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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지역의 평화와 안정,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
(평양 7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2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올해 6월 15일은 상해협조기구가 창립된 때로부터 10돐이 되는 날이다.

바로 이날 까자흐스딴의 수도 아스따나에서는 상해협조기구성원국 수뇌자회의가 진행되였다.

회의에는 기구의 6개 성원국 국가수반들과 옵써버자격을 가진 나라 대통령들과 정부대표들, 여러 국제 및 지역기구대표들이 참가하였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지난날을 돌이켜보고 앞을 내다보며 공동인식을 이룩하고 단결을 공고히 하자》였다.

이것을 통해서도 성원국들사이의 단결과 협조를 강화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이룩하기 위해 노력하고있는 상해협조기구의 적극적인 활동을 알수 있다.

회의에 참가한 중국의 호금도주석과 로씨야의 메드베제브대통령은 기구의 지난 10년간의 사업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 기구의 역할을 계속 강화해나갈것을 주장하였다. 특히 호금도주석은 지난 10년동안 모든 성원국들이 일치단결하고 긴밀히 협조함으로써 상해협조기구의 끊임없는 발전을 추동하는데서 많은 성과들이 이룩되였다고 하면서 기구의 앞으로의 활동과 발전에서 나서는 몇가지 의견을 내놓았다.

그것은 우선 선린우호를 견지하고 화해지역을 건설하는것이며 기구의 현실적인 위협을 막아내는 능력을 강화하는것이다. 또한 지역경제의 일체화실현을 추동하고 지역의 모든 나라들의 공동의 발전을 촉진하며 문화협조를 강화하고 친선을 보장하는것이다.

회의의장국인 까자흐스딴의 나자르바예브대통령은 이번 수뇌자회의 개막식에서 한 연설에서 3가지 악 즉 테로와 극단주의, 분립주의를 반대하는 투쟁이 지난 10년간 기구활동의 기본방향으로 되였다고 하면서 현시기 세계적인 마약류통을 막기 위한 투쟁을 강화하여야 할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였다. 그는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되고있는 식량안전 및 물리용문제가 유라시아중부지역에서도 기본문제로 나서고있다고 하면서 그 해결을 위해 상해협조기구의 테두리안에서 새로운 기구인 물 및 식량위원회를 내올것을 제의하였다.

회의에서는 미국이 일방적으로 강행추진하는 미싸일방위체계수립책동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토의되였다. 회의참가자들은 일치하게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수립책동이 세계의 전략적안정을 파괴하고 새로운 군비경쟁을 몰아오는 위험천만한 범죄행위라는데 대해 의견을 같이하였다.

회의끝에 성원국들의 의견과 요구를 반영한 《상해협조기구창립 10돐기념 아스따나선언》이 채택, 발표되였다.

이번 수뇌자회의는 권위있는 지역기구로서의 상해협조기구의 존재감과 역할을 국제사회앞에 보여주고 다극화세계를 지향하는 대세의 흐름을 반영한 의의있는 국제적회합이였다.

2001년 6월 15일 중국의 상해에서 창립된 상해협조기구는 지역적인 다무적협조기구이다. 여기에는 중국, 로씨야, 까자흐스딴, 끼르기즈스딴, 따쥐끼스딴, 우즈베끼스딴이 망라되여있다. 현재 이란, 파키스탄, 인디아, 몽골은 이 기구 옵써버의 지위를 가지고있다. 벨라루씨, 스리랑카는 상해협조기구의 대화동반자로 되고있다.

이 기구의 기본목적은 성원국들사이의 호상신뢰와 선린우호관계를 발전시키고 정치, 경제, 문화, 환경보호 등 여러 분야에서의 협조를 강화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전, 안정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는 동시에 새로운 국제정치경제질서를 수립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하는것이다. 상해협조기구는 성원국들사이의 독립과 자주권, 령토완정에 대한 존중과 내정불간섭, 협상에 의한 문제해결 등의 원칙을 견지하고있다.

지난 10년간 상해협조기구성원국들은 기구의 기능과 역할을 높이고 지역적협조를 발전시키기 위해 공동으로 꾸준히 노력하여왔다.

그것은 상해협조기구성원국 수뇌자회의와 정부수반회의, 외무상회의가 해마다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회의들에서 결정된 문제들이 실질적으로 하나하나 리행되고있는 사실을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

올해에만도 상해협조기구성원국 국방상회의와 군대총참모장회의, 안전리사회 서기장회의, 외무상회의 등 여러 회의들이 진행되였다.

회의들에서는 지난 10년간 정치, 경제, 문화, 군사 등 여러 분야에서 상해협조기구 성원국들이 이룩한 성과와 경험들에 토대하여 앞으로 성원국들사이의 다무적 및 쌍무적협조를 보다 강화하여 공동의 발전을 이룩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며 세계적인 문제들에 공동으로 대처해나감으로써 기구를 더욱 영향력있고 권위있는 지역기구로 발전시킬데 대해 강조되였다.

창립후 10년간 끊임없는 발전과 전진의 로정을 걸어온 상해협조기구에 대한 국제사회계의 기대와 관심은 크다. 그것은 이 기구가 국제사회의 민주화, 세계의 다극화를 촉진하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보장을 위해 적극 노력하는 영향력있는 국제적력량으로 되고있기때문이다.

물론 상해협조기구의 활동을 달갑지 않게 여기는 세력들도 있다. 그러나 자유롭고 평화로운 새 세계건설, 세계의 다극화를 념원하는 인류의 열망이 전례없이 높아가고있는 오늘 정의와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력량은 다수이고 그에 역행하는 세력은 소수에 불과하다.

력사발전의 흐름속에서 상해협조기구의 지위와 역할은 더욱 높아질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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