실현할 야망밖에 없다. 역도패당이 우리와의 대화와 협력을 거부하며 《통일헌법》제정이니, 《통일세》도입이니 하고 분주탕을 피우고 지어 《천안》호사건, 연평도사건과 같은 반공화국도발소동에 기승을 부리는 궁극적목적이 바로 《체제통일》에 있는것이다. 얼마전 괴뢰들이 우리 공화국의 최고존엄까지 함부로 건드리는 표적사건을 일으키고 《북인권법》조작책동에 열을 올리고있는것은 동족의 사상과 제도를 극도로 적대시하면서 《체제통일》흉계를 이루어보려는 보수패당의 책동이 얼마나 무분별한 단계에 이르렀는가를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이라면 덮어놓고 질색하며 체제대결을 추구하는 리명박역도의 반역적정체는 낱낱이 드러났다.

부언하건대 체제대결로 남조선의 썩어빠진 파쑈독재체제를 우리 공화국에까지 확대해보려는것은 언제 가도 실현될수 없는 어리석은 망상이다. 온 민족이 총궐기해나서는 조국통일성전에 의해 머지않아 괴뢰들의 아성은 맥없이 무너지고 조선반도에는 륭성번영하는 통일강국이 일떠서게 될것이다.

망상은 깨지기마련이다.

리명박역도가 헛된 꿈을 꾸며 반공화국대결소동에 매달려 얻을것이란 온 민족의 준엄한 심판뿐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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