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11년 7월 15일기사 목록
로동신문 《전민족의 의사를 대표하는 통일적중앙정부를 창건하시여》-북남총선거 63년
(평양 7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15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전민족의 의사를 대표하는 통일적중앙정부를 창건하시여》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금으로부터 63년전인 주체37(1948)년 8월 우리 나라에서는 력사상 처음으로 통일적중앙정부수립을 위한 북남총선거가 진행되였다. 당시의 기록에 의하면 자유로운 환경에서 선거가 진행된 북반부에서는 선거자총수의 99.97%가 투표에 참가하여 212명의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을 선거하였다. 한편 남조선에서도 절대다수의 선거자들이 자기의 손으로 1,080명의 인민대표들을 선출하였으며 그들이 해주에 모여 대표자대회를 열고 360명의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을 선거하였다. 북남총선거결과는 계급과 계층, 정견과 신앙, 지역적차이를 초월하는 온 겨레의 지향이 무엇이였는가를 똑똑히 보여준다. 그것은 외세의 침략과 간섭을 배격하고 자주적인 통일독립국가를 일떠세우려는 우리 겨레의 한결같은 의사와 요구의 반영이였다.

북남총선거의 성과적진행은 민족의 태양이신 김일성장군님의 구국통일전선로선과 통일적중앙정부수립을 위한 현명한 령도가 안아온 력사적승리이며 우리 민족의 자주적운명개척에서 일어난 거대한 정치적사변이였다.

돌이켜보면 당시의 엄혹한 조건에서 북남총선거를 통하여 겨레의 뜻을 한데 합치고 전체 조선민족의 의사를 대표하는 통일적중앙정부를 수립한다는것은 보통 어려운 과제가 아니였다.

대조선침략정책을 추구하며 38°선을 그어놓고 남조선을 군사적으로 강점한 미국은 이 시기에 이르러 그곳에 괴뢰정권을 조작하는것으로써 우리 조국강토의 절반땅에 대한 영구강점을 합법화하려는 속심을 로골적으로 드러냈다. 남조선에서 비법적으로 조작된 《단독정부》라는것은 절대다수를 이루는 로동자, 농민들의 의사가 아니라 한줌도 못되는 친일친미파, 민족반역자들의 립장을 대변한것이였다. 미국은 《단독정부》조작을 견결히 반대하는 남조선인민들의 의사를 무시해버리고 어떻게 하나 저들의 기도를 실현하려고 날뛰였다. 조성된 정세는 나라의 완전한 자주독립을 위해 시급히 전체 조선민족을 대표하는 합법적인 중앙정권을 창건할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있었다. 그렇게 하여야만 허수아비인 괴뢰정권의 정체를 세계앞에 까밝히고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영구강점책동을 짓부셔버릴수 있었다.

이 력사적과제는 오직 자기 민족의 힘을 믿는 강한 자주정신의 체현자, 온 겨레의 애국적열의와 신뢰에 기초한 단합을 실현할수 있는 비상한 조직적수완과 탁월한 령도력을 지닌 위인만이 실현할수 있는것이였다.

주체37(1948)년 8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 남조선인민대표자대회 참가자들을 만나주신 자리에서 하신 말씀은 오늘도 우리의 심장을 울려주고있다.

《우리 민족은 대대로 한강토우에서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창조하면서 살아온 단일민족이며 슬기롭고 용감하고 애국심이 강한 민족입니다. 우리 인민이 일치단결하여 구국투쟁에 떨쳐나선다면 미제국주의자들의 민족분렬책동을 분쇄하고 조국의 통일독립을 이룩할수 있으며 민족의 영예를 고수할수 있습니다.》

그러시면서 수령님께서는 현정세하에서 국토량단과 민족분렬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하여서는 남북총선거를 실시하여 전체 조선인민의 의사를 대표하는 전조선최고립법기관인 최고인민회의를 창설하고 남북조선대표들로 통일적중앙정부를 수립하여야 한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이 가르치심에는 자주적인 통일독립국가를 반드시 건설해야 한다는 그이의 애국애족적이며 확고부동한 의지와 그 력사적위업을 수행하기 위한 근본방도가 명철하게 밝혀져있다.

우리가 서있어야 할 땅은 조선의 땅이며 우리가 의거해야 할 력량은 조선민족이외에 다른 력량은 없다는것, 부강한 민족의 통일국가를 그 누구의 힘을 빌어서가 아니라 우리 민족자신의 주체적힘과 노력으로 건설해야 한다는것, 바로 이것이 어버이수령님께서 지니신 철석의 의지, 자주독립국가건설의 숭고한 뜻이였다. 바로 이러한 철의 신념을 지니시였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찌기 구국통일전선로선을 제시하시고 온 겨레의 단합에 기초한 자주독립국가건설의 웅대한 구상을 펼치신것이다.

