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7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9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대미추종세력의 불순한 기도》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얼마전 미국과 일본사이에 《안전보장》협의위원회라는것이 진행되였다. 여기에서 일본은 국내민심의 강력한 항의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오끼나와현의 후덴마미군기지를 같은 현내의 헤노꼬로 이설하기로 정식 합의하였다. 그리고 2014년까지로 정한 후덴마미군기지이설기한을 단념하기로 하였다. 이로써 일미사이에 말썽거리로 되여오던 후덴마미군기지이설문제를 일단락짓게 되였다. 이것은 일본당국이 불순한 속심에서 미국의 일방적인 요구를 덥석 받아문 비굴한 대미추종태도의 산물이다.
일본당국이 국내민심은 안중에도 두지 않고 상전의 요구에 순응한것은 무엇때문인가.
결론부터 말하면 국민의 안전과 리익을 희생시키면서라도 미국상전을 등에 업고 군사대국화야망을 기어이 실현하자는것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일본이 오끼나와를 미국의 침략기지, 군사적교두보로 내맡기려 한다는것이 더욱 확실해졌다. 이러한 사실은 일본이 좋든싫든 미국의 범죄적인 군사전략에 휘말려들지 않을수 없게 되였다는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일본반동들이 내심으로 바라는것이기도 하다. 실지로 일본반동들은 그것을 군사대국화야망실현의 좋은 기회로 삼고 제볼장을 보려 하고있다. 그들은 오래전부터 군사대국화를 다그치면서 그에 장애로 되는 거치장스러운 법률적, 제도적장치들을 하나하나 없애버리였다.
일본반동들은 이런저런 수법으로 군사대국화, 해외침략의 기틀을 마련하여 그 합법화를 추진하여왔다. 이미 《방위계획대강》에서 《안전보장》의 중점을 국내안전으로부터 《국제안전》으로 확대한 일본군국주의세력은 해외군사활동을 《자위대》의 기본임무의 하나로 내세웠다. 그들은 《주변유사시대처》를 구실로 《자위대》의 참전권과 교전권을 회복시키고 수상의 권한으로 무력을 전쟁에 동원할수 있는 전시체제를 수립하였다.
일본반동들은 고도기술무장장비 개발,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우주군사화, 미싸일방위체계구축책동을 통하여 전략적타격능력을 높일수 있는 토대를 닦아놓았다.
발광적인 군사대국화책동으로 일본은 서방군사렬강들과 어깨를 겨루게 되였다.
일본의 군사대국화는 철두철미 해외침략을 전제로 한것이다.
일본군국주의세력은 미국의 전쟁우산을 쓰고 해외침략의 길에 뛰여들어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한사코 실현하려 하고있다. 일본이 이번에 지역정세불안정을 운운하며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한다는 구실밑에 상전과 후덴마미군기지이설지를 오끼나와현내의 헤노꼬로 결착지은것은 그러한 야심으로부터 출발한것이다.
일본이 《평화국가》상징의 하나로 표방하는 《무기수출3원칙》의 틀거리에서 벗어나 미싸일방위체계용 요격미싸일을 3국에 이전하려 하는것도 그와 관련된다.
얼마전 일본방위상은 미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 일미 두 나라가 공동으로 개발하고있는 미싸일방위체계용 요격미싸일을 미국의 요구에 따라 3국에 수출할 립장을 밝히였다.
일본이 그것을 일미동맹강화라는 보자기로 감싸려 하지만 그 본심은 다른데 있다. 일본반동들의 목적은 미국을 등대고 해외침략을 노린 군사대국화에 제동을 거는 《무기수출3원칙》을 무용지물로 만들자는것이다. 이것은 일본반동들이 그러지 않아도 빈껍데기만 남아있는 《무기수출3원칙》마저도 완전히 줴버리고 합법적으로 군사대국화책동을 강화하고 해외침략에 유리한 국제적환경을 조성하려 하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
일본군국주의세력의 《무기수출3원칙》파기, 해외무기수출책동의 진의도가 바로 여기에 있다.
미국을 등에 업고 벌리는 일본반동들의 군사대국화책동은 위험계선을 넘어서고있다. 그것은 곧 해외침략의 전주곡이다.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이 일본의 무분별한 군사적망동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예리하게 주시하고있는것은 당연하다.
일본은 현실을 똑바로 보고 너절한 대미추종으로 딴장을 보려는 불순한 기도를 버려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