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8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식민지민족해방투쟁의 새시대를 펼치시여》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오늘 국제사회계는 세계 진보적인민들이 자주, 독립, 새 사회건설의 길을 따라 힘차게 전진하고있는 현실을 목격하면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식민지민족해방운동사에 쌓으신 불멸의 업적을 가슴뜨겁게 되새겨본다.
일찌기 아시아의 황금시대에
빛나던 등불의 하나인 조선
그 등불 다시한번 켜지는 날에
너는 동방의 밝은 빛이 되리라
이것은 인디아시인 타고르가 1929년에 창작한 시 《조선》이다. 이 시에는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로 아시아의 빛나는 등불로 되여오던 우리 나라가 일제의 식민지로 전락되였지만 어느때든 그 비극을 반드시 끝장내고 온 누리를 밝게 비쳐줄 동방의 등대가 되리라는 기대가 담겨져있다.
돌이켜보면 1920년대에 이르러 아시아를 비롯한 여러 대륙의 식민지나라들에서는 제국주의자들의 식민지통치를 뒤집어엎고 민족적독립을 쟁취하기 위한 투쟁이 벌어지고있었다. 하지만 그때까지는 식민지민족해방운동의 지도리념이나 투쟁방법이 리론적으로 명확히 해명된것이 없었고 지침으로 삼을만 한 경험도 없었다.
바로 이러한 시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식민지노예의 처지에 놓인 조선민족의 운명을 한몸에 안으시고 혁명의 길에 나서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나라 독립운동의 본질적약점과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 벌어지는 식민지민족해방투쟁의 실태를 전면적으로 분석통찰하시고 조선혁명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 위한 고심어린 탐구와 불면불휴의 정력적인 활동을 벌리시였다.
이 과정에 그이께서는 인류사상사에 처음으로 되는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창시하시고 그 기치밑에 항일혁명투쟁을 정력적으로 조직령도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직령도하신 항일혁명투쟁은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투쟁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동시에 세계피압박인민들의 식민지민족해방운동의 새시대를 열어놓은 성스러운 혁명투쟁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항일혁명투쟁은 우리 인민의 힘으로 개척되고 전진하고 승리하였다.
우리 인민의 항일혁명투쟁의 빛나는 승리는 세계식민지민족해방운동의 새 력사를 펼치였다.
하기에 세계 진보적인민들은 우리 인민의 항일혁명투쟁승리에 의하여 지난날 력사의 대상으로만 간주되여오던 식민지피압박인민들이 력사발전의 주체로서 자기 운명을 자신이 틀어쥐고 자체의 힘으로 개척해나가는 식민지민족해방운동의 새시대가 펼쳐지게 되였다고 격찬하고있는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제를 타승하시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신데 이어 미제의 무력침공을 반대하는 조국해방전쟁을 승리에로 이끄시여 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떨치시였으며 식민지민족해방운동을 일대 앙양에로 추동하시였다.
여기에 고무된 세계피압박인민들은 제국주의, 식민주의를 반대하는 투쟁에 힘있게 떨쳐나섰다. 이러한 투쟁속에서 1950년대에 근 10개의 식민지나라들이 독립국가의 대렬에 들어섰다. 1960년대는 제국주의식민지철쇄를 끊어버리고 자유와 해방을 이룩하기 위한 피압박인민들의 투쟁이 어느때보다도 세차게 벌어진 시기였다. 이 년대에 아시아에서는 6개 나라, 라틴아메리카에서는 4개 나라가 제국주의식민지통치의 멍에를 벗어던지고 민족적독립을 이룩하였다. 아프리카에서도 식민지민족해방운동의 불길이 세차게 타번지였다. 알제리인민들은 조선전쟁후 식민주의자들의 최후의 《안식처》라고 하던 아프리카대륙에서 식민주의자들을 반대하는 무장투쟁의 첫 봉화를 올리였다.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에서 독립국가의 수는 1955년의 48개로부터 1966년에는 95개로 늘어났다.
식민지민족해방투쟁에서 이룩된 이러한 성과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와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년대와 년대를 이어 일어난 이처럼 놀라운 변화에는 식민지민족해방운동을 승리의 한길로 이끄시기 위하여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로고가 깃들어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류의 자주위업의 성격과 목적, 사명에 대한 과학적분석에 기초하시여 식민지민족해방운동을 강화발전시킬데 대한 제반 리론실천적문제들을 완벽하게 밝혀주시였으며 그 실현을 위한 투쟁에로 세계 진보적인민들을 손잡아 이끌어주시였다.
