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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의춘외무상 아세안지역연단 상회의에서 연설
(평양 7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인도네시아의 발리에서 열린 제18차 아세안지역연단 상회의에 참가한 우리 나라 대표단 단장인 박의춘외무상이 23일에 연설하였다.

그는 연설에서 아세안지역연단이 자주권존중, 내정불간섭, 평등의 원칙에 기초하여 지역의 평화와 안전, 번영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있는데 대하여서와 지역의 안보협력구조가 다각화되고 그 범위가 확대되는데 맞게 아세안이 연단활동에서 주도적역할을 수행하고있는데 대하여 평가하였다.

조선반도문제는 아세안지역연단의 주요관심사의 하나로 되고있다고 하면서 그는 우리 나라에서 외세에 의하여 강요된 민족분렬과 정전상태가 반세기이상 지속되고 전쟁접경의 위험천만한 정세가 주기적으로 조성되고있는데 대하여 언급하고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경제건설에 모든 힘을 집중하고있는 오늘 우리 공화국과 인민에게 있어서 가장 절실히 요구되는것은 안정되고 평화로운 환경이다.

조성된 사태는 공화국의 자주권과 안전을 엄중히 위협할뿐아니라 우리 인민의 평화적발전노력을 각방으로 방해하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 펼치시는 선군정치와 우리의 강력한 전쟁억제력이 없었더라면 조선반도는 벌써 몇번이고 전쟁터로 되였을것이며 지역의 평화는 여지없이 깨여졌을것이다.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고 비핵화를 추진하려는것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의 일관한 립장이다.

정세의 완화이냐 긴장격화의 악순환이냐 하는 기로에 놓여있는 조선반도의 현 상황은 유관측들로 하여금 대화의 기회를 틀어쥐고 대담하게 근원적문제에 손을 댈 용단을 내릴것을 요구하고있다.

조선반도에서 핵문제도 그렇고 주기적으로 폭발점에 이르군하는 정세도 그렇고 긴장격화가 지속되고있는 근저에는 불신과 대결을 낳는 조미사이의 적대관계가 놓여있다.

정전협정당사국인 조선과 미국이 서로 총부리를 맞대고있는 적대관계가 존재하는 한 언제가도 호상 불신을 가실수 없으며 비핵화도 순조롭게 될수 없다는것이 좌절과 실패를 거듭한 6자회담과정이 보여준 교훈이다.

우리가 이미 지난해에 제안한 평화협정체결은 조미사이의 불신을 해소하는 가장 효과적인 신뢰조치로 되며 나아가서 조선반도비핵화의 실현을 담보하는 힘있는 추동력으로 될것이다.

우리는 평화협정체결을 위해 노력하는것이 조선반도의 특수한 안보상황으로 보나 지역의 평화와 안전수호의 견지에서 보나 옳은 방향이라고 확신한다.

2005년 9.19공동성명에 지적된 조선반도비핵화는 조선반도에 대한 외부의 실제적인 핵위협을 검증가능한 방법으로 완전히 제거하는데 기초하여 전조선반도를 핵무기가 없는 지대로 만드는 과정이다.

조선반도핵문제는 철두철미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적대시정책과 핵전쟁위협으로부터 산생된 문제로서 그 근원을 제거할수 있는 책임과 능력을 가진 기본당사자는 미국이다.

이러한 문제의 본질을 외곡하고 기본당사자의 참가없이 비핵화문제를 론의하는것은 문제해결에 인위적인 난관을 조성할뿐이며 진정한 대화로 될수 없다는것은 자명한 리치이다.

그러나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신뢰를 조성할데 대한 공화국의 성의있는 제의와 6자회담재개를 위한 노력에 대결과 군사적도발로 대답해나서고있으면서도 정세가 긴장되고 대화가 열리지 못하고있는 원인이 우리에게 있는듯이 여론을 오도하고있는데 대하여 그는 까밝혔다.

그는 조선반도의 첨예한 정세를 놓고 국제사회가 한결같이 심중한 우려를 표명하고있는 시점에서 기어코 방대한 핵공격수단들이 투입된 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는것자체가 도발이며 그 누구의 《급변사태》에 대비한다는 연습의 목적과 성격으로 보아도 명백한 도발이 아닐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현 남조선당국의 집권후 온 겨레와 국제사회의 열렬한 지지와 환영을 받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리행이 전면중지되여 북남관계가 극도로 악화되고 동족을 반대하는 전쟁분위기가 만연하게 된데 대하여, 공화국에 대한 온갖 적대행위들이 도수를 넘어 최근에는 공화국의 최고존엄을 함부로 모독하고 신성한 체제를 헐뜯는 특대형도발에로까지 이른데 대해 폭로하고 제반 사실은 조선반도에서 누가 진정으로 대화와 평화를 원하고 누가 대결과 전쟁분위기를 고취하고있는가를 똑똑히 보여주고있다고 말하였다.

그는 끝으로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고 사회경제적발전과 공동의 번영을 도모하는것을 숭고한 의무로 간주하고있다.

나는 연단성원국들이 조선반도에서 긴장격화와 전쟁의 근원을 종국적으로 청산하고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우리의 정당한 노력에 대하여 옳은 리해를 가지고 지지와 련대성을 표시해주리라고 확신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는 앞으로도 자주, 평화, 친선의 대외정책적리념에 따라 지역나라들과의 친선협조관계를 더욱 강화발전시켜나갈것이며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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