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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려행경고문>은 무엇을 시사하는가》
(평양 7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1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려행경고문>은 무엇을 시사하는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미국이 가까운 시일내에 팔레스티나의 가자지대로 가는 국제원조선단에 자국공민들이 합세하지 말것을 경고하였다. 미국무성이 자기의 웹싸이트에 게재한 《려행경고문》은 자국공민들에게 이스라엘과 요르단강서안지역, 가자지대려행의 위험성에 대해 강조하면서 그것이 그들자신과 이 지역들에 있는 미국의 리권에 대한 《위협》으로 된다는데 대해 지적하고있다.

이것은 가자행 국제원조선단에 대한 이스라엘의 《경고》에 대한 일종의 지지인 동시에 그것을 되받아넘기는 소리나 같다.

세계 여러 나라 인도주의단체들의 가자행 국제원조선단파견계획은 팔레스티나에 대한 지지와 련대성의 일환이다. 이 선단은 7월 첫주에 가자지대해안에 들어설것으로 예상된다.

구급차, 의약품, 의료설비 등 원조물자들을 가자지대로 수송하게 되는 국제원조선단에는 뛰르끼예와 프랑스, 이딸리아, 도이췰란드, 에스빠냐, 스위스를 비롯한 여러 나라들의 15척의 선박이 참가하게 된다. 가자지대에 대한 이스라엘의 해상봉쇄를 뚫기 위해 36명의 미국인으로 구성된 그루빠도 이 선단에 합세할 의향을 표시하였다고 한다. 이스라엘의 봉쇄로 고통을 당하고있는 가자지대 팔레스티나인들에게 원조물자들을 전달하겠다는 인도주의단체들의 립장은 천백번 정당하며 국제사회의 찬양을 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마스(팔레스티나이슬람교항쟁운동)와 그밖의 팔레스티나그루빠들이 이스라엘민간인들을 대상으로 사용할수 있는 미싸일 등 무기들을 구입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는 가자지대에 대한 봉쇄가 필요하다고 우겨대면서 가자행 국제원조선단의 항행을 가로막기 위해 발광하고있다.

이스라엘은 자기들이 《그러한 선박들을 들여놓지 않기로 결심하고 또 그렇게 할수 있는 힘을 가지고있는것만큼》 그 선박들의 항행을 내버려두는것은 그 나라들에 리롭지 못하다는 식으로 다른 나라들을 위협공갈하고있다.

이스라엘수상과 외무상은 각기 해당 나라들의 당국자들과 직접 접촉을 가지고 그들에게 해당 나라 공민들이 가자행 선박들에 승선하지 못하게 할것을 요청하였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그러한 처사가 은을 내고있다는 그 어떤 징조도 나타나지 않고있다.

이스라엘당국은 현시점에서 국제원조선단의 가자지대접근을 막기 위한 유일한 방도는 군대를 승선시켜 물리적인 방법으로 선단을 통제하는것이라고 하면서 외교적방법이 실패하는 경우 마지막수단으로 무력을 동원할것이라는것을 숨기지 않고있다.

지난해 5월 가자행 국제인도주의원조선단공격을 단행한 이스라엘군 특공대성원들은 지금 지난해와 같은 작전에 동원될수 있는 가능성에 대비하여 전문특수훈련을 진행하고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군사적위협도 가자행 국제원조선단의 앞길을 가로막지 못할것이다. 이 선단에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참가하는 선박도 있다. 그런데 《인도주의》와 《박애》를 곧잘 외워대는 미국은 자국내 공민들의 가자지대 주민들을 위한 인도주의활동을 막아보려고 어리석게 놀아대고있다.

미국의 이러한 립장은 이번에 처음 드러난것이 아니다.

지난해 인도주의물자들을 싣고 항행하는 국제인도주의원조선단을 이스라엘군이 공해상에서 무차별적으로 공격하여 수십명의 사상자를 내고 그것도 성차지 않아 선단을 나포하는 폭거를 감행하였을 때에도 미국은 이번처럼 놀아댔다.

당시 국제사회가 류혈참극을 빚어낸 이스라엘의 불망나니짓에 경악하며 지탄의 목소리를 높이자 미당국자들이 나서서 그 무슨 《조심스럽고도 신중》하게 대처하라느니 뭐니 하고 넉두리를 늘어놓았다. 그런가하면 미백악관대변인은 이스라엘을 비난하기를 로골적으로 거부하였다. 그들의 처사는 이스라엘에 대한 무언의 지지이고 비호두둔이였다.

이번에 미국이 이스라엘의 《경고》놀음을 본따 자국공민들에게 이른바 《려행경고문》을 하달한것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초록은 동색이고 가재는 게편이라고 미국과 이스라엘은 역시 한배속, 한짝이다.

그러나 미국과 이스라엘이 국제원조선단의 앞길을 막아보려고 획책하지만 그것은 공연한짓이다.

에짚트는 국제원조선단의 선박들이 하마스가 통제하고있는 가자지대로 들어가도록 자국령해통과를 허용하였다고 한다.

미국이 이스라엘을 계속 비호두둔하며 국제사회의 인도주의활동에 찬물을 끼얹으려 하다가는 이스라엘과 함께 국제적비난과 규탄을 면치 못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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