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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파산위기에 처한 대결정책》
(평양 8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8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파산위기에 처한 대결정책》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금 남조선언론들과 외신들은 조선반도에 대화의 훈풍이 나타났다고 보도하고있다. 남조선의 각계와 야당들은 조미대화를 계기로 악화된 북남관계를 개선하며 긴장상태를 완화하기 위해 당국이 《대북강경정책》을 시급히 철회하고 대화와 협력에 나설것을 요구하고있다. 《한나라당》의 일부 고위인물들도 북남관계의 변화를 주장하는 말들을 하고있다. 남조선에서는 《대북강경정책》을 주도한 외교안보관계자들이 교체될것이라는 소문도 돌고있다.

이런 속에 얼마전 남조선의 시민단체인 남북포럼이 통일부 장관 현인택의 직무유기여부를 따지기 위한 감사청구서명운동과 퇴진운동을 각계에 제안하였다. 이 단체는 현인택이 당국의 《5.24조치》로 파산의 위기에 처한 북남경제협력관련 업체들의 어려운 형편을 외면하고 피해를 보상해주기는커녕 직무태만을 했다고 폭로하면서 그의 퇴진운동을 벌리겠다고 밝혔다.

현인택이 남조선 각계의 증오를 받고있는것은 당연하다.

민족의 생사존망과 리익, 공동의 발전과 번영을 위한 문제들이 순조롭게 해결되자면 뭐니뭐니 해도 북남관계가 개선되여야 한다. 대화와 협상, 협력과 교류를 실현하는것은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방도의 하나이다. 그러나 현인택은 북남관계의 파국만을 꾀하면서 당국간 대화와 협력은 물론 민간단체들사이의 협력과 교류에도 차단봉을 내리였다.

하지만 현인택이 북에 《실질적인 피해와 고통》을 줄것이라고 떠들며 시행한 《대북제재조치》가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가. 그 무슨 《5.24조치》라는것은 도리여 북남협력사업에 관여하던 남조선기업들이 경영활동에서 큰 난관을 겪게 하였으며 련관업체들과 그에 매달린 수많은 가족들의 명줄만 조이였다. 최근에 발표된 조사자료에 의하면 지난 2008년부터 북남경제협력사업에 참가한 남측기업들의 93.9%가 《5.24조치》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고 66.5%가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인택일당은 《기업들이 위험을 알면서도 스스로 투자한만큼 그것을 정부가 책임질수 없다.》고 하면서 보상을 회피하고있다.

지금 남조선의 집권층내에서까지 《대북정책》의 전환과 《5.24조치》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울려나오고있는데 거기에 반발하며 왼새끼를 꼬고있는 대표적인 《대북강경》파인물도 바로 현인택이다. 역도는 《천안》호사건과 연평도사건에 대한 그 누구의 《시인과 사과》를 계속 전제조건으로 내걸면서 기존립장을 어떻게 하나 고수하려 하고있다. 그에게는 북남관계의 운명, 숱한 북남협력관련 기업체들의 운명보다 장관자리를 지키는것이 더 급한 모양이다. 북남관계가 어찌하여 파국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가 하는것은 현인택의 처신을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 그러니 벼랑끝에 몰려 파산위기에 처한 남조선기업가들이 왜 현인택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추진하고 그의 퇴진운동을 벌리지 않겠는가.

얼마전 남조선의 한 신문은 이런 내용의 글을 실었다.

《파탄된 남북관계를 회복하고 살얼음처럼 위태로운 조선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놓쳐버릴수 없다. 당국이 대화에로 전환하는 결단을 내리기를 바란다. 외교안보관계 인물들의 교체도 더는 미룰수 없는 과제이다. 현 <대북정책>의 실패와 외교안보관계 인물들의 무능은 이미 확인되였다. 단호한 결단이 있어야 한다.》

현실은 남조선통일부 장관 현인택이 이미 실패한 《대북정책》을 계속 고집하는것으로 하여 각계는 물론 집권층내부에서도 고립당하고있다는것을 말해준다. 동시에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넣은 남조선당국의 《대북정책》도 이미 명이 진하였다는것을 보여준다.

현 남조선당국의 《대북정책》은 그 어떤 타당성도 없고 민족의 지향에도 배치되며 통일에 백해무익한것으로 하여 이미 그 운명이 처음부터 명백한것이였다. 이런것을 어리석게 고집하며 지금도 계속 유지해보려 하는것이야말로 시대착오적인 사고방식이 아닐수 없다.

낡은 시대의 온갖 유물들과는 단호히 결별해야 한다.그래야 새로운 문이 열린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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