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6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대화와 협상은 우리 공화국의 시종일관한 립장》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오늘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폭넓은 북남협상방안을 제시하신지 40돐이 되는 날이다.
지금으로부터 40년전 8월 6일 위대한 수령님께서 폭넓은 북남협상방안을 제시하신것은 조국통일운동사에 특기할 력사적사변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라가 분렬된 첫날부터 대화와 협상의 방법으로 조국을 통일하기 위하여 불면불휴의 로고와 심혈을 기울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우리 공화국은 수많은 통일방안들을 내놓았다. 1971년 4월 최고인민회의 제4기 제5차회의에서 남조선의 정당, 사회단체 인사들과 인민들에게 보내는 8개 항목의 평화통일방안을 담은 호소문을 발표한것은 그 단적인 실례이다. 온 민족과 온 세계가 8개 항목의 평화통일방안을 적극 지지해나선 결과 북남대화를 한사코 반대하던 남조선통치배들은 막다른 궁지에 빠졌다.
이러한 대세의 흐름을 통찰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시 캄보쟈국가원수이며 캄보쟈민족통일전선 위원장인 노로돔 시하누크친왕을 환영하는 평양시군중대회에서 남조선의 집권당을 포함한 모든 정당, 사회단체 및 개별적인사들과 아무때나 협상할 용의가 있다고 천명하시였다. 폭넓은 북남협상방안은 사상과 제도, 리념의 차이를 초월하여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조국을 통일할것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접수될수 있는 공명정대한 제안이였다.
그렇기때문에 온 겨레가 폭넓은 북남협상방안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섰다. 남조선통치배들도 더이상 북남대화를 무작정 반대할수 없게 되였다. 결과 북남사이에 여러 갈래의 대화가 진행되고 조국통일3대원칙을 기본내용으로 하는 7.4공동성명이 채택발표되였다.
그후 북남고위급회담에서 북남합의서와 비핵화공동선언이 채택된것도 대화와 협상의 방법으로 통일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기울이신 어버이수령님의 로고의 빛나는 결실이였다.
폭넓은 북남협상방안을 제시하시여 통일대화의 력사를 펼치시고 나라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여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업적은 후손만대에 길이 빛날것이다.
조국통일위업에 쌓으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은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에 의하여 철저히 고수되고 빛나게 계승발전되고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께서 내놓으신 조국통일3대원칙과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을 조국통일3대헌장으로 정립하여주시고 수령님의 조국통일유훈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로 온 겨레를 불러일으키시였다. 그리하여 민족분렬 55년만에 처음으로 북남수뇌상봉이 진행되고 우리 민족끼리를 핵으로 하는 6.15공동선언이 채택되였으며 4년전에는 10.4선언이 채택되였다. 북남공동선언들을 리행하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에 떠받들려 북남관계가 급속히 발전하고 조국통일운동이 자주의 길을 따라 전진하는 나날에 우리 겨레는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를 받들어나가면 얼마든지 자주통일을 앞당겨 성취하고 평화번영을 이룩할수 있다는것을 진리로 체득하였다. 하기에 오늘 해내외의 온 겨레는 조국통일위업에 쌓으신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가슴뜨겁게 되새기면서 경애하는 장군님의 두리에 굳게 뭉쳐 수령님의 통일유훈을 철저히 관철할것을 다짐하고있는것이다.
위대한 수령님의 구상과 의도대로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이룩하려는 우리 공화국의 원칙적립장은 시종일관 변함이 없다. 공화국정부와 정당, 단체들은 올해초에도 남조선당국을 포함하여 정당, 단체들과의 폭넓은 대화와 협상을 가질것을 제의하고 그 실현을 위한 주동적인 조치들을 련이어 취하였다.
그러나 남조선당국은 우리의 폭넓은 대화제의와 그 실현을 위한 성의있는 노력을 《위장평화공세》니, 《상투적수법》이니 하고 헐뜯으면서 《천안》호사건과 연평도사건을 북남대화의 전제조건으로 내걸었다. 그 전제조건이 군사적성격의 문제들인것만큼 우리측은 그것을 포함한 모든 군사적현안문제들을 북남고위급군사회담에서 토의해결할것을 제의하였다. 어떻게 하나 북남대화를 성사시키려는 우리의 대범하고 아량있는 조치를 지지하는 내외여론의 압력에 눌려 남조선보수당국은 북남고위급군사회담의 개최를 위한 예비회담에 마지못해 끌려나왔다. 하지만 보수패당은 도발적인 의제를 고집하면서 우리측이 제기한 합리적인 수정안들을 한사코 반대하고 대표단구성문제에서 생억지를 부리다 못해 회담날자를 뒤로 미루자고 하는 등 온갖 방해책동을 다하던 끝에 회담장에서 일방적으로 철수하는 무례한짓도 서슴지 않았다. 그들은 이처럼 회담을 결렬시키고 대규모의 북침전쟁연습들을 련이어 벌리면서 조선반도의 정세를 고의적으로 격화시켰다. 사태는 특대형도발사건들인 표적사건과 구호사건을 일으키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표적사건과 구호사건을 통해서 드러난바와 같이 보수패당은 우리를 대화상대가 아니라 적으로 여기고있다.
조선문제의 평화적해결을 위한 일련의 회담들이 진행되고 대화와 협상이 계속 추진되기를 바라는 내외여론이 높아가는 최근에도 보수패당은 미국과 야합하여 도처에서 매일같이 북침전쟁연습을 벌리면서 대화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있다. 남조선당국이 추구하는것은 대화와 협상에 의한 북남관계개선과 평화통일이 아니라 체제대결에 의한 《흡수통일》이다. 온 민족과 온 세계가 지지하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부정하면서 동족대결의 《비핵, 개방, 3000》을 《대북정책》으로 내든 남조선당국자가 자기 임기내에 우리와 대화를 하지 않겠다고 공공연히 떠든것도 바로 그러한 흉계로부터 출발한것이였다.
사실들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민족의 화해와 단합, 북남관계개선과 평화통일을 위한 우리의 성의있는 노력에 외세의 힘을 빌어 동족을 해치려는 대결전쟁책동으로 대답해온것이 보수패당이다. 온 겨레가 동족대결에 미쳐날뛰는 보수패당을 저주규탄하는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보수패당이 계속 외세의존과 동족대결의 길로 질주한다면 대내외적고립과 통치위기를 더욱더 심화시켜 저들의 파멸을 촉진시킬뿐이다. 남조선당국은 외세의존과 동족대결의 반민족적, 반통일적망동을 걷어치워야 한다.
우리는 남녘과 해외의 온 겨레와 힘을 합쳐 보수패당의 동족대결책동을 짓부시고 북남공동선언들을 철저히 리행함으로써 이 땅우에 통일강국을 일떠세우고 평화번영을 이룩해나갈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