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2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기후변화의 부정적후과》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전문가들이 2010년에 세계도처에서 발생한 자연재해로 약 4,200만명이 피난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것은 그 전해에 비해 2배이상 늘어난것이라고 한다.
유럽의 한 전문가는 자연재해로 인한 피난민의 90%이상이 큰물과 가물, 폭풍과 회오리바람 등 이상기후현상에 의해 생겨났다고 하면서 그것은 지구온난화에 의한 라니냐와 엘리뇨에 기인된다고 밝혔다.
에스빠냐말로 《소녀》라는 뜻인 라니냐는 태평양 적도동부, 뻬루앞바다의 물면온도가 평시보다 낮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년간 최소한 5개월이상 지속되는 라니냐현상은 3~5년을 주기로 반복된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지난 4월에 수백회의 초강력회오리바람이 불어 미국력사상 회오리바람이 가장 많이 발생한 달로 기록되였다.
올해에 들어와 미국에서 회오리바람으로 숨진 사람들의 수는 500명이상에 달한다. 이것은 한해동안 519명이 숨진 1953년 회오리바람피해이후 가장 큰 인명피해라고 한다.
연구사들은 미국 중남부일대를 타격하여 수백명의 사망자를 낸 회오리바람의 발생원인이 라니냐때문이라고 분석하였다.
얼마전 미국의 기상전문기관은 지난 4월 미국 중남부지역에서 총 900회이상의 회오리바람이 발생하였다고 하면서 올해가 최악의 회오리바람의 해로 기록될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지난 7월 18일 미국의 아리조나주에서 모래폭풍이 일어나 하늘이 밤색으로 변하고 자동차운행에 위험이 조성되였으며 여러 항로의 항공운행이 연기되였다.
미국의 한 기상학자는 높이가 약 900m인 모래구름이 거대한 모래폭풍을 몰아왔다고 하면서 이로 하여 일부 지역에서는 보임거리가 400m미만이였다고 하였다.
미국의 한쪽에서 회오리바람과 모래폭풍이 들이닥칠 때 다른쪽에서는 무더위가 덮쳐들었다.
미국신문 《로스안젤스 타임스》는 미국의 중서부지역이 1930년이래 가장 심각한 가물을 겪고있으며 미국의 주요농산물생산지의 하나인 텍사스주가 장기간의 가물로 하여 이미 15억US$의 손실을 보았다고 전하였다.
미국뿐아니라 라니냐와 북대서양지역의 고기압 등으로 로씨야, 도이췰란드, 프랑스, 영국을 비롯한 유럽나라들에서도 가물로 고통을 겪고있다.
영국에서는 지난 4월이 352년래의 가장 무더운 달로 기록되였다. 프랑스의 42개 주에서는 가물로 약 60%의 저수지의 수위가 정상수준보다 낮아졌고 로씨야에서는 근 50년래의 보기 드문 가물로 봄철씨붙임이 늦어졌다.
가물과 큰물피해는 농업생산에 커다란 부정적영향을 주어 식량위기를 부채질하고있다.
한 국제기구는 이상기후현상으로 하여 세계적인 식량난이 현실적으로 박두해오고있으며 가물 등 이상기후현상에 의한 재해는 세계적인 식량위기에 더 큰 난문제를 가져다줄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기후변화는 인간의 생존뿐아니라 생태환경에도 악영향을 미치고있다.
최근 기후변화로 하여 토종벌을 공격하는 비루스가 동북아시아에 퍼졌다.
이 비루스는 토종벌의 새끼벌레를 죽인다. 이 비루스는 원래 인디아북부에 있던것인데 지구온난화로 동북아시아에까지 퍼진것으로 보고있다.
이상기후현상으로 지난해 때아닌 한파가 들이닥쳐 꽃들이 제때에 피지 못하고 벌들이 꽃가루와 꿀이 부족하여 영양실조에 걸려 면역이 크게 떨어졌다.
이때부터 토종벌을 해치는 비루스가 무섭게 퍼지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토종벌이 죽기 시작하면 과수업과 자연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꽃가루수정이 잘 안되여 열매가 달리지 않거나 열매가 맺히더라도 시들시들하고 병충해를 이겨내지 못한다.
피해는 생태계에로 확대되여 꽃이 피는 야생식물도 타격을 받게 된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기생충과 비루스습격으로 양봉장의 절반이 페쇄되였다.
이와 관련하여 유엔은 최근 긴급보고서를 발표하여 꿀벌의 위기가 전세계의 식량생산과 생태계에도 영향을 줄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지금 국제사회는 기후변화로 인한 부정적후과를 막기 위한 사업에 커다란 관심을 돌리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