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7월 30일발 조선중앙통신)30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사설 《녀성들은 오늘을 아름답게 추억하는 대고조시대의 선구자가 되자》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전당, 전군, 전민이 승리의 신심드높이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을 위한 대고조진군을 힘있게 다그치고있는 시기에 우리는 남녀평등권법령발포 65돐을 뜻깊게 맞이하고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주체35(1946)년 7월 30일 남녀평등권법령을 발포하신것은 오랜 세월 온갖 사회적예속과 불평등, 정치적무권리속에 시달리던 우리 녀성들의 운명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온 일대 사변이였다.
김일성조선의 100년사를 총화하는 올해의 남녀평등권법령발포기념일은 우리 녀성들이 당과 수령의 품속에서 마음껏 누려온 자주적인간의 권리와 행복, 위대한 선군령장의 슬하에서 사상과 신념의 강자로 억세게 자라난 값높은 삶에 대한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의의깊은 날로 되고있다.
지금 우리의 전체 녀성들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개척하신 주체적녀성운동의 성스러운 력사를 끝없이 빛내이며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의 선군령도따라 강성대국건설대전에서 조선녀성의 혁명적신념과 의지를 더욱 높이 발휘해나갈 불타는 결의에 넘쳐있다.
우리 녀성들이 걸어온 65년력사는 자기 수령, 자기 령도자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와 고결한 충정의 력사이다.
조선녀성들은 수령의 령도, 당의 품과 한순간이라도 떨어진 자신들의 삶에 대하여 생각해본적이 없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곧 우리의 운명이고 미래이며 승리이시라는 확고한 신념과 의지를 안고 혁명의 한쪽수레바퀴를 힘있게 떠밀어온것이 우리 녀성들이다. 적후천리 밀림속에서 어버이장군님을 그리며 최고사령부를 끝까지 찾아온 녀전사, 수령님께서만 계시면 복구건설은 문제없다고 절절히 아뢰인 락원의 녀당원, 전후 당과 수령을 견결히 옹호해나선 태성할머니의 정신세계는 오늘도 꿋꿋이 살아있다.
우리 녀성들은 1990년대의 고난의 행군을 경애하는 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으로 이겨냈고 장군님께서만 계시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억척의 신념으로 돌파하였다. 녀성해안포병들과 군인가족들, 자강땅의 녀성기대공들과 성강과 김철의 녀성들을 비롯한 선군시대 녀성혁명가들의 수령결사옹위정신, 결사관철의 정신은 오늘의 대고조진군길에서 더욱 높이 발휘되고있다. 조선녀성들처럼 자기 령도자를 삶의 기둥으로 높이 모시고 령도자와 그리움의 세계, 일심단결의 세계를 이룬 충직한 녀성들은 이 세상에 없다.
우리 녀성들이 걸어온 65년력사는 사회주의승리에 대한 투철한 신념을 지니고 조국을 결사수호해온 력사이다.
돌이켜보면 우리의 사회주의혁명과 건설은 순탄하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 녀성들은 사회주의를 수호하는 길에서 추호도 동요하거나 주저앉은적이 없었다. 우리 식 사회주의가 제일이며 사회주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는것이 조선녀성들의 신념이고 의지였다. 우리 녀성들이 반사회주의광풍이 몰아치는 엄혹한 시련속에서 가정의 운명보다 사회주의의 운명부터 먼저 생각하며 선군의 길, 원군의 길, 애국의 길을 꿋꿋이 걸어온것도 여기에 바탕을 두고있다.
오늘 우리 녀성들속에는 반제군사전선과 대고조격전장들에서 총폭탄용사, 대고조진군의 기수로 청춘시절을 값있게 빛내여나가는 녀성들이 수없이 많다. 경공업과 농업전선, 과학문화전선에서 한몫을 당당히 하고있는것이 조선녀성들이다. 제국주의자들의 사상문화적침투책동이 악랄하게 감행되여도 사회주의신념, 사회주의본태를 생명과 같이 여기고있는 우리 녀성들의 정신세계는 확고부동하다.
우리 녀성들이 걸어온 65년력사는 혁명의 미래를 위하여,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싸운 헌신의 력사이다.
《미래를 사랑하라!》, 이것은 조선녀성들이 세기와 세대를 이어 간직하고있는 삶의 신조이다. 우리 녀성들은 오늘을 위한 오늘이 아니라 래일을 위한 오늘에 사는 혁명적인생관을 지니고 수십년동안 우리 조국의 미래를 안아키웠다. 지금 지구상에는 자기 대의 향락만을 추구하는 녀성들, 나라와 민족의 장래를 위한 자기의 의무를 망각한 녀성들이 수없이 많다. 그러나 우리 녀성들의 심장속에는 강대한 조선의 래일이 있고 끝없이 휘날리는 혁명의 붉은기가 있다. 민족의 대, 혁명의 대를 굳건히 이어주며 후대들의 정신적자양분이 되고 그들을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앞에 떳떳이 내세우고있는 혁명적인 어머니들이 조선녀성들이다.
