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28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문제는 어디 있는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남조선에서 등록금문제의 해결을 위한 각계의 투쟁이 계속 벌어지고있다. 지난 17일 서울에서는 1,000여명의 대학생과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조건부없는 《반값등록금》공약실현을 요구하는 초불집회가 진행되였다. 남조선대학생련합과 《전국등록금네트워크》 등의 단체들도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자가 지난 《대통령선거》때 공약하였던 《반값등록금》정책을 막연한 리유로 반대하는것은 리치에 맞지 않는것이라고 비난하면서 등록금문제의 해결을 위한 초불투쟁을 계속 강도높게 벌려나갈것을 선언하였다. 한편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들도 보수당국에 민심을 외면하지 말고 등록금문제를 비롯한 인민들의 생활과 관련되는 현안문제들을 시급히 해결할것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다.
남조선 각계가 등록금문제의 해결을 피터지게 주장하고있지만 보수패당은 여전히 그것을 외면하고있다. 얼마전 보수패당은 그 무슨 《예산부족》과 사립학교들때문에 《반값등록금》공약을 리행할수 없다는 수작을 또다시 늘어놓았다. 이것은 남조선집권세력이 인민들의 불행과 고통은 안중에도 없이 오로지 권력유지에만 골몰하고있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
남조선에서 등록금문제는 단순히 돈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예산이 부족해서라기보다 보수패당의 반인민적정치때문에 해결되지 못하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현 남조선집권세력은 4대강정비사업에 수십조원에 달하는 돈을 쏟아붓고있다. 4대강정비사업은 환경을 파괴하고 사회생활의 각 분야에 재앙만을 몰아오는 놀음으로서 남조선 각계의 강력한 반대배격을 받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패당은 저들의 몸값을 올려보려고 불필요한 토목공사에 엄청난 돈을 탕진하고있는것이다. 한편 경영위기에 몰린 재벌들의 파산을 막아볼 심산으로 금융지원도 하고있다. 남조선 각계는 4대강정비사업에 대한 투자만 놓고보아도 당국이 《예산부족》을 운운하며 《반값등록금》공약의 리행을 거부하는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난하고있다.
남조선에서 날로 심화되는 등록금사태는 보수패당의 반인민적악정의 뚜렷한 산물이다. 리명박역도가 지난 《대통령선거》시기 민심을 끌어당기기 위해 《반값등록금》공약을 내들었다는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문제는 그가 《반값등록금》문제만이 아니라 《서민생활개선》 등 각종 허울좋은 공약들을 들고나왔지만 그것을 어느 하나도 리행하지 않은것이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민중은 죽겠다고 아우성인데 당국은 무엇을 하고있는가?》, 《민생대책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가?》라는 울분과 항거의 목소리들이 터져나오고있다.
그럴수밖에 없다. 경제파국과 실업사태가 날로 심화되는 속에 물가는 하늘높은줄 모르고 뛰여오르고 집과 직업이 없는 사람들이 거리를 누비고있다. 생활고에 시달리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들은 또 그 얼마인가.
이런 참혹한 현실을 빚어낸 장본인이 바로 리명박일당이다. 그들은 사기와 기만으로 권력을 차지하고서는 저들의 《선거》공약을 다 줴버렸다.
리명박일당에게는 인민들이 당하는 불행과 고통이 안중에 없다. 그들은 오로지 권력을 유지하고 재벌들을 비롯한 특권족속들의 리익을 채워주는데 치중하고있다. 보수집권세력자체가 돈많은 《강부자》들로 이루어졌으니 그속에서 근로대중을 위한 정치가 나올리 만무하다.
남조선보수당국이 인민들의 생활은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당리당략과 친재벌정책만을 추구하며 근로대중의 리익을 짓밟고있는 형편에서 등록금문제가 결코 해결될수 없다는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리명박《정권》의 반인민적악정을 끝장내지 않고서는 남조선에서 등록금사태가 더욱 심화될것이다.
현실은 남조선인민들이 생존권을 되찾고 인간다운 삶을 누리기 위해서도 반역《정권》타도투쟁에 과감히 떨쳐나서야 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