주체37(1948)년 6월 29일부터 7월 5일사이에 진행된 남북조선 정당, 사회단체들의 지도자협의회는 통일적중앙정부를 수립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로 되였다. 협의회의 보고에서 남조선에서 강압적으로 단행된 망국적인 《단독선거》로 인하여 민족앞에 닥친 엄중한 정세를 과학적으로 분석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체없이 조선인민의 의사를 대표하는 전조선최고립법기관을 세우고 남북조선 정당, 사회단체대표들로써 전조선중앙정부를 세울데 대한 방침을 제시하시였다. 이 방침은 민족의 분렬을 꾀하는 미제와 그 앞잡이들에게 결정적타격을 주고 통일적중앙정부수립을 통한 조국의 완전자주독립을 지향하는 우리 민족의 절박한 요구를 반영한 가장 애국적이며 혁명적인 방침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최고인민회의선거를 북조선뿐만아니라 남조선의 민주정당, 단체와 각계층 인민들이 다같이 참가하는 총선거로 되게 하는데 큰 의의를 부여하시고 그 성과적보장을 위한 여러가지 현명한 조치들을 취하시였다.

민족대단결로 인민의 주권을 세우고 나라를 통일하며 민족공동의 번영을 이룩하는것을 건국의 리념으로 삼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공화국의 최고주권기관인 최고인민회의와 정부를 구성하는데서 어느 한 계급, 계층이나 정당, 단체의 리익의 견지에서가 아니라 자주, 독립,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각계각층의 인민과 각이한 정치세력의 대표들을 망라시킴으로써 명실공히 전체 조선인민을 대표하는 정권으로 되게 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현명한 조치와 세심한 령도에 의하여 북남총선거는 성과적으로 결속되였으며 우리 겨레는 마침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창건되는 력사의 시각을 맞이하게 되였다. 공화국정부에는 전체 조선인민의 향도적력량인 조선로동당을 비롯하여 조선민주당, 천도교청우당 등 공화국북반부의 정당들과 근로인민당, 조선인민공화당, 민주독립당 등 남조선의 민주정당들 그리고 북과 남의 민주주의적인 사회단체대표들이 참가하였으며 내각성원들가운데서 절반이 남조선정치인들이였다. 당시 정부의 부수상 3명가운데 2명과 최고인민회의 의장도 남조선출신이였다는 사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창건해주신 우리 공화국이 온 민족의 의사와 요구를 대표하고 옹호하는 통일적인 중앙정부라는것을 뚜렷이 립증해주고있다.

이렇듯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명실공히 조선인민의 의사에 따라 인민자신이 세우고 북과 남의 전체 조선민족의 총의와 리익을 대표하는 유일하게 합법적이며 자주적인 정권으로 건설하시였다.

북남총선거에 기초하여 주체37(1948)년 9월 평양에서는 온 민족의 이목이 집중되는 속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을 위한 력사적인 최고인민회의 제1차회의가 열리였다. 회의에서는 전체 조선인민의 한결같은 의사와 일치한 념원을 반영하여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민족적영웅이신 김일성장군님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 수상으로, 국가수반으로 높이 추대하였다. 회의장은 삽시에 폭풍같은 환호와 격정으로 끓어번지였다.

주석단에서 회의장을 가득히 채운 대의원들을 바라보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심정은 류다르시였다. 길림감옥에서 무르익히시고 카륜회의에서 내놓으신 주체사상의 심오한 진리를 민족문제해결의 리념으로 삼으시고 수난겪는 우리 민족에게 자주적운명개척의 넓은 길을 열어주시기 위해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쳐오신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그이께서 중중첩첩 앞을 가로막는 력사의 모진 시련과 난관을 철석의 신념과 의지로 이겨내시며 마침내 전체 조선민족의 삶의 요람인 자주독립국가건설의 원대한 뜻을 성취하시였으니 그 감회가 어찌 깊지 않을수 있으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창건은 세계앞에 우리 민족은 사대와 외세의존으로 망국의 비운을 겪던 지난날의 약소민족이 아니며 위대한 수령을 모신 가장 존엄높은 민족, 자주성이 강하고 단결력이 강한 긍지높은 민족임을 당당히 알리는 력사의 장엄한 선언이였다. 하기에 당시 남조선의 모든 중요신문들은 김일성장군님의 초상화를 정중히 모시고 그이께서 공화국의 국가수반으로 높이 추대되신데 대하여 크게 보도하였으며 환희에 넘친 각계각층 인민들은 서울을 비롯한 이르는 곳마다에 《김일성장군 만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만세!》의 구호를 내걸고 오각별 빛나는 람홍색공화국기발을 휘날리며 민족사적사변을 열광적으로 경축하였다. 그 나날 공화국기발이 괴뢰중앙청꼭대기에까지 힘차게 나붓기고 《인민공화국선포의 노래》가 남조선의 전지역에서 널리 울려퍼진 사실을 놓고서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창건이 남조선인민들에게 얼마나 크나큰 고무와 기쁨을 안겨주었는가를 잘 알수 있다.

전민족의 의사를 대표하는 통일적중앙정부를 창건하시여 조선민족의 새 기원을 열어주신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은 오늘도 해내외의 온 겨레를 격동시키고있으며 그들을 조국통일위업실현에로 힘있게 떠밀어주고있다.

우리 민족은 앞으로도 영원히 위대한 수령님을 민족의 태양으로 높이 받들어모시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령도따라 이 땅우에 기어이 부강번영하는 통일강국을 일떠세우고야말것이다.(끝)

Copyright (C)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