지금도 우리 인민들은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 자기의 몸과 마음을 다 바쳐 후대들을 가르치고 사람들에게 소생의 기쁨을 안겨준 녀성들, 영예군인들의 영원한 길동무가 되고 부모잃은 아이들의 친어머니가 되여준 녀성들을 잊지 않고있다. 자식들을 훌륭히 키워 조국보위초소에 떠나보내고 원군의 길을 꿋꿋이 걸어가는 녀성들, 정든 고향을 떠나 광산과 농촌, 발전소건설장을 비롯한 어렵고 힘든 일터에 스스로 달려나가는 녀성들이 수없이 많기에 우리 조국이 강하고 우리 혁명이 활력에 넘쳐 전진하고있는것이다.
우리 녀성들이 불굴의 신념과 강의한 의지를 지니고 혁명의 한길을 꿋꿋이 걸어올수 있은것은 위대한 수령, 위대한 령도자를 높이 모신데 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령도의 전기간 녀성들을 혁명의 한쪽수레바퀴를 떠미는 위력한 력량으로 내세우시고 녀성들의 사회적지위와 역할을 비상히 높여주시였다. 국제녀성운동사에는 녀성해방에 관한 일련의 사상을 내놓고 녀성문제해결을 위하여 투쟁한 위인들이 있었지만 위대한 수령님과 같이 주체의 녀성해방강령인 남녀평등권법령을 제정발포하시여 녀성들의 운명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온 혁명의 령도자는 일찌기 없었다. 어버이수령님의 령도밑에 수많은 녀성혁명가들이 조국의 자유와 독립, 사회주의를 위한 투쟁에서 불멸의 영웅적위훈을 새겨왔다. 우리 녀성들이 남자들과 꼭같은 권리를 가지고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강국을 건설하는 혁명적대진군의 길에서 신념과 의지의 강자로 억세게 자라날수 있은것은 위대한 수령님의 주체적인 녀성운동사상과 현명한 령도의 결실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개척하신 우리 나라 녀성운동은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의 선군령도밑에 자기 발전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일찌기 녀성동맹안에 당의 령도체계를 철저히 세우시고 우리 녀성들이 사상정신적풍모와 투쟁방식, 생활기풍과 문화수준에 있어서 전세계녀성들의 본보기가 되도록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였다. 특히 위대한 장군님께서 선군정치를 전면적으로 실시하시며 우리 녀성들을 강한 정신력을 지닌 견결한 혁명가로, 비약과 혁신의 창조자로 키우신 업적은 선군혁명실록에 뚜렷이 아로새겨져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끊임없는 현지지도강행군길을 걸으시며 녀성군인들과 군인가족들에게 백두의 기상과 무적의 용맹을 안겨주시고 강성국가건설에서 불타는 애국의 열정을 바쳐가고있는 수많은 녀성들을 시대의 영웅으로, 공로자로 높이 내세워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온 나라에 차넘치도록 하신 혁명적군인정신은 우리 녀성들의 귀중한 사상정신적량식으로 되고있으며 장군님께서 베풀어주시는 은정깊은 사랑과 믿음은 녀성들의 값높은 삶을 꽃피우는 생명수로 되고있다.
전체 녀성들은 당과 수령의 령도따라 혁명의 년대기마다에 불타는 애국충정의 자욱을 수놓아온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 오늘의 강성대국건설대전에서 조선녀성의 혁명적기개를 더욱 힘있게 떨쳐나가야 한다.
수령결사옹위는 조선녀성운동의 제일가는 전통이며 우리 녀성들이 지닌 혁명적신념과 의지의 근본핵이다.
모든 녀성들은 《위대한 김정일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는 구호를 더욱 높이 추켜들고 나가야 한다. 백두의 설한풍을 헤치며 혁명의 사령부를 결사옹위한 항일의 녀투사들처럼 경애하는 장군님의 사상과 권위, 업적을 옹호보위하며 장군님의 두리에 단결하고 또 단결하여야 한다. 위대한 장군님밖에는 그 누구도 모른다는 확고한 립장, 장군님께서만 계시면 최후승리의 날이 반드시 온다는 철석의 신념을 안고 선군혁명의 길을 끝까지 걸어가야 한다. 주체적녀성운동발전의 길에 쌓아올린 당과 수령의 령도업적을 견결히 고수하고 끝없이 빛내여나가야 한다. 자라나는 후대들에게 수령결사옹위의 신념을 깊이 심어주며 그들이 혁명의 수뇌부의 사상과 령도에 끝까지 충실하도록 잘 이끌어주어야 한다.
선군의 기치는 우리 식 사회주의의 영원한 승리의 표대이다.
