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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견결한 반전평화의지》
(평양 8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10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견결한 반전평화의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남조선 각계에서 조선반도의 평화를 엄중히 위협하는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의 북침전쟁도발책동을 반대하는 투쟁이 더욱 세차게 벌어지고있다.

남조선 각계 단체인사들은 지난 7월 27일 조선반도평화와 통일을 위한 시국선언을 발표하였다. 선언은 정전협정이 체결된지 58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조선반도에서 참혹한 전쟁으로 인한 고통과 상처가 가셔지지 못하고 날이 갈수록 전쟁의 위험이 더욱 고조되고있는데 대하여 지적하고 평화협정체결을 주장하였다. 조선반도의 자주와 평화, 통일실현은 우리 겨레의 숙원이며 시대적과제라고 하면서 선언은 이 땅에 일체 적대적인 동맹과 전쟁무력이 존재하지 않는 공고한 평화체제가 이루어질수 있도록 미국이 실질적인 정책전환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단체들은 올해 8.15자주통일대회를 민중의 생존권과 조선반도의 평화를 심히 위협하고있는 보수당국과 《한나라당》을 심판하는 마당으로 만들것이라고 하면서 이를 위한 투쟁에 각계각층이 떨쳐나설것을 호소하였다.

이보다 앞서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진보련대, 민주로총은 서울에서 집회를 가지고 조선반도평화협정체결을 주장하였다. 집회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하여 미국이 군사적긴장과 대결을 고취하며 우리 민족의 자주적평화통일의 길을 가로막고있다고 규탄하였다. 미국이 남조선을 영구강점하기 위해 북남대결을 조장하고 전쟁연습소동에 광분하고있는데 대하여 단죄하면서 그들은 온 민중이 단결하여 평화협정체결과 남조선강점 미군철수, 미국과의 침략군사동맹페기를 위해 투쟁할것을 호소하였다. 룡산미군기지앞에서 반미투쟁을 전개한 집회참가자들은 《미군철수》, 《평화협정체결》, 《미군범죄사죄》 등의 글이 씌여진 선전물을 미군기지담벽에 붙이고 결의문을 기지안으로 날려보냈다.

남북공동선언실천련대와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천주교정의구현전국련합》을 비롯한 14개 시민사회단체들도 서울의 미국대사관앞에서 142차 자주통일평화행동을 가지였다. 단체들은 최근 미국이 미군의 남조선장기주둔조건을 보장하려고 꾀하고 남조선보수당국이 미군이 사용하게 될 제주해군기지건설을 강행하고있는데 대해 단죄하였다. 그러면서 조선반도평화통일을 위해서는 미군을 남조선에서 철수시키고 반공화국대결광신자들을 권력의 자리에서 내쫓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청년학생단체들도 반미, 평화통일투쟁의 앞장에 나서고있다.

남조선대학생련합은 얼마전 서울 종로구 보신각앞에서 통일대행진단을 결성하고 반미, 평화통일투쟁전개를 선언하였다. 그러면서 통일대행진단이 15일까지 남조선의 전지역을 돌면서 남조선강점 미군의 고엽제매몰범죄행위를 폭로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활동을 벌릴것이라고 밝혔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청년학생본부도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지금 정전협정을 하루빨리 평화협정으로 바꾸는것은 시급한 문제라고 하면서 조선반도평화를 실현하는 길에서 앞장설것을 다짐하였다.

사실들은 민족의 머리우에 전쟁의 참화를 들씌우려는 미제와 외세의 북침전쟁도발책동에 추종하는 호전광들의 범죄적책동을 용납치 않으려는 남조선인민들의 반전평화의지를 뚜렷이 보여주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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