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29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전략적리해관계를 둘러싼 첨예한 마찰의 불씨》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얼마전 미해군의 순양함 《몬테레이》호가 흑해에 진출하였다. 이를 두고 국제사회계가 커다란 우려를 표시하고있다. 그것은 미순양함 《몬테레이》호의 흑해출현이 로미사이의 대립과 마찰을 격화시키는 새로운 촉매제로 되는것과 관련된다.
이미 보도된바와 같이 미국은 우크라이나와 《씨 브리즈-2011》이라는 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았다. 이 연습에 미국은 저들의 순양함 《몬테레이》호를 참가시키기 위해 흑해에 파견하였다. 미국은 《몬테레이》호의 흑해진출이 우크라이나와의 합동군사연습에 따른 《평범한 방문》이라고 주장하고있다.
그러나 로씨야는 이에 대해 의혹을 표시하면서 강하게 반발해나서고있다.
지난 12일 로씨야외무성은 론평을 발표하여 미해군순양함이 우크라이나-미국합동군사연습에 참가하기 위해 흑해에 나타난것은 많은 문제점을 야기시킨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면서 이것은 미국이 여전히 자국의 안전을 무시하고 로씨야가 반대하는 유럽미싸일방위체계를 도발적으로 전개하고있다는것을 증명하는것으로 된다고 까밝혔다.
여론들은 이번 미순양함의 흑해출현은 미국이 구축하고있는 유럽미싸일방위체계에 점차적으로 적응시키려는 미행정부의 술책이라고 전하고있다.
미국의 유럽미싸일방위체계수립의 1단계계획에 따르면 가상적인 《미싸일위협》으로부터 남부유럽나라들을 보호하기 위해 미군함선집단이 아드리아해, 에게해, 지중해에 파견되게 되여있다. 미국의 공식인물들의 견해에 의하더라도 이러한 함선집단들의 흑해에로의 이동은 지역정세의 불안정 등 필요한 경우에만 하게 되여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번에 미국은 합동군사연습에 순양함 《몬테레이》호를 참가시키기 위해 흑해에 파견한것이다. 미국의 이러한 처사는 그렇지 않아도 유럽미싸일방위체계수립을 예민하게 경계하고있는 로씨야의 신경을 심히 자극하였다.
로씨야는 《몬테레이》호의 흑해출현이 《평범한 방문》이라면 왜 나토기준에 따른 반해적합동군사연습에 《이지스》와 같은 요격미싸일체계를 장비한 순양함을 파견하는지 리해되지 않는다고 하면서 미국의 처사에 반기를 들고있다.
미순양함 《몬테레이》호로 말하면 미국이 창설하는 유럽미싸일방위체계에서 주요타격수단으로 되고있다고 한다. 이 함선은 유럽미싸일방위체계배비의 일환으로 유럽수역에 파견되였다. 미국은 지역의 사태가 첨예화되는 경우에만 이 순양함을 이동시키게 되여있다.
미군함선이 로씨야와 접한 해역에 나타난데 대해 로씨야는 자국의 안전에 위협으로 된다고 간주하고있다. 이미전부터 로씨야는 자국의 국경가까이에 미국의 전략적수단들이 출현하는것을 방임하지 않을것이며 해당한 조치를 취할것이라고 여러차례에 걸쳐 강조한바 있다.
하기에 로씨야는 《이지스》와 같은 요격미싸일체계로 장비된 전투함선이 어떤 《첨예한 사태》를 념두에 두고 흑해에 들어오게 된것인가에 대해 밝힐것을 미국에 요구하고있다. 그러나 미국은 이에 대한 답변을 피하면서 저들의 속심을 감추려 하고있다.
미국무성 부대변인은 미국이 로씨야외무성의 반응을 어떻게 평가하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을 피하면서 미국과 우크라이나사이에 공고한 쌍무관계가 수립되여있으며 이번 연습이 동반자관계정신에 부합된다는 식으로 변명하였다.
전문가들은 사실상 이번에 흑해지역에 《첨예한 사태》를 몰아온것은 미순양함 《몬테레이》호이라고 하면서 이를 계기로 로미사이의 모순이 더욱 격화될것으로 보고있다.
실지로 로미사이에는 전략적리해관계를 둘러싼 모순과 대립을 격화시키는 사태들이 련이어 조성되고있다.
지난 13일 뽈스까와 미국사이에 미공군무력의 뽈스까령토전개와 관련한 합의문이 체결된것은 그 단적인 실례이다.
합의문에는 미군전투기와 수송기들이 1년에 4차씩 뽈스까에 들어와 뽈스까공군의 전투력제고를 위한 훈련을 진행하는것으로 되여있다. 그리고 얼마만 한 규모의 미군무력을 이 나라에 전개하겠는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뽈스까령토에 대한 미공군무력의 고정주둔도 예견하고있다.
이것은 뽈스까가 나토에 가입한 후 처음으로 자국령토에 고정배치를 허용한 외국무력으로 된다. 1997년에 뽈스까가 나토에 가입할 당시 나토리사회는 새로운 나토성원국들의 령토에 나토무력이 고정배치될 필요성이 제기되지 않는다고 선언한바 있다. 이로부터 지금까지 뽈스까군비행사들은 미국과 벨지끄, 프랑스, 에스빠냐 등지에서 훈련을 받았었다.
그런데 이번에 미국은 뽈스까와 공동군사훈련을 정기적으로 벌릴것을 합의문에 쪼아박고 뽈스까령토에 저들의 무력을 전개하려 하고있는것이다.
최근 새로 미국방장관으로 지명된 파네타는 유럽 등에 미싸일방위체계를 전개할데 대한 오바마행정부의 계획을 전적으로 지지하면서 앞으로 이 체계를 질적 및 량적측면에서 더욱 완비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사태가 보다 심각해지는 상황하에서 로씨야가 가만있을리 만무하다.
로씨야는 자국의 국경가까이에서 벌어지고있는 미국의 심상치 않은 군사적움직임에 경계심을 높이면서 강하게 대응해나서고있다. 로씨야는 미국의 이번 행동이 유럽미싸일방위체계가 로씨야를 반대하지 않는다는 법적담보제공의 필요성을 다시한번 확증해주었다고 강조하였다.
여론들은 전략적리해관계를 둘러싼 로미사이의 의견충돌과 군사적대립의 격화로 하여 《첨예한 사태》가 조성되지 않겠는가고 우려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