녀성들은 지난해에 진행된 당대표자회이후 더욱 힘있게 과시되고있는 우리 당 선군정치의 위대성을 심장깊이 체득하여야 한다. 우리 당의 선군혁명사상을 절대적으로 신봉하며 당의 선군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나가야 한다. 녀성군인들은 혁명의 총대를 더욱 억세게 틀어쥐고 사회주의조국을 철옹성같이 보위하여야 한다. 모든 녀성들은 인민군대를 친혈육처럼 여기고 성심성의로 원호하며 군민대단결을 더욱 철통같이 다져나가야 한다. 온 나라에 총대중시기풍을 철저히 세우고 전국을 난공불락의 요새로 꾸리는데서 녀성들이 자기의 혁명적본분을 다해나가야 한다. 자식들을 훌륭히 키워 조국보위초소에 적극 내세우고 가정혁명화를 다그쳐 선군시대의 혁명적군인가정, 총대가정들이 더 많이 나오게 하여야 한다. 전쟁로병, 영예군인, 인민군대후방가족들의 생활을 따뜻이 돌봐주어야 한다.
전체 녀성들은 먼 후날 강성대국건설대전의 영예로운 참전자로서 오늘을 떳떳이 추억할수 있게 대고조격전장들에서 영웅적위훈을 떨쳐야 한다.
연극 《오늘을 추억하리》는 래일을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친 인간은 오늘을 값높이 추억하게 되지만 그렇지 못한 인간들에게는 쓰라린 후회밖에 남을것이 없다는 혁명적인생의 진리를 다시금 깊이 새겨주고있다.
녀성들은 조국의 부강번영속에서 참된 삶의 가치와 보람을 찾으며 헌신분투한 천리마대고조시대의 녀성들처럼, 고난의 행군을 신념과 의지로 빛나게 결속한 그 나날처럼 싸워나가야 한다. 오늘 우리 녀성들은 인민생활대고조의 주공전선, 생명선을 지켜섰다. 경공업부문의 녀성근로자들은 하루에 180리를 달리며 72대의 직기를 다룬 천리마시대의 직포공영웅처럼 일터마다에서 새 기준, 새 기록을 끊임없이 창조하며 인민소비품생산에서 일대 전환을 일으켜야 한다. 농업부문의 녀성들은 적기의 맹폭격속에서도 밭을 갈고 씨를 뿌리며 전시식량증산투쟁을 벌리던 그 기세, 그 기백으로 올해에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풀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있게 벌려야 한다. 과학, 교육, 보건, 문학예술, 체육부문을 비롯한 모든 부문의 녀성들은 우리 조국을 지식경제시대의 전렬에 당당히 내세우기 위하여, 부강하고 문명한 강대국으로 빛내이기 위하여 과감한 투쟁을 벌려야 한다. 녀성들은 사회에 적극 진출하여 오늘의 대고조진군에서 공민적의무를 다하며 강성대국건설의 중요전선들을 힘있게 지원하여야 한다.
가정과 사회의 화목을 도모하고 선군시대의 새 문화를 꽃피워나가는것은 우리 녀성들의 응당한 본분이다.
녀성들은 어머니로서, 안해로서, 며느리로서 가정과 사회앞에 지닌 도덕적의무와 책임을 다함으로써 그 어느 가정에서나 《우리 집사람》, 《우리 며느리》의 노래가 울려퍼지게 하여야 한다. 자신들을 부단히 수양하여 자녀들의 본보기, 생활의 거울이 되고 훌륭한 교양자가 되며 가정살림살이를 알뜰하게 꾸려나가야 한다. 지극한 정성과 성실한 땀을 바쳐 가정에서는 생활의 봄향기가 되고 일터에서는 집단의 꽃이 되여야 한다.
가정과 일터, 거리와 마을, 고향산천을 선군시대의 맛이 나게, 사회주의선경으로 알뜰히 꾸리며 선군생활문화가 활짝 꽃펴나게 하여야 한다. 특히 수도 평양을 혁명적수령관으로 일관된 도시로, 세계적인 도시로 꾸리려는 당의 구상을 현실로 꽃피우기 위한 투쟁에서 애국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야 한다. 녀성들은 군인가족예술소조원들처럼 군중예술활동을 활발히 벌려 온 나라에 락천적이며 전투적인 분위기가 차넘치게 하여야 한다. 옷차림과 몸단장을 민족적정서와 시대적미감에 맞게 건전하고 고상하게 하며 식생활문화를 부단히 개선해나가야 한다.
녀맹조직들은 녀성들속에서 사상교양사업을 심화시켜 모든 동맹원들을 선군시대의 참된 녀성혁명가들로 더욱 튼튼히 준비시켜야 한다. 녀성들속에서 발휘되는 긍정적소행들을 적극 내세워주고 여러가지 형태의 대중운동과 사회주의경쟁을 힘있게 벌려야 한다.
당조직들은 사회적으로 녀성들을 사랑하고 존중하며 도와주는 기풍을 세우며 녀성들과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우대하는 인민적시책들이 철저히 실현되도록 하는데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
전체 녀성들은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의 두리에 일심단결하여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어제끼기 위한 오늘의 총공격전에서 조선녀성의 불굴의 기상을 힘있게 떨쳐나가자.(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