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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사 론평 대화와 평화에 대한 진정성의 시금석
(조선통신=도꾜)조선중앙통신사는 9일 《대화와 평화에 대한 진정성의 시금석으로 될 <을지 프리덤 가디언>》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내용의 론평을 발표하였다.

미국과 남조선이 16일부터 모험적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려 하고있다.

이것은 조선반도의 첨예한 긴장상태를 더욱 격화시키고 대화와 평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념원에 엄중히 도전하는 적대행위가 아닐수 없다.

미국과 남조선호전분자들의 정치군사적도발책동으로 말미암아 오늘 조선반도에는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일촉즉발의 정세가 조성되고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정치군사적긴장도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는 당연히 조선반도를 초점으로 하고있다.

바로 이러한 때에 새롭게 수정보충된 북침전쟁각본에 따라 진행될 이번 합동군사연습은 보다 갱신된 핵타격수단들을 포함한 현대적인 전쟁장비들과 방대한 침략무력, 지어는 남조선의 지방행정기관들과 민간업체들까지 총동원되게 되는 전면적인 핵전쟁연습이다.

조선인민군 판문점대표부는 7일 미국과 남조선당국에 보내는 공개서한에서 전쟁과 평화는 절대로 량립될수 없다고 강조하였다.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오늘에 와서까지 앞에서는 평화와 대화에 대하여 너스레를 떨고 뒤에서는 칼을 갈며 전쟁을 준비하는것과 같은 수낮은 이중적행태를 드러낸다면 그보다 더한 정치적파렴치성은 없을것이다.

이 땅에서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과 같은 전쟁도발행위가 해를 넘기며 거듭되면 될수록 불신과 대결의 악순환은 계속될것이며 그것은 기필코 전쟁으로 이어지기마련이다.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대화와 대결, 평화와 전쟁의 엄숙한 기로에서 분별있게 처신하는것이 좋을것이다.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하는가 아니면 한사코 벌리는가 하는것이야말로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대화와 평화에 대한 진정성이 있는가 없는가를 가르는 시금석으로 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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