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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총기류범죄성행은 미국사회의 말기증상》
(평양 7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17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총기류범죄성행은 미국사회의 말기증상》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이른바 《현대문명》과 《자유》, 《인권존중》에 대해 요란스럽게 떠드는 미국에서 오늘 총기류범죄가 날로 성행하여 사회적으로 커다란 우환거리로, 심각한 난문제로 제기되고있다.

자료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한해에 근 10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총격당하고있으며 자살 등을 포함하여 3만여명이 총기류에 의해 죽고있다고 한다.

총포성이 울부짖는 전쟁터도 아닌 평화적인 환경속에서 해마다 총기류에 의해 이처럼 많은 사망자가 나온다는것은 정상적인 사고로써는 도저히 리해하기 힘든 일이다.

지금 이 시각에도 미국에서는 총기류범죄가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있으며 그로 인한 희생자수가 날을 따라 늘어나고있다.

올해에 들어와 발생한 총기류범죄사건 몇가지를 놓고보자.

새해를 맞이한 첫날 일리노이스주의 시카고시에서는 정체불명의 무장한 범죄자가 한 건물에 뛰여들어 마구 쏜 총탄에 맞아 2명이 살해되고 5명이 심한 부상을 입는 사건이 일어났다.

뒤이어 4일후인 1월 5일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시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7살 난 남학생이 아무 리유도 없이 교원들에게 마구 총질을 하는 바람에 부교장이 살해되고 교장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그 여파가 채 가라앉기도 전인 1월 8일에는 아리조나주의 한 백화점앞에서 22살 난 청년이 사람들에게 무차별적인 사격을 가하여 9살 난 소녀와 련방판사 등 6명을 죽이고 기포즈라는 국회 하원의원을 포함한 13명에게 심한 부상을 입히는 류혈사건이 터졌다. 이 사건이 있은 후 미국의 현 집권자가 그 무슨 대책을 취한다고 분주탕을 피웠으나 총기란사사건은 달마다 시간을 다투며 계속 발생하고있다.

특히 지난 6월 2일에는 아리조나주에서 73살 난 범죄자가 여러 장소에서 마구 총질을 함으로써 여러명의 사망자를 내여 사람들을 경악케 하였다. 그런가하면 지난 7일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시에서는 34살 난 남성이 쏜 총탄에 맞아 10살 난 어린이를 포함하여 7명이 살해되였다.

범인은 한 가정에 뛰여들어 살인을 하고 련이어 다른 가정에 침입하여 련쇄살인범죄를 저질렀다.

이자는 그후 경찰의 추적을 받게 되자 3명의 사람들을 인질로 붙잡아놓고있다가 자살하였다고 한다.

다음날 와이오밍주에서도 30대 남성이 4명을 총으로 쏘아 살해하고 경찰과 대치하다가 투항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우에서 보는바와 같이 미국에서는 총기류범죄가 시시각각으로 일어나고있다. 신성한 교정은 물론 살림집과 상점, 유희장 등 가는 곳마다에서 총알이 날고있다.

미국에서는 철부지어린이로부터 고령의 로인에 이르기까지 총기류로 사람을 쏘아죽이는것이 례사로운 일로 되고있다. 이것이 바로 《총기문화》가 소리치며 범람하는 미국사회의 진면모의 일단이다.

하다면 미국전역을 휩쓸며 끊임없이 일어나는 총기류범죄의 근원은 어디에 있는가.

미국에서는 《무기소지는 침해받을수 없는 권리》라는 수정헌법 2조에 따라 개인들의 총기류소유가 법적으로 허용되여있다. 이런데로부터 어른, 아이 할것없이 개인이 총기류를 휴대하는것은 자연스러운 일로, 응당한 행동으로 되고있다.

지금 미국의 무기생산업체들에서 정부의 승인하에 주민들에게 팔기 위해 생산되는 무기만도 해마다 평균 300만정에 달한다고 한다. 그리하여 미국에서 총기류구입은 돈만 있으면 식은죽먹기이다. 10살안팎의 어린이들도 총기류를 쉽게 살수 있다고 한다.

미행정부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더라도 개인들이 가지고있는 총기류수는 무려 2억정이 넘는다. 특히 총기류를 가지고 등교하는 학생들이 매일 평균 10여만명을 헤아린다. 결국 법의 보호밑에 개인들이 소지한 방대한 량의 총기류들이 이른바 《자체방위》의 명목하에 사람잡이에 리용되고있는것이다. 그런즉 누가 숱한 사람들을 총기류범죄의 길로 이끄는가 하는것은 불보듯 뻔하다. 반인민적인 미국의 사회제도자체가 총기류범죄의 온상이며 서식장이다.

출판보도물들을 통한 《폭력문화》의 영향도 총기류범죄성행의 주요요인의 하나로 되고있다.

지금 미국의 텔레비죤방송에서는 폭력범죄사건을 보여주는 장면이 하루에도 수십건씩이나 방영되고있다. 돈벌이에 환장이 된 영화제작업체들은 총이나 칼을 재치있게 쓰는 주인공들을 형상한 영화들을 승벽내기로 만들어내여 돌리고있다. 콤퓨터게임제작업자들도 폭력적인 게임들을 많이 만들어 판매하고있다. 이것은 사람들의 정신상태, 특히 어린이들의 성장에 커다란 부정적영향을 미치고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본다면 미국에서 어린이들이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텔레비죤을 통해 폭력장면들을 보는 회수는 평균 10만번이상에 달한다고 한다.

이러한 말세기적인 《폭력문화》의 영향을 매일과 같이 체계적으로 받으며 흐리멍텅한 정신을 가지고 성장한 인간들이 총기류범죄의 길에 너도나도 뛰여드는것은 당연한 일이다. 《총기문화》의 범람은 미국사회의 악성종양이며 말기증상이다. 미국이야말로 살인자, 폭도들을 길러내는 폭력범죄의 왕국이다.

미국사회에 만연되는 총기류범죄를 막을 처방은 그 어디에도 없다.

최근년간 미국에서 총기류범죄사건을 막기 위한 이런저런 조치들이 취해졌다고 하지만 오히려 그러한 현상은 날이 갈수록 더욱 증대되고있다. 오죽하면 미집권자까지도 총기에 의한 폭력으로 미국의 도처에서 사람들을 해치는 끔찍한 현실이 펼쳐지고있다고 개탄하였겠는가.

말기증상인 《총기문화》범람으로 미국이 칠성판을 질 날은 머지않아 반드시 올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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