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7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26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미국의 <반테로전>은 무엇을 가져왔는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미국이 새로운 국가《반테로》전략을 발표하고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무력을 철수시키려 하고있다.
지난 6월 22일에 발표된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군축감계획에 의하면 년말까지 1만명의 병력이 철수하며 2012년중반기까지는 3만 3,000명의 병력이 철수하게 된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지금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치안이 현저히 호전되였다느니, 《반테로전》이 성과를 거두었다느니 뭐니 하고 저들이 벌린《반테로전》을 정당화해나서고있다.
그러나 여론들은 이것이 《반테로전》에서의 실패로 인한 정치적위기에서 헤여나보려는 현 미행정부의 궁여지책에 지나지 않는것으로 평가하고있다.
구체적인 사실과 자료들이 그것을 말해주고있다.
《9.11사건》이후 세계적범위에서의 《반테로전》에 착수하면서 미국은 저들이 평화와 안정, 번영과 민주주의를 추동할것이라고 광고하였다.
그때로부터 10년이 되여오는 오늘 세계는 미국이 벌린《반테로전》의 실패를 공식 인정하고있다.
얼마전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지난 10년간 미국이 벌린 《반테로전》의 기본전장으로 되였던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파키스탄과 예멘 등지에서의 사망자와 부상자수는 각각 22만 5,000명과 36만 5,000명에 달한다고 한다.
이밖에 전쟁비용은 최소 3조7,000억US$로부터 최대 4조 4,000억US$에 달할것이라고 한다.
미국이 이렇듯 막대한 인적, 물적피해를 가져오고 방대한 자금을 전쟁비용으로 탕진하였지만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의 정세는 호전된것이 아니라 나날이 더욱 악화되여가고있다.
지금 이 지역에서는 테로와 보복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무고한 민간인들과 어린이들이《반테로전》의 희생물이 되여 억울하게 죽어가고있다.
바로 얼마전인 7월 5일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로부터 북쪽으로 20km 떨어진 타지시에서의 도로폭탄폭발로 하여 35명이 죽고 47명이 부상을 입는 참사가 발생하였다. 이라크에서는 폭탄폭발과 테로 등에 의해 6월에 사망자가 271명에 달하였는데 이것은 전달에 비해 무려 53%나 증가된것이라고 한다. 이 가운데서 대부분이 일반시민들이라고 보도들은 전하고있다.
아프가니스탄의 실태도 마찬가지이다. 지난 6월 30일 아프가니스탄의 어느 한 도로상에서 사제폭탄이 폭발하는 바람에 녀성들과 어린이들을 포함한 20명이 사망하고 같은날 헬만드주의 마르쟈구역에서도 폭탄폭발로 6명의 민간인이 사망하였다.
그런가하면 미군을 포함한 나토군병사들도 항쟁세력의 드세찬 공격에 의해 련속 죽어나가고있다.
지난 6월 14일에 있은 이라크무장세력의 공격에 의해 14명의 미군이 즉사하고 7월 5일에는 아프가니스탄주둔 나토군병사 4명이 황천객이 되였다. 올해초부터 현재까지 아프가니스탄에서는 280명의 나토군병사들이 사망하였는데 대다수가 미군병사들이라고 한다.
보는바와 같이 미국과 나토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정세를 도저히 통제하지 못하고있으며 이 지역에서는 죽음의 공포가 무겁게 떠돌고있다.
오늘날에 와서 테로는 어느 한 지역과 나라를 벗어나 세계적범위로 확대되였으며 이것은 세계각국의 치안상태를 악화시키고 사회경제발전을 심히 저해하고있다.
바로 이것이 미국이 벌린《반테로전》이 세계에 준 《선물》이다.
때문에 지금 세계의 여러 지역에서는 미국이 벌리는《반테로전》에 환멸을 느끼고 반미, 반나토적인 립장을 취하려는 기운이 날로 높아가고있다.
실례로 미군의 자국주둔을 달가와하지 않는 이라크인들의 립장을 들수 있다.
미국은 올해말까지 이라크주둔 미군을 전면적으로 철수하기로 이라크정부와 이미 약속한바 있다. 그런데 최근에와서 미국은 본래의 약속과는 상반되게 이라크에 계속 주둔할 의향을 표시하면서 이라크정부에 그것을 타진하고있다.
미국이 1만명정도의 미군을 이라크에 주둔시키려 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이라크의 각 정치세력들은 정부가 미국의 요구에 절대로 응하지 말것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다. 얼마전에도 이라크의 각 정치세력들을 대표하는 국회의원 100명이 자국에 대한 미군무력의 주둔을 완강히 반대하여 미국을 당황케 하였다.
아프가니스탄대통령 카르자이도 지난 5월 미군의 폭격으로 어린이들을 포함한 14명이 무참히 살해된것과 관련하여 성명을 발표하고 《마지막 경고이다》라고 하면서 미국과 나토가 폭격을 당장 중지할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미국의 《반테로전》의 주요동맹국이였던 파키스탄은 아예《반테로전》에서 리탈할 움직임을 보여 국제사회의 주목을 끌고있다.
밝혀진데 의하면 파키스탄이 미국의《반테로전》에 합세한이래 이 나라가 입은 경제적손실액은 무려 679억US$라고 한다. 파키스탄정부가 작성한 한 보고서는 자기 나라가 《더욱더 위험한 곳》으로 되여가고있으며 나라의 경제형편이 《<반테로전>의 조속한 종식을 요구하고있다.》고 강조하였다.
얼마전 파키스탄은 미국이《반테로전》에 리용하던 자국의 어느 한 비행장에서 미군의 철수를 요구하는 단호한 조치를 취하였다. 이에 불만을 품은 미국은 그에 대한 대응조치로 파키스탄에 주기로 되였던 지원을 중지한다 어쩐다 하면서 야단법석이고있다.
나토성원국들속에서도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군의 철수를 기다렸다는듯이 저저마다《반테로전》에서 발을 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미국은 사람들을 괴롭히고 세계를 혼란상태에 빠뜨리며 저자신도 파멸의 길로 이끌어가는《반테로전》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