1960년대 중엽에 이르러 국제정세는 매우 복잡하였다. 식민지민족해방투쟁이 강화됨에 따라 여러 나라와 지역들에서 쫓겨난 제국주의자들은 잃어버린 옛 지위를 되찾기 위하여 필사적으로 발악하였다. 제국주의자들은 새로 독립한 나라들을 반대하는 침략과 간섭책동을 로골적으로 감행하였으며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나라 인민들의 민족해방운동을 발악적으로 탄압하였다.
조성된 정세는 민족해방투쟁을 더욱 강화할것을 요구하였다. 이러한 정세를 환히 꿰뚫어보시고 새로 독립한 나라들이 단결하여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파괴암해책동을 단호히 짓부시도록 세계인민들을 불러일으키신분이 바로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
경애하는 수령님께서는 무엇보다먼저 식민지민족해방운동이 세계혁명에서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을 새롭게 밝히시였다.
경애하는 수령님께서는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인민들의 반제반식민주의투쟁은 억압받고 천대받던 수억만 인민들의 성스러운 민족해방투쟁인 동시에 세계제국주의의 생명선을 끊어버리는 위대한 투쟁이며 이 운동은 사회주의를 위한 국제로동계급의 혁명운동과 함께 우리 시대의 2대혁명력량을 이루고있으며 그것들은 제국주의를 매장하는 하나의 흐름에 결합되여있다고 가르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세계혁명에서의 식민지민족해방운동의 지위와 역할을 밝히심으로써 세계혁명력량편성에서 새로운 전환이 일어나게 되였다. 지난 시기 세계혁명의 승리를 위한 력량을 편성함에 있어서 발전된 자본주의나라들의 로동운동을 기본으로 하고 식민지민족해방운동을 후비군으로 삼았었다.
위대한 수령님에 의하여 사회주의를 위한 국제로동계급의 혁명운동과 식민지민족해방운동이 우리 시대의 2대혁명력량으로 규정됨으로써 자주시대를 떠밀어나가는 혁명력량이 비상히 강화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또한 식민지민족해방운동의 성격, 투쟁대상과 동력, 혁명력량의 편성과 투쟁형태, 그의 종국적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과업과 방도 등 그 실현에서 나서는 제반 리론실천적문제들에 대하여 전면적인 해답을 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민족적독립을 이룩하기 위하여 손에 무장을 들고 용감히 싸우는 투쟁조직지도자들을 비롯하여 자주성을 지향하는 세계 수많은 나라 지도자들과 정계, 사회계인사들을 만나시여 그들에게 신심과 고무적힘을 안겨주시였다.
짐바브웨대통령 로버트 지.무가베도 그러한 사람들중의 한사람이다.
그는 1960년대부터 식민주의, 인종주의를 반대하고 짐바브웨인민의 자유와 해방을 위한 투쟁의 길에 나섰다.그는 짐바브웨아프리카민족동맹을 조직하고 인민들을 무장투쟁에로 불러일으켰다.
그는 무장투쟁을 확대발전시키기 위한 리론실천적문제들에 대한 정확한 해답을 찾기 위하여 1978년 5월 평양을 방문하였다. 그것은 무장투쟁으로 식민주의자들을 타승하고 나라의 해방을 이룩한 우리 나라에서 해답을 얻을수 있을것이라는 확신에서 출발한것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처럼 바쁘신 가운데서도 귀중한 시간을 내시여 그를 만나주시고 허심탄회하게 담화를 나누시면서 고견을 주시였다.
무가베는 귀국후 식민주의, 인종주의를 반대하는 무장투쟁을 과학적인 전략전술에 기초하여 급속히 확대강화하였으며 마침내 나라의 독립을 이룩하였다.
정녕 세계식민지민족해방운동의 새시대를 개척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은 그 세계사적의의로 하여 인류자주위업의 력사에 력력히 아로새겨져있다.
세계자주화위업에 빛나는 업적을 쌓아올리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영광찬란한 혁명력사는 오늘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에 의하여 빛나게 계승되고있다.
세계정치원로이시며 령도의 거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일동지께서 반제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나가시기에 위대한 수령님의 업적은 더욱 찬연히 빛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