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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용납될수 없는 지배주의적야망의 산물》
(평양 8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9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용납될수 없는 지배주의적야망의 산물》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오늘 제국주의자들과 그 어용나팔수들은 사회주의와 반제자주의 길로 나아가는 나라들에 《개혁》, 《개방》을 하라고 강요하고있다. 그들은 지배와 략탈의 목적에 부합되지 않는 다른 나라의 정치체제나 경제제도는 《세계의 일체화》의 흐름에 맞지 않는다고 줴치고있다. 저들이 요구하는 정치방식, 썩어빠진 부르죠아문화와 생활양식을 받아들이지 않는 나라에 대해서는 《고립주의》요, 《페쇄》요 하면서 《개방》해야 한다고 압력을 가하고있다. 특히 사회주의의 보루인 우리 공화국에 《개혁》, 《개방》을 설교하며 삿대질하고있다.

한쪽에서는 우리를 힘으로 압살하려고 군사적위협공갈책동에 매달리면서 다른쪽에서는 우리 나라가 《개혁》, 《개방》을 하지 않고 《고립》과 《페쇄》의 길로 나간다고 비방하고있다.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이 우리 나라에 대해 그따위 나발을 불어대는것은 현실을 외곡하고 거꾸로 보는데 습관된자들만이 할수 있는 황당한 소리이다.

나라의 개혁, 개방에 대해 말한다면 우리는 이미 할대로 다하였다.

개혁, 개방이라는것은 잘못된것을 고치고 문을 닫아맨것을 연다는 말인데 우리 나라에는 개혁할것도 없고 개방할것도 없다. 우리 공화국에서는 이미 새 조국, 새 사회를 건설하면서 어느 한 분야도 개혁하지 않은것이 없으며 나라의 문을 닫아맨적도 없다.

개혁이란 낡은것을 새것으로 개조하고 혁신하는 과정이다.개혁가운데서도 가장 철저한 개혁은 다름아닌 사회적변혁, 사회혁명이다.

해방후 우리 나라에서 진행한 민주주의혁명과 사회주의혁명은 인민대중을 제국주의식민지통치와 봉건적예속, 자본의 착취에서 해방하고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 되게 한 심각한 사회적변혁이였다. 우리 당이 사회주의건설의 총로선으로 틀어쥐고나아가는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도 낡은 사회의 유물을 철저히 청산하고 사람과 자연과 사회를 주체사상의 요구에 맞게 개조하는 가장 포괄적인 변혁과정이다.우리 나라에서 3대혁명이 줄기차게 벌어지고있는 현실을 외면하고 그 무슨 《개혁》에 대해 떠벌이는것은 언어도단이다.

제국주의자들은 우리 나라에 대한 《개혁》을 떠들것이 아니라 저들의 항시적인 정치경제적위기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개혁을 단행해야 할것이다.

개방에 대하여 말하더라도 우리는 언제 한번 문을 닫아맨적이 없으며 언제나 문을 열어놓고있다. 우리 공화국은 자주, 평화, 친선을 대외정책의 기본리념으로 내세우고 대외관계를 확대발전시키고있다. 우리는 나라의 자주권을 존중하고 우리 나라를 우호적으로 대하는 나라들과는 사상과 제도의 차이에 관계없이 친선협조관계를 발전시켜나가고있다.

현실적으로 우리 나라는 서로 다른 사회제도를 가진 세계 수많은 나라들과 국가관계를 맺고 다방면적인 교류를 진행하고있다.우리 나라에는 많은 나라들에서 여러 분야의 대표단과 예술단,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끊임없이 찾아오고있으며 비행기와 배들도 마음대로 오가고있다. 우리에게 《페쇄》요, 뭐요 하면서 《개방》하라고 하는것은 우리 나라의 현실에 전혀 맞지 않는 허튼소리이다.

