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7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4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위기대응과>신설을 통해 본 통일부의 정체》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얼마전 현인택일당이 괴뢰통일부에 《위기대응과》라는것을 새로 설치하였다는것이 알려졌다. 통일부패거리들이 개정한 시행규칙에 의하면 《위기대응과》는 《유사시》에 대비한 계획의 수립, 조정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여있다. 《위기대응과》를 내온것과 관련하여 현인택일당은 《천안》호사건과 연평도사건과 같은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기구가 필요하다고 떠들었다.
《위기대응과》의 신설은 괴뢰통일부라는것이 과연 무엇을 하는 집단인가 하는것을 잘 알수 있게 한다.
남조선에서 통일부는 명목상 북남관계문제를 기본으로 다루는 부서로 되여있다. 하다면 통일부는 응당 북과 남의 화해와 단합을 촉진하고 북남관계를 진전시켜 나라의 통일에 이바지하는 일을 하여야 할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현인택일당은 북남사이의 관계개선이 아니라 그와 정반대로 대결과 긴장격화를 위한 반통일망동만 골라하고있다. 《위기대응과》의 신설도 그것을 말해주고있다.
지금 북남관계는 사상 최악의 위기에 처해있다. 6.15이후 활발히 진행되던 당국사이의 대화와 협력은 모조리 차단되였으며 민간단체들사이의 래왕과 접촉도 이제는 찾아보기 어렵다. 게다가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보수패당의 정치군사적도발과 북침합동군사연습이 끊임없이 계속되고 더욱 강화되면서 북남관계는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상태에 빠져들었다. 얼마전 괴뢰군불한당들이 우리의 신성한 존엄과 제도를 악랄하게 모독하는 특대형도발행위들을 련이어 감행한것은 북남관계가 과연 어떤 험악한 지경에 이르렀는가를 잘 보여주고있다. 이런것이 바로 남조선통일부가 외면할수 없는 북남관계의 심각한 위기가 아니겠는가.
그런데 통일부 《위기대응과》의 기본업무인 《유사시》에 대비한 계획의 수립, 조정 등은 위기에 처한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한것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오히려 《유사시》대비계획은 북남관계를 더욱 파국에로 몰아넣고 북침전쟁을 도발하기 위한 각본일뿐이다. 오죽했으면 남조선의 한 언론이 통일부 《위기대응과》의 신설을 놓고 통일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기구만 공연히 늘구는 《밥그릇챙기기》라고 개탄했겠는가.
괴뢰보수패당이 쩍하면 운운하는 《위기》라는것은 사실상 북침전쟁도발을 위한 구실에 지나지 않는다. 리명박역도는 집권이후 그 무슨 《위기》에 대응한다는 명목밑에 2008년 청와대의 위기정보상황팀을 위기상황쎈터로 격을 높인데 이어 2010년 5월에는 그것을 다시 위기관리쎈터로, 2010년 12월에는 위기관리실로 확대개편하여 완전한 전시기구로 만들었다. 통일부의 《위기대응과》신설도 골수에 배긴 북침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통치기구와 군구조를 전시체제로 개편하고있는 괴뢰들의 위험한 책동의 한 고리이다. 현실은 현인택일당이 파국에 처한 북남관계를 수습할 생각은 하지 않고 《위기》니 뭐니 하는 간판밑에 동족대결을 더욱 격화시킬 흉계를 꾸미고있다는것을 실증해준다.
더우기 스쳐지날수 없는것은 통일부 《위기대응과》의 주되는 업무중의 하나가 《을지》연습을 비롯한 《체제통일》을 노린 종합훈련계획의 수립, 조정이라는것이다.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은 저들이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때에 《북안정화》연습을 벌리였다는것을 실토하면서 우리 공화국을 상대로 공격작전들과 함께 《안정화작전》도 실시할수 있도록 연습하고있다고 떠들었다. 이것은 《을지》연습이 우리 제도를 무력으로 해치기 위한 《체제통일》각본인 《작전계획 5029》에 따라 감행되는 전쟁연습이라는것을 시사해주고있다. 이런 극히 도발적이며 침략적인 북침전쟁연습계획을 수립하고 조정하는노릇을 통일부패거리들이 저들이 직접 하겠다고 팔걷고나서고있는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별로 새로운것이 아니다. 이미 괴뢰통일부것들은 《북안정화》연습에 직접 가담해왔다. 지난해의 《을지》연습때에도 통일부패거리들은 《북주민들에 대한 교육》이니, 《동화》니 하고 떠들며 《북안정화》연습이라는것을 주도하였었다. 이번에 《위기대응과》를 새로 내옴으로써 현인택일당은 그 무슨 《급변사태》에 따른 반민족적인 《체제통일》망동을 더욱 발광적으로 벌릴수 있는 조직적인 발판을 마련하였다. 이것은 괴뢰통일부패거리들이 북과 남의 화해와 단합, 나라의 통일이 아니라 어리석게도 《급변사태》를 꿈꾸면서 존엄높은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를 기어이 해치기 위한 범죄적책동에 얼마나 기승을 부리고있는가 하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괴뢰보수패당은 집권하면서 통일부를 아예 없애버리려 하다가 각계의 항의에 몰려 하는수없이 기구를 대폭 축소하는것으로 그쳤다. 그때에는 북남관계를 페쇄시키기 위해 통일부를 축소하였다면 지금은 북남관계파국의 심화와 전쟁도발을 위해 통일부를 확대하고있다.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에 대해서는 손털고 나앉으면서 북남관계를 파탄시키고 《체제통일》망상을 실현하기 위해 피를 물고 날뛰는 이것이 바로 통일부의 정체이다. 남조선인민들이 괴뢰통일부를 《통일포기부》, 《대결부》, 《분렬부》로 락인하면서 그 우두머리 현인택역도를 《남북관계를 말아먹은 특등범죄자》, 《반통일투기군》으로 단죄규탄하고있는것은 너무도 당연하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