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9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통치위기를 심화시키는 투쟁의 불길》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남조선에서 반값등록금실현을 위한 초불투쟁이 계속 줄기차게 전개되고있다.
남조선청년학생들이 초불을 켜들고 반값등록금실현을 요구하는 투쟁을 시작한것은 지난 5월 29일이였다.
이날 서울시내의 대학생들은 역적패당이 《대통령선거》때 내놓은 반값등록금공약을 외면하는데 대해 강력히 규탄하면서 청와대에로의 시위행진에 나섰다. 하지만 역적패당은 27개 중대의 전투경찰들을 내몰아 대학생들의 앞을 가로막고 가혹하게 탄압하였으며 70여명을 련행하는 폭거를 감행하였다. 이에 분노한 대학생들은 광화문주변에 모여 련행자석방과 반값등록금공약리행을 요구하는 초불집회를 열었다.
이렇게 시작된 초불투쟁은 6월에 들어와 매일같이 벌어졌으며 7월부터는 매주 금요일마다 정상적으로 진행되고있다.
초불투쟁은 날이 갈수록 대중화되면서 더욱 완강해지고있다. 투쟁에는 청년학생들뿐아니라 전국등록금네트워크, 청년실업네트워크, 참여련대, 참교육학부모회 등의 시민단체들과 민주당, 민주로동당, 진보신당을 비롯한 야당들, 광범한 인민들이 참가하고있다. 초불투쟁이 벌어질 때마다 역적패당이 수십개 중대의 경찰병력을 동원하여 집회장소를 포위하고 닥치는대로 두드려패며 련행하지만 청년학생들과 인민들은 불굴의 의지로 투쟁을 계속 과감히 벌려나가고있다.
날로 강화되는 반값등록금실현을 위한 청년학생들과 인민들의 투쟁은 그렇지 않아도 심각한 역적패당의 통치위기를 더욱더 심화시키고있다. 오죽하면 《한나라당》내에서 반값등록금을 정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공공연히 나왔겠는가. 이를 계기로 《한나라당》내에서는 반값등록금을 지지하는 파와 반대하는 파가 서로 옥신각신하며 개싸움을 벌리고있다.
그런 속에서도 역적패당은 《예산부족》을 운운하면서 여전히 반값등록금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않고있다. 그것은 래년도 예산안에 반값등록금과 관련한 예산을 한푼도 포함시키지 않은데서도 잘 알수 있다. 이처럼 역적패당은 반값등록금공약을 헌신짝처럼 내던지고 그 실현을 요구하는 청년학생들과 인민들을 우롱모독하고있다. 그렇기때문에 청년학생들과 인민들은 《초불아 모여라. 반값등록금 반드시 실현하자!》 등의 구호를 웨치면서 초불투쟁을 전개하고있는것이다.
지난 7월 29일에도 서울의 청계광장에서 청년학생들과 시민들이 등록금문제해결을 위한 36차초불집회를 가지였다. 집회참가자들은 새학기 등록금통지서가 또다시 대학생들을 압박하고있다고 개탄하면서 등록금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초불투쟁을 계속 벌려나갈것을 다짐하였다. 다른 초불집회들에서는 조건없는 반값등록금실현을 위해 방학기간에도 계속 초불투쟁을 벌릴것을 결의하는 목소리들이 련이어 울려나왔다. 반값등록금을 기어이 실현하려는 청년학생들과 인민들의 투쟁의지는 이처럼 굳세다.
역적패당이 반값등록금을 실현하라는 청년학생들과 인민들의 정당한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면 항거의 불길은 지금보다 더 세차게 타오를것이며 보다 큰 통치위기에 직면하게 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