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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벼랑끝으로 내닫는 미국의 전쟁마차》-《반테로전》 10년
(평양 7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15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벼랑끝으로 내닫는 미국의 전쟁마차》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미국이 《반테로전》을 개시한지 10년이 되여온다.2001년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군사적공격으로 막을 올린 미국주도의 《반테로전》은 10년이 되여오는 오늘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초기에 승리는 의심할바없다고 호언장담하던 미국주도의 《반테로전》의 운명이 이 10년사이에 완전히 바뀌여지고 있다.


더욱 높아가는 철군요구


최근 미국에서는 아프가니스탄주둔 미군철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가고있다.

이미 알려진것처럼 지난해 현 미국집권자는 3만명의 미군을 아프가니스탄에 증파하였었다.당시에도 경제위기가 심화되는속에 전쟁형세가 날로 불리해지고있어 미국인들속에서 아프가니스탄주둔 미군철수요구가 높았다. 하지만 현 미국집권자는 기울어져가는 전쟁형세를 뒤엎고 나아가서 아프가니스탄주둔 미군을 조기철수시키겠다고 단단히 공약하며 3만명의 미군증파를 간신히 실현시켰었다.

그러나 그때로부터 한해가 지나 미국집권자가 공약한 철군시기가 다가오는 오늘 전쟁형편은 더욱 악화되고있다.

미국이 《반테로전》의 주요전장으로 선포하고 힘을 집중하고있는 아프가니스탄에서는 항쟁세력의 무장공격이 매일과 같이 진행되고있다.얼마전에도 이 나라의 남부와 동부지역에서 항쟁세력의 군사적공격으로 나토군병사 5명이 황천객이 되였다.

이라크에서도 항쟁세력의 공격은 날로 강화되고있는데 항쟁세력의 무장공격으로 현재까지 4 400여명의 미군병사가 황천객이 되였다.

늘어가는 사망자,이 하나만 놓고보더라도 미군증파가 결국에는 전쟁형세를 바꾸지 못하였으며 여전히 미국이 《반테로전》의 주도권을 쥐지 못하고 수세에 몰리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문제는 미국을 곤경에 빠뜨리고있는것이 사망자의 증대뿐이 아니라는데 있다.

천문학적액수에 달하는 전쟁비용은 미국의 목을 조이는 올가미로 되고있다.

미국방성에 의하면 아프가니스탄전쟁에만도 1주일동안에 20억US$의 전쟁비용이 필요하다고 한다.거기에 이라크전쟁비용 등까지 계산한다면 미국이 《반테로전》에 쏟아붓는 돈은 그야말로 천문학적액수에 달한다.

그런데 지금 미국은 막대한 전쟁비용을 감당할수 없는 형편이다.장기화되고있는 경제침체의 영향으로 미국은 현재 엄청난 예산,무역적자와 대외채무에 시달리고있다.

미국에서는 숱한 사람들이 경제위기의 난파속에서 실업자로 굴러떨어지고있는데 5월 한달동안에만도 실업자수가 1 390만명에 달하였다.국민들속에서 방대한 전쟁비용이 미국경제에 더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전례없이 강하게 울려나오는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결국 하나의 거대한 수렁과도 같은 《반테로전》에서 미국이 발을 빼야 한다는 견해가 날로 우세해지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오바마가 공약한대로 하루빨리 아프가니스탄주둔 미군을 철수시켜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국제사회의 강력한 반대


미국주도의 《반테로전》은 국제무대에서도 규탄과 배격의 대상으로 되고있다.

최근 《반테로전》의 주요동맹국이라고 하는 이라크,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정계의 주요인물들이 미국에 강한 불만을 련이어 표시하여 국제사회의 주목을 끌고있다.

얼마전 아프가니스탄대통령이 이례적인 성명을 발표하였다.그는 성명에서 만일 미국과 나토가 또다시 테로분자들을 숙청한다고 하면서 죄없는 민간인들을 살해한다면 더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마지막경고》를 하였다.

이것은 미국의 《반테로전》의 동맹국들이 전쟁에 시달릴대로 시달려 더이상 미국에 기대를 걸지 않고있다는것을 말해준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수많은 민간인들이 테로분자들을 숙청한다고 돌아치는 미군과 나토군에 의해 억울한 죽음을 당하였다.그들중에는 어린이도 있었으며 부녀자들과 로인들도 있었다.얼마전에도 어린이 등 14명이 나토무력의 폭격으로 사망하였다.

격분한 아프가니스탄사람들이 강력한 항의를 들이대고있지만 미국은 일이 터질 때마다 실수였다느니,유감스러운 일이라느니 뭐니 하면서 한두마디의 사과로 굼때고있다.

비단 아프가니스탄에서만이 아니다.파키스탄과 이라크 등지에서도 미군에 의해 억울한 죽음을 당한 사람들이 수없이 많다.

파키스탄의 북부와지리스탄지역에서만도 미군의 무인기공습으로 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계속되고 있다.앞으로 미군이 무인기를 더욱 대대적으로 투입할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얼마나 많은 민간인들이 죽음을 당하겠는가 하는것은 누구도 예측할수 없다.

미국의 《반테로전》에 협력한 대가로 이 나라들은 경제적으로도 막대한 손해를 보고있다.

보도들에 의하면 파키스탄은 《반테로전》으로 하여 679억US$어치의 경제적손실을 입었다고 한다.이와 관련하여 파키스탄정부는 어느 한 문건에서 《파키스탄이 파괴적인 사회,경제적파동을 겪었으며 전쟁으로 나라의 경제는 계속 피해를 입게 될것이다.》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파키스탄이 《세계를 보다 안전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나라가 《더욱더 위험한 곳》으로 되고있다고 하면서 나라의 경제가 《<반테로전>의 조속한 종식을 요구》하고있다고 강조하였다.

얼마전 미국주도의 《반테로전》에 참가하고있는 오스트랄리아에서는 전국적인 여론조사가 진행되였는데 그에 의하면 응답자의 63%가 《반테로전》에 비관적인 견해를 표시하였다고 한다.그들은 테로와의 싸움이 절대로 끝나지 않을것이며 따라서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고 있는 자기 나라 무력이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고 한다.

이렇듯 미국이 벌리고있는 《반테로전》은 세계도처에서 규탄과 배격의 대상으로 되고 있다.




침략과 전쟁은 평화와 발전을 념원하는 인류에게 있어서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미국이 그 무슨 《자유》와 《번영》,《발전》을 떠들며 《반테로전》을 일으켰지만 《반테로전》이 가져다준것은 극도의 무질서와 혼란,파괴뿐이다.인류력사에는 침략전쟁으로 평화와 번영을 이룩한 실례가 기록되여있지 않다.미국의 《반테로전》이 세상사람들의 저주와 규탄을 받으며 배격당하고있는것은 너무도 응당하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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