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7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11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세계인구의 날을 맞으며》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오늘은 세계인구의 날이다.
이날이 제정되게 된것은 1987년 7월 11일 세계에서 50억번째 아이가 태여난것과 관련된다.
돌이켜보면 인류가 출현하여 수백년이 지나서야 2만명에 이르렀던 세계인구가 10억명을 기록한것은 19세기 초엽이였다.
그후 인류는 15억명의 인구를 가지고 20세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100년세월이 흘러 21세기에 들어설 때 세계인구는 60억명에 달하였다. 오는 10월 31일에 세계인구는 70억명에 이를것이라고 한다.
세계적범위에서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있는 인구는 여러 나라와 지역들에서 일련의 난문제를 산생시키고있다.
인구장성에 사회경제발전이 따라서지 못하여 기아와 빈궁, 먹는물부족, 주택난, 대기오염, 위생조건악화 등을 초래하고있다.
이러한 현실은 세계가 인구문제에 응당한 주목을 돌리고 필요한 대책을 세울것을 요구하고있다. 이로부터 유엔은 이미전에 인구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높일 목적밑에 세계인구의 날을 정하였다.
해마다 이날을 계기로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는 인구문제와 관련한 여러가지 활동을 활발히 벌리고있다.
올해 세계인구의 날의 주제는 《70억의 세계》이다.
인구는 매개 나라의 사회경제발전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다. 나라마다 전망적인 사회경제발전목표에 부합되게 인구전략과 정책을 세우고 끊임없이 수정보충하며 실행해나가고있다.
남녀평등을 실현하고 녀성들의 재생산건강을 보장하는것은 현시기 세계인구문제해결에서 나서는 주되는 문제의 하나이다.
세계적으로 해마다 52만명이상의 녀성들이 임신과 해산과정에 혹은 그와 관련된 합병증으로 사망하고있다. 그런가하면 세계적으로 많은 녀성들이 폭행의 대상으로 되고있다. 특히 부르죠아정객들이 《만민평등》, 《인권존중》을 념불처럼 외워대는 자본주의사회에서 녀성들에 대한 혹심한 차별과 멸시, 박해는 례사로운 일로 되고있다.
유럽리사회가 발표한 조사자료에 의하면 유럽적으로 녀성들의 12~15%가 폭력범죄의 피해자로 되고있다고 한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 일자리를 제일 힘들게 얻는것도, 제일 쉽게 떼우는것도 녀성들이다. 요행 직업을 얻은 녀성들의 경우에도 로동생활에서 극심한 차별을 받고있다. 대표적으로 미국에서 녀성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은 남성들이 받는 임금의 76.2%에 불과하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 녀성빈궁자수가 날을 따라 늘어나고있는것은 사회적불평등과 녀성차별에 기인된다. 인간의 존엄과 정치적권리는커녕 초보적인 생존권마저 빼앗기고 실업과 빈궁에 쫓기는 자본주의나라 녀성들은 모성의 권리마저 포기하지 않으면 안된다.
몇달전에 세계적으로 만연되고있는 남녀차별을 없애고 남녀평등을 실현하며 녀성들의 존엄과 권리보장을 목적으로 새로운 유엔기구인 《유엔녀성》이 창설된것은 우연하지 않다.
오늘 유엔은 남녀평등을 실현하고 녀성들의 재생산건강을 개선하기 위하여 각국 정부들이 인구와 개발에 관한 까히라국제회의의 행동강령을 실행하고 유엔천년기개발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할것을 호소하고있다.
남녀평등권이 철저히 보장되고있는 우리 나라에서는 녀성들이 사회의 당당한 주인으로서 자기의 역할과 사명을 다해가고있다.
당과 국가의 은혜로운 보건시책에 의하여 녀성들의 재생산건강보장을 위한 의료봉사가 높은 수준에서 진행되고있으며 그에 대한 국가적투자가 늘어나고있다. 녀성권리보장법과 아동권리보장법은 가정과 사회, 교육과 보건분야에서 녀성들과 어린이들의 권리와 리익을 최대한으로 보장하기 위한 우리 공화국정부의 노력을 잘 보여주고있다.
국제사회의 한 성원국인 우리 나라는 유엔인구기금과의 협조에 응당한 주목을 돌리고있다.
우리 나라는 앞으로도 인구문제해결과 유엔천년기개발목표달성을 위하여 적극 노력하며 국제기구들과의 협력을 강화해나갈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