우리 나라에 오고싶어하는 대표단과 인사들을 가로막고있는 세력이 바로 제국주의자들과 국제반동들이다. 제국주의자들은 우리에게 그 무슨 《개혁》, 《개방》을 요구할것이 아니라 우리 나라에 대한 저들의 고립압살책동과 봉쇄정책을 철페하여야 한다.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은 우리 나라에 조성된 경제적난관을 놓고 《개혁》, 《개방》을 해야 난관에서 벗어날수 있다고 떠벌이고있다. 이것 역시 저들의 범죄적인 야망을 가리우기 위한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

경제적난관은 우리 나라에 대한 제국주의자들의 경제적봉쇄와 고립압살책동에 의하여 조성된것이다.

우리가 만약 제국주의자들이 설교하는 《개혁》, 《개방》을 받아들인다면 경제적난관에서 벗어나기는 고사하고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이 짓밟히고 우리의 사회주의를 말아먹게 될것이며 인민들은 예속의 처지에 굴러떨어지게 될것이다.

이것은 《개편》이요, 《다원주의》요 하는 바람에 사회주의가 무너지고 자본주의가 복귀된 여러 나라들과 《다당제》요, 《자유민주주의》요 하면서 서방식정치방식을 받아들여 정치적, 경제적혼란을 겪고있는 나라들의 현실이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이 그처럼 집요하게 떠드는 《개혁》, 《개방》이라는 《처방》은 우리를 경제적난관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한것도 아니고 우리 나라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것도 아니다. 그것은 저들의 침략적이고 지배주의적인 야망을 실현하기 위한것이다.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은 우리 나라에 《개혁》, 《개방》을 하라고 압력을 가할것이 아니라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과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의 진보성과 우월성을 바로 보고 부당한 공세를 걷어치워야 한다.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이 우리 나라에 대하여 《개혁》, 《개방》을 설교하는것은 그들이 우리의 전진운동을 가로막고 우리 나라를 봉쇄하여 고립압살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오늘 우리 나라는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 과학기술강국으로서의 위용을 만방에 떨치고있다. 우리 인민은 2012년을 향하여 질풍같이 내달리고있다. 우리 인민이 강성대국건설을 위한 대고조진군운동을 힘차게 벌리고있는데 질겁한 제국주의자들은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를 허물고 자본주의제도를 세우기 위해 갖은 발악을 하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이 우리 나라에 대고 《개혁》, 《개방》을 부르짖는 진의도는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에게 《개혁》, 《개방》을 강요하는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의 책동은 우리 나라의 자주권에 대한 란폭한 침해이고 파렴치한 내정간섭이며 국가들사이의 관계에 관한 국제법의 공공연한 유린이다.

우리의 사회주의는 우리 인민이 스스로 택한것이며 그 누구도 우리의 제도, 우리의 정치에 대하여 이래라저래라 할 권리가 없다.

우리는 그 누가 우리의 자주권을 침해하는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제국주의자들이 자기들의 체제는 바꾸려 하지 않으면서 남의 체제를 저들의 요구대로 바꾸라고 훈시하며 강박하려 드는것은 국제사회에서 용납될수 없는 전횡이며 강권행위이다. 제국주의자들과 그 앞잡이들이 《개혁》, 《개방》의 방법으로 우리의 사회주의를 변질붕괴시키려고 하는것은 망상이다.

혁명의 폭풍우를 뚫고 반석같이 다져진 우리의 사회주의체제, 제국주의자들과 온갖 반동들의 반사회주의공세를 짓부시며 끄떡없이 전진하는 불패의 우리의 사회주의보루는 억척이다.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의 그 어떤 군사적위협공갈도, 경제적봉쇄와 압력도 우리에게는 절대로 통할수 없다.

제국주의자들은 력사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제국주의자들은 지난 반세기동안이나 우리의 사회주의를 말살하려고 봉쇄, 위협과 압력, 파괴암해책동에 이르기까지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하였지만 그 모든것이 실패를 면할수 없었다.

우리 나라에 대한 제국주의자들의 군사적침략과 고립압살책동은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오늘도 래일도 수치스러운 패배밖에 당할것이 없다.

제국주의자들은 우리에게 그 무슨 《개혁》, 《개방》을 요구하느라 시간만 헛되이 보내며 공연한 수고를 할것이 아니라 우리 나라에 대한 모든 적대시정책을 철페하는데로 나와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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