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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란장판이 되고있는 림시<국회>》-남조선
(평양 6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28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란장판이 되고있는 림시<국회>》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남조선에서 열린 6월림시《국회》가 갈등과 정쟁의 무대로 되고있다.

남조선의 여야당들은 림시《국회》에서 론의되는 의제문제에서부터 상반되는 주장을 내놓았다. 《한나라당》은 이번 림시《국회》를 통해 북남대결을 격화시키고 반인민적악정을 계속 추구할 심산으로부터 그 무슨 《북인권법》과 남조선미국《자유무역협정비준동의안》따위를 들고나와 그것을 어떻게 하나 통과시켜보려고 획책하고있다. 반면에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세력은 첨예한 북남관계와 고엽제문제로 고조된 반미감정을 놓고볼 때 그것을 받아들일수 없다고 하면서 부산저축은행사건과 관련한 문제부터 론의할것을 주장하였다.

부산저축은행사건은 현 남조선보수패당의 부패정치의 산물로서 리명박패당에게는 실로 골치거리가 아닐수 없다. 이로부터 《한나라당》은 사건의 책임을 야당에 넘겨씌우려 하고있다.

하지만 민주당도 《한나라당》패거리들의 책임전가놀음을 그냥 스쳐지날 자세가 아니다. 지난 6월 1일 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산저축은행사건의 책임을 야당에 넘겨씌우려는 보수당국과 《한나라당》의 시도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것이라고 경고하였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야당세력은 여야의 합의대로 《국정조사》를 실시할것을 강력히 주장하고있다. 하지만 그것이 결코 저들에게 유리한것으로 되지 못한다는것을 잘 알고있는 《한나라당》패거리들은 최대한 그것을 회피해보려고 오그랑수를 쓰고있다. 그것은 림시《국회》를 우정 혼란에로 몰아가는 수법이다.

《한나라당》이 이번 림시《국회》에서 《KBS수신료인상안》을 날치기로 처리한것은 그 대표적실례이다. 야당세력은 그 법안이 주민들에게 더욱 큰 재정적부담을 주게 될것이라고 반발하면서 즉시 《한나라당》이 그에 대해 무효를 선언하지 않으면 남은 모든 《국회》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할것이라고 하면서 지어 림시《국회》에 참가하지 않는것도 불사하겠다고 맞서나섰다.

현재 《한나라당》측이 민주당 대표와의 회담을 연다 어쩐다 하면서 부산을 피우지만 그로 인한 모순과 갈등이 해소될 전망은 보이지 않고있다.

이번 림시《국회》에서 여야간에 충돌을 낳고있는 기본문제의 하나가 보수패당의 《북인권법》조작시도이다. 지금 《한나라당》패거리들은 우리 공화국을 터무니없이 걸고들면서 그 무슨 《인권》의 간판밑에 《체제통일》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림시《국회》에서 《북인권법》을 어떻게 하나 통과시키려고 발악하고있다.

한때 야당과의 타협으로 《북인권법》을 처리하려던 보수패당은 지금에 와서는 그 계획마저 걷어치우고 과반수가 넘는 저들의 의석을 리용하여 표결을 강행하거나 《국회》의장의 권한을 발동하는 방식으로라도 기어이 이 《법안》을 채택하려고 발악하고있다. 통일부 장관 현인택은 이번 림시《국회》에서 《북인권법》이 조속히 제정되여야 한다고 떠들었다. 괴뢰법무부 장관은 《늦은감이 있다.》고 하면서 《북인권법》제정에 박차를 가할 흉심을 드러냈다.

《한나라당》의 이러한 독단과 전횡에 야당세력은 강한 불만을 표시하면서 그에 맞서나가려 하고있다. 이것이 여야의 대립과 갈등을 심화시키는 또 하나의 도화선으로 될것은 뻔하다.

이번 림시《국회》와 관련한 보수패당의 망동은 야당세력만이 아니라 각계의 항의규탄의 대상이 되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지금 남조선에서는 미제침략군이 저지른 고엽제매몰사건으로 대중적인 반미, 반《정부》투쟁의 불길이 세차게 타번지고있다. 한편 날로 높아가는 등록금과 물가, 세금 그리고 보수당국의 반인민적정책 등으로 하여 민심의 분노는 용암마냥 이글거리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은 이번 림시《국회》에 인민들이 해결을 절실히 바라는 문제들은 제껴놓고 저들의 의사와 리익을 반영한 의제들만을 상정시키였다.

격분을 금치 못한 남조선 각계는 강력히 항거해나서고있다. 얼마전 민주로총과 남조선로총은 《로조법》재개정안을 림시《국회》에 상정시킬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당국과 《한나라당》의 망동을 준렬히 규탄하였다. 단체들은 개정된 《로조법》이 로동자들의 권리를 박탈하고있다고 주장하면서 《로조법》의 재개정을 추진하지 않을 경우 사태가 파국에로 치닫게 될것이며 정치적인 대가를 치르게 될것이라고 경고하였다.

리명박패당이 민심의 지향과 요구를 무시하고 반인민적악정에 계속 매달리는 한 남조선의 정치적혼란과 위기는 더욱 격화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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