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7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4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조국통일3대원칙을 천명한 민족사적사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오늘 북과 남, 해외의 우리 겨레는 력사적인 7.4공동성명발표 39돐을 뜻깊게 맞이하고있다. 이날에 즈음하여 온 겨레는 탁월한 사상과 령도력, 숭고한 민족애를 지니시고 조국통일위업을 빛나는 승리의 한길로 이끌어오신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과 경모의 정에 넘쳐있다.
7.4공동성명의 발표는 조국통일운동에 대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탁월하고 세련된 령도의 빛나는 결실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급변하는 정세발전의 요구를 깊이 통찰하신데 기초하여 폭넓은 북남협상방침을 내놓으시고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을 제시하시였다. 그리하여 북과 남사이에 고위급정치회담이 마련되고 주체61(1972)년 7월 4일 조국통일3대원칙을 기본내용으로 하는 7.4공동성명이 발표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통일3대원칙을 천명하시고 그것을 기본내용으로 하는 7.4공동성명을 발표하도록 하신것은 우리 겨레에게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을 마련해주고 조국통일운동의 새로운 전환의 계기를 열어놓은 력사적사변이였다.
7.4공동성명에서 천명된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은 우리 민족의 자주적지향과 요구를 반영하고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가장 옳바른 길을 밝혀주는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이다.
조국통일문제는 본질에 있어서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고 민족의 자주권을 확립하는 문제이다. 우리 나라의 분렬자체가 외세에 의하여 강요된것이며 반세기가 지난 오늘까지도 통일이 실현되지 못하고있는것도 다름아닌 외세의 간섭과 방해책동때문이다. 따라서 조국통일은 철저히 자주의 원칙에서 이룩해야 한다. 자주의 원칙을 떠나 조국통일을 위한 그 어떤 문제도 우리 민족의 리익과 요구에 맞게 해결할수 없다.
우리 겨레는 북에 있건 남에 있건 해외에 있건 누구도 같은 민족끼리 싸우기를 원치 않는다. 북과 남의 사상과 제도가 다르다고 하여 그것이 싸워야 할 근거로 되지 않는다. 조국통일은 반드시 평화적으로 이룩되여야 한다.
조국통일은 온 민족의 리익을 위한것이다. 조국통일의 주체는 우리 민족이며 통일은 민족의 단합된 노력과 투쟁에 의해서만 실현될수 있다. 온 민족이 화합하고 하나로 단결한다면 그것이 곧 조국통일이다.
조국통일3대원칙은 지난 수십년간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으로 온 겨레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자기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힘있게 과시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의 숭고한 애국의 뜻과 정력적인 령도에 의해 마련된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은 조국통일3대원칙을 전면적으로 구현하고있다. 6.15공동선언이 밝힌 우리민족끼리리념은 민족자주, 민족대단결의 리념이다. 10.4선언은 6.15공동선언의 정신에 따라 북남관계개선과 나라의 평화, 민족공동의 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진로를 명시한 북남공동의 실천강령이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은 북남관계와 조국통일운동에서 놀라운 사변적성과들을 가져왔다. 오랜 세월 반목과 대결을 거듭하던 북남관계는 화해와 단합의 길에 들어서고 통일을 지향하며 발전하였고 민족의 대단결위업은 새로운 높은 단계에 올라섰다. 조선반도의 공고한 평화체제를 이룩하기 위한 투쟁에서도 커다란 진전이 이룩되였다.
북남선언들의 채택과 그에 의해 이룩된 6.15통일시대의 빛나는 성과들은 조국통일3대원칙의 정당성과 생활력의 뚜렷한 시위이다. 력사와 현실은 조국통일3대원칙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통일지향과 우리 나라 통일운동발전의 요구에 부합되는 가장 정당하고 현실적인 민족공동의 투쟁강령으로서 오늘도 래일도 온 겨레가 높이 들고 나가야 할 조국통일의 근본초석이며 그를 구현하는것은 북남관계발전의 기본방향이라는것을 실증해준다.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을 제시하시여 우리 민족이 나아갈 길을 휘황히 밝혀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탁월한 업적은 민족사와 더불어 영원히 빛날것이다.
조국통일3대원칙은 우리 겨레가 민족의 단합과 나라의 평화, 통일을 위한 길에서 항구적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할 근본원칙이다.
오늘 우리 민족앞에는 조국통일3대원칙과 그 구현인 북남선언들을 더욱 높이 추켜들고 조국통일진군운동을 과감히 벌려나가야 할 중대한 과제가 나서고있다.
지금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위업을 가로막는 내외반통일세력의 책동은 그 어느때보다도 악랄하다. 남조선의 리명박보수《정권》은 북과 남이 합의하고 온 겨레가 한결같이 지지환영하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터무니없이 헐뜯고 민족공동의 리념인 우리민족끼리를 《배타적민족주의》로까지 중상모독하면서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넣었다. 보수패당은 그 무슨 《원칙고수》의 간판밑에 반공화국대결정책을 집요하게 추구하면서 외세와 함께 반공화국모략과 북침전쟁도발책동에 미쳐날뛰고있다. 리명박일당의 대결책동은 지난해에 일어난 모략적인 《천안》호사건과 연평도사건 그리고 최근에 련이어 감행된 악랄한 특대형도발사건들을 계기로 절정에 달하고있다. 그것은 7.4공동성명을 유린한 남조선의 《유신》독재자도 혀를 찰 극악무도한 반통일망동이다. 현실은 리명박패당의 속통에는 오직 우리와 대결하고 북침야망을 실현할 흉심만 꽉 차있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남조선괴뢰당국의 반통일적망동으로 북남관계가 최악의 파국상태에 처하고 북침전쟁발발의 위험이 날로 높아가고있는 오늘의 정세는 조국통일3대원칙과 북남선언들을 철저히 고수리행하면 통일과 평화번영의 길이 열리고 그것을 부정하면 대결과 전쟁을 피할수 없다는것을 웅변으로 실증해주고있다.
지금이야말로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온 겨레가 반통일세력의 도전을 짓부시고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정의의 애국투쟁에 총궐기해나서야 할 때이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조국통일3대원칙과 6.15의 기치밑에 굳게 단결하여 리명박역적패당을 쓸어버리고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앞당겨 이룩하기 위한 거족적투쟁을 힘차게 벌려나가야 한다.
조국통일3대원칙의 생명력은 영원하며 6.15의 위업을 완성하기 위한 우리 민족의 투쟁은 반드시 승리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