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7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19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위기에 처한자들의 단말마적발악》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극도의 위기에 처한 남조선보수당국이 진보세력에 대한 탄압소동에 더욱 열을 올리고있다. 얼마전 보수패당은 《보안법》위반이라는 터무니없는 구실밑에 정보원과 경찰을 내몰아 조국통일범민족련합 남측본부의 전직성원들을 비롯하여 통일운동관계자 10여명에 대한 체포, 압수수색소동을 벌리였다. 강릉청년회 회장을 포함한 3명과 남북공동선언실천련대에 가입하여 의로운 활동을 벌린 인터네트방송국 《청춘》 대표도 사법당국의 마수에 걸려 탄압을 받고있다. 그런가하면 괴뢰들은 등록금네트워크와 《전교조》 등도 《북의 지령》에 따라 움직이는 《용공》세력으로 몰아 박해를 가하고있다. 이것은 현시기 남조선보수당국이 저들의 반역정책에 반기를 드는 각계 진보세력들에 대한 탄압말살책동에 그 어느때보다 피눈이 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괴뢰들의 탄압책동은 궁지에 빠질 때마다 써먹는 상투적수법으로서 날로 심화되는 통치위기를 모면하고 파멸의 함정에서 헤여나기 위한 불순한 망동이다.
알려진바와 같이 친미사대와 파쑈독재, 동족대결에 환장하여 나라와 민족앞에 엄청난 죄악을 저지른 리명박일당은 지금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있다. 이르는 곳마다에 매일같이 펼쳐지는 반《정부》집회장들에서는 《리명박정권을 타도하자!》 등의 격노한 함성이 터져나오고 온 남조선땅이 역도의 반역정책을 폭로단죄하는 성토장으로 화하고있다. 지난해의 《지방자치제선거》와 얼마전의 보충《선거》참패로 이미 기울어지기 시작한 보수패당의 운명은 이제는 건지기 어려운 형편에 이르렀다.이대로 나가다가는 다음해에 있게 될 《국회의원선거》와 《대통령선거》에서도 패하여 재집권의 꿈을 실현할수 없다는 위구심에 사로잡힌 보수패당은 그 출로를 인민탄압에서 찾고있다.
악에 받친 리명박일당은 분노한 민심의 눈초리를 딴데로 돌리고 진보세력들을 모조리 말살함으로써 위기를 수습하고 권력을 유지할 흉계밑에 살벌한 파쑈폭압의 선풍을 일으키고있는것이다.
파쑈광들은 인민탄압의 구실로 그 무슨 《용공》이니, 《리적》이니 하는것들을 들고나오고있다. 저들의 반역통치를 반대하는 모든 세력들을 《친북좌파》로 몰아 가차없이 탄압하고 그들을 폭력으로 위협하는 방법으로 반《정부》투쟁의 무풍지대를 만들어보려는것이 역적패당의 흉악한 속심이다.
그 수법은 실로 치졸하고 비렬하기 그지없다. 보수패당은 지금 저들이 집권하기 이전에 통일운동단체들이 벌린 합법적활동마저 우리와 억지로 련결시키며 《보안법》위반으로 몰아 탄압하고있다. 이 사실 하나만 보아도 그들이 반《정부》투쟁을 탄압말살하려고 얼마나 리성을 잃고 헤덤비고있는가 하는것을 잘 알수 있다.
그러나 역도패당은 그 무엇으로도 저들의 반민족적이며 파쑈적인 정체를 가리우지 못한다. 남조선인민들이 북남관계개선과 자주통일을 주장하고 민주주의적자유와 권리를 요구하는것은 너무도 정당하며 어떤 경우에도 죄로 될수 없다.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한 남조선인민들의 투쟁은 그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남조선의 처참한 현실로부터 출발한것이다. 리명박일당의 악랄한 동족대결책동과 반인민적악정이 엄중한 파국을 초래한 지금 남조선인민들의 반《정부》투쟁을 촉발시킨 장본인이 누구인가 하는것은 너무도 명백하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역적패당이 인민들의 투쟁을 《용공》, 《리적》행위로 몰아 무자비하게 탄압하는것은 절대로 정당화될수 없다.
보수패당의 광란적인 인민탄압소동은 그들이야말로 민족의 단합과 나라의 통일은 안중에도 없이 집권유지를 위해서라면 온 남녘땅을 피의 란무장으로 만드는것도 서슴지 않는 극악한 매국반역의 무리라는것을 실증해준다.
남조선보수패당이 독재와 폭압으로 위기에서 헤여날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오산이다. 그것은 오히려 리명박일당의 파쑈적정체와 궁색한 몰골만을 더욱 드러낼뿐이다.
리명박패당은 제손으로 제눈 찌르는것과 같은 어리석은 망동을 걷어치우고 권력의 자리에서 당장 물러나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