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26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표면화되는 중미사이의 마찰》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미국회사 《구글》이 자기 회사에 대한 대규모싸이버공격의 배후에 중국이 있다고 발표함으로써 최근시기에 중미사이의 갈등이 또다시 표면화되고있다.
《구글》은 대규모인터네트검색회사로 알려져있다. 지난해에도 이 회사는 싸이버공격문제로 중국정부와 충돌한바 있다. 한동안 잠잠해있던 《구글》은 지난 1일 자기 회사가 중국으로부터 대규모싸이버공격을 받은 사실을 밝혀냈다고 하면서 그에 대해 미행정부에 통보하였다. 이렇게 되자 미행정부는 련방수사국을 중심으로 그루빠를 조직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 이로 하여 중미사이의 알륵이 심화되게 된것이다.
지난 3일 미국무성 대변인은 자국이 《구글》회사의 전자우편봉사리용자들에 대한 싸이버공격주장을 조사할것을 중국정부에 요청하였다고 말하였다. 미국무장관까지 이에 개입해나섬으로써 문제가 점점 더 심각하게 번져지고있다.
지금 《구글》측은 자기 회사에 대한 싸이버공격이 중국의 산동성 제남시에서 가해진것으로 보인다고 하면서 그것이 리용자들의 전자우편내용을 감시하기 위해 단행되였다고 주장하고있다. 그들은 공격대상자들가운데는 미행정부고관 등이 포함되여있는데 침입의 목적은 그들의 암호를 알아내여 전자우편을 감시하는데 있었다고 밝혔다.
《구글》회사에 대한 이른바 싸이버공격을 구실로 미국이 자국에 대한 비방중상깜빠니야를 벌리는데 대해 중국이 가만히 보고만 있을리 만무하다.
중국은 《구글》회사의 발표를 무근거한것으로 일축하고 《구글》이 자국을 비난하기 위한 정치도구로 전락되였다고 주장하면서 이 문제와 관련하여 미국정부가 사실관계를 조사할것을 자기 나라에 요구한데 대해 강하게 반발해나섰다.
중국의 《인민일보》는 론평을 발표하여 《구글》회사가 결정적인 증거를 내놓지 못하고있는데 대해 반박하고 자국이 싸이버공격의 발신지라는 《구글》측의 발표는 날조이며 여기에는 중미사이의 분쟁을 야기시키려는 음흉한 속심이 깔려있다고 평하였다.
외신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미국이 복닥소동을 피우면서 대중국압박공세를 강화하는데는 불안한 심리가 깔려있다고 평하고있다.
얼마전 미국에서 스텔스기능을 갖춘 다음세대 전투기 《F-35》 등을 생산하는 《록키드 마틴》회사가 대규모싸이버공격을 받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첨단무기를 생산하는 군수업체로, 미국의 군사력을 떠받들고있는 중추적군수기업으로 알려진 《록키드 마틴》회사에 대한 싸이버공격사건을 놓고 미국의 일부에서는 《정보전쟁의 서막》이라는 설까지 나돌고있다. 그만큼 미국에서는 《록키드 마틴》회사에 대한 싸이버공격사건에 신경을 곤두세우고있다. 한것은 《록키드 마틴》회사에서 최신예《F-22 랩터》전투기와 《F-35》스텔스전투기는 물론 《F-16》전투기, 《P-3C》대잠초계기, 핵미싸일 등 핵심무기들을 생산하고있기때문이다.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록키드 마틴》측은 성명을 발표하고 최근시기 외부침입자들이 자기 회사의 정보체계에 《중대하고 집요한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로 하여 《록키드 마틴》회사의 보안을 맡고있는 어느 한 회사의 콤퓨터보안체계가 파괴되였다고 한다. 회사측은 정보루출은 없고 보안체계는 안전하다고 주장하고있지만 싸이버공격을 받은지 1주일이 지나서야 발견한것으로 하여 중요한 정보가 새여나가지 않았겠는가에 대한 의혹이 더욱 커가고있다.
미국은 이 회사에 대한 싸이버공격사건도 중국과 결부시키려 하고있다. 중국이 스텔스폭격기 《H-10》에 이어 스텔스기능을 갖춘 다음세대 공격형직승기개발을 다그치고있기때문이다. 2015년에 실전배비될것으로 예견되는 중국의 스텔스전투기는 그 성능이 미국의 최신예전투기 《F-22 랩터》에 못지 않다고 한다. 이를 두고 미국은 속이 뒤틀려 하고있다.
결국 중국이 미국의 스텔스기능을 따라잡을수 있다는 우려와 불안이 그들로 하여금 중국을 대규모싸이버공격의 《주범》으로 몰게 만들었다는것이 여론의 평이다. 한마디로 미국이 피해망상증에 사로잡혀 중국에 시비를 건다는것이다.
이로 하여 중미사이의 모순과 갈등은 더욱 심화되고있다. 이것을 통해 미국이 이러저러한 나라들과의 《동반자관계》에 대해 운운하는것이야말로 한갖 기만에 불과하다는것을 잘 알수 있다.
여론들은 미국이 《구글》, 《록키드 마틴》회사들에 대한 대규모싸이버공격사건을 명백한 증거도 없이 중국과 결부시키는것은 두 나라사이의 전략적리해관계대립의 산물로서 쌍방이 잠재적인 경쟁적수로 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으며 이로 하여 중미사이의 갈등이 쉽사리 해소될 가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평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