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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끝장내야 할 파쑈반역통치》-6월인민항쟁
(평양 6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26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끝장내야 할 파쑈반역통치》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돌이켜보면 남조선의 력대 파쑈독재자들은 인민들의 대중적투쟁이 일어날 때마다 파쑈폭압으로 위기를 수습하고 잔명을 부지하려고 꾀하였다. 하지만 인민대중의 굴함없는 항거에 부딪쳐 종당에는 수치와 파멸의 나락에 굴러떨어지군 하였다.

지금으로부터 24년전에 있은 6월인민항쟁과정을 놓고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 1987년 남조선의 군부독재자는 인민들의 《직선제개헌》요구를 짓밟고 《4.13호헌조치》라는것을 발표하였다. 이것을 반대하여 일어난 남조선 각계의 투쟁은 6월 10일 전두환역도가 《민정당》을 통해 군사파쑈분자인 로태우를 《대통령후보》로 내세운것을 계기로 마침내 전인민적항쟁으로 폭발하였다.

청년학생들을 비롯하여 로동자, 사무원, 도시주민, 종교인, 지식인, 정치인 등 수백만명의 각계각층 군중이 참가한 항쟁은 서울과 남조선의 각 도소재지들을 포함한 수십개 도시와 모든 대학들을 휩쓸며 20일동안이나 격렬하게 진행되였다. 항쟁군중들은 《독재타도》, 《호헌철페》, 《미제축출》, 《민족통일》 등의 구호를 웨치면서 도처에서 괴뢰경찰지서와 파출소, 괴뢰관공서와 《민정당》지구당사들을 습격파괴하고 경찰차를 비롯한 탄압장비들을 불태우면서 낮에 밤을 이어 싸웠다.

더는 배겨낼수 없게 된 군부독재세력은 6월 29일 마침내 흰기를 들고 《시국수습안》이라는것을 발표하여 《직선제개헌》을 골자로 하는 《민주화조치》를 공약하지 않을수 없었다. 이것은 청년학생들을 비롯한 남조선인민들의 굴함없는 투쟁의 결과였다. 남조선인민들이 피어린 항쟁으로 독재세력을 굴복시키고 《민주화》공약을 받아낸것은 광범한 대중이 하나로 굳게 뭉쳐 완강하게 투쟁해나간다면 그 어떤 독재자도 견디지 못한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었다.

지금 남조선에 조성된 사태는 6월인민항쟁의 그 정신, 그 투지로 광범한 각계층이 총궐기하여 매국반역세력의 독재통치를 끝장내고 자주, 민주, 통일의 새날을 맞이하기 위한 결사항전을 과감히 벌려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리명박패당은 겨레의 통일지향에 역행하면서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전면부정하고 외세와 야합하여 반공화국대결소동에 피눈이 되여 날뜀으로써 북남관계를 극도로 격화시키고 전쟁접경의 상태에로 몰아넣었다. 어디 그뿐인가. 남조선사회의 정치경제적혼란과 위기를 심화시키고 인민생활을 도탄에 빠뜨림으로써 각계의 저주와 규탄을 받고있다. 더우기 참을수 없는것은 리명박일당이 인민들이 피흘리며 쟁취한 민주화의 초보적인 성과마저 짓밟고 과거의 파쑈독재체제를 부활시켜 온 남녘땅을 민주의 페허지대로, 최악의 인권불모지로 전락시킨것이다.

외세에 아부굴종하면서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팔아먹는 리명박패당은 남조선사회의 진보와 발전이 아니라 식민지예속화를 추구하고있으며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이 아니라 대결과 전쟁을 꾀하고있다. 이런 매국노들을 그대로 두고서는 남조선인민들의 진정한 자유와 생존의 권리에 대해서도 생각할수 없다.

-독재통치의 희생물이 되느냐 아니면 민주주의와 생존권을 쟁취하느냐.

-북과 남의 대결과 전쟁이냐 아니면 민족의 화해와 평화냐.

시대의 이 엄숙한 물음에 화답할 때가 되였다. 남조선인민들은 자주, 민주, 통일의 념원을 실현하기 위한 대중적투쟁에 분연히 떨쳐일어나야 한다.

지금 보수당국에 대한 남조선인민들의 원한은 하늘에 닿았고 반역무리를 단죄규탄하는 항거의 웨침은 온 남녘땅을 뒤흔들고있다. 각계의 치솟는 반리명박기운은 6월인민항쟁전야를 방불케 하고있다.

남조선인민들은 시대의 흐름에 도전하여 사대와 외세의존을 추구하고 민주주의와 인권을 유린하면서 반공화국대결소동에 열을 올리는 보수패당을 반대하는 거족적인 투쟁에 한사람같이 궐기해나서야 한다. 다시한번 거세찬 항쟁의 폭풍을 일으켜 민심을 거역하고 독재와 폭압을 일삼는 반역패당의 반인민적정치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

6월인민항쟁의 그 나날 렬사들이 웨치던 함성이 오늘도 쟁쟁히 울려오고있고 길거리에 뿌려진 그들의 더운 피는 아직 식지 않았다. 남조선인민들은 6월의 항거정신으로 용약 들고일어나 인민들에게 불행과 고통, 치욕만을 들씌우고 민족적재난을 몰아오는 저주로운 반역통치배들에게 무서운 철추를 내려야 할것이다.

보수패당의 반인민적악정의 직접적피해자는 남조선인민들자신이다. 반역정치를 용납하는것은 정의와 진리에 대한 외면이며 스스로 파쑈독재의 희생물이 되는 길이다.

6월 29일은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해 피흘리며 싸워온 남조선인민들에게 있어서 승리의 날이다. 다시한번 그때의 정신과 기백으로 과감히 투쟁하여 기어이 보수패당의 굴복을 받아내고 반민족적인 대결정책을 끝장내야 한다.

인민은 그 어떤 포악한 독재자도 굴복시킬수 있는 무한대한 힘을 가지고있다. 남조선인민들은 불의와 독재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 승리를 이룩한 전통을 이어 반《정부》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림으로써 제2의 6.29를 반드시 안아와야 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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