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12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대세에 역행하는 무모한 도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조선반도에서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평화를 보장하는것은 절박한 과제이다.
지금 우리 민족과 국제사회는 최근 조선반도에 나타나고있는 대화흐름이 지속, 강화되여 긴장완화와 공고한 평화에로 이어지기를 바라고있다. 그러나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추세에 배치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있다. 남조선통치배들의 군사적도발이다. 남조선호전광들은 평화와 통일에 대한 민족의 지향을 무시하고 외세와 야합하여 조선반도정세를 격화시키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남조선당국은 미국과 야합하여 오는 8월 16일부터 26일까지 북침을 노린 대규모의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벌리려 하고있다. 이번 전쟁연습에는 해외주둔 미군 3,000여명을 포함한 3만여명의 미제침략군과 남조선괴뢰군 5만 6,000여명 등 방대한 침략무력과 장비들이 동원된다. 호전광들은 이에 대해 《지휘소연습》이니 뭐니 하며 그 목적이 남조선미국《동맹》의 《전투준비태세》를 강화하여 《모든 위협에 대처하고 극복하는데》있다고 광고하고있다. 그러나 호전광들은 그 무엇으로써도 이번 전쟁연습의 침략적성격과 위험성을 가리울수 없다.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의 실시는 내외호전광들의 변함없는 반공화국대결정책의 뚜렷한 발로로서 우리에 대한 로골적인 군사적위협이며 조선반도의 평화에 대한 란폭한 도전으로 된다.
지금 우리 민족은 대화와 평화, 조선반도의 긴장완화를 바라고있다. 하지만 정세는 의연히 첨예하다. 조선반도는 대화냐 전쟁이냐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 이런 정세하에서 조선반도문제에 책임이 있는 당사자들은 응당 정세추이를 옳바로 보고 상대방을 위협하거나 자극하는 일체 도발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남조선호전광들은 미국과 함께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여 도발적인 북침합동군사연습을 벌리려 하고있다. 이것은 대화와 평화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조선반도정세를 고의적으로 격화시키며 제2의 조선전쟁을 도발하려는 계획적인 책동으로서 절대로 용납할수 없는것이다.
북침전쟁연습은 남조선당국의 변함없는 반공화국대결정책의 산물이다.
남조선당국의 《대북정책》이 적대시정책이며 대결전쟁론이라는것은 이미 명백해진 사실이다. 남조선집권세력은 말로는 북남관계개선과 평화를 바라는듯이 광고하였지만 실지에 있어서는 동족을 적대시하면서 군사적대결을 추구함으로써 조선반도정세를 최악의 위기에 몰아넣고 전쟁위험을 극도로 고조시키였다. 남조선당국은 우리의 최고존엄을 감히 건드리는 특대형도발행위까지 련이어 감행함으로써 사실상 우리에게 전쟁불사를 선언하였다. 이로 하여 조성된 엄중한 긴장상태를 해소하는것은 응당 남조선당국의 몫이다. 하지만 남조선당국은 이번에는 우리를 무력으로 해치기 위한 실동연습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의 실시를 공표하였다. 이것은 남조선당국의 《대북정책》이 북남사이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추진하는 정책이 아니라 대결과 전쟁을 몰아오는 범죄적인 정책이라는것을 더욱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북남사이의 긴장격화를 초래하는 남조선당국의 반공화국대결정책은 시대착오적이다. 북과 남은 이미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통해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나라의 통일을 자주적으로, 평화적으로 이룩할것을 내외에 천명하였다. 북남선언들은 조선반도에 평화로운 분위기가 깃들게 하였고 북과 남의 화해와 단합을 촉진하였다. 그러나 대결과 전쟁을 추구하는 남조선당국의 《대북정책》은 북남관계를 순식간에 긴장격화에로 몰아넣었다. 남조선당국의 《대북정책》이 얼마나 어리석고 위험한 전쟁정책인가 하는것은 지난 3년반동안 충분히 립증되였다.
북침전쟁연습은 조선반도의 긴장을 격화시키고 평화를 파괴하는 주되는 요인이다.
최근년간 조선반도정세는 남조선의 현 집권세력의 반공화국대결책동으로 말미암아 언제 한번 평화로와본적이 없다. 남조선당국이 도발한 《천안》호사건과 연평도사건은 조선반도에 일촉즉발의 전쟁위험까지 조성하였다.
전쟁위험이 극도에 달하고있는 조선반도에서 무엇보다 절실하게 나서는 문제가 평화보장이다. 전쟁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긴장한 정세하에서는 쌍방간의 그 어떤 문제도 옳바로 해결할수 없다.
남조선호전광들이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대규모적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또다시 감행하려 하는것은 그들이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를 바라지 않으며 외세와 야합하여 기어이 북침야망을 실현하려 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조선반도정세는 반세기이상이나 전쟁도 아니고 평화도 아닌 상태에 놓여있다. 남조선에서 보수《정권》이 출현하면서 6.15이후 좋게 발전하던 북남관계는 삽시에 악화되고 그것은 나날이 첨예화되고있다. 이런 정세하에서 감행되고있는 북침합동군사연습은 가뜩이나 긴장한 조선반도정세를 더욱 격화시키고 핵전쟁위험을 증대시키는 엄중한 후과를 빚어내게 될것이다.
북침전쟁연습은 민족의 통일열망에 찬물을 끼얹는 반통일적인 범죄행위이다.
남조선에서 감행되여온 북침전쟁연습들은 력대로 북과 남의 대결과 긴장을 격화시키고 조국통일을 방해하여왔다. 내외호전광들이 우리 민족의 통일열망이 고조될 때마다 대규모적인 전쟁연습을 발광적으로 벌려 정세를 의도적으로 긴장시키고 통일문제해결에 훼방을 놀았다는것은 잘 알려져있다. 력사는 남조선에서 감행되는 그 어떤 형태의 군사연습이든 그것이 북남관계를 악화시키고 나라의 자주적평화통일에 엄중한 난관을 조성한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남조선의 현 집권세력은 북침전쟁연습으로 날로 높아가는 각계의 통일열망을 억누르려고 획책하고있다. 지금 남조선 각계는 조선반도문제의 해결을 위한 대화움직임을 적극적으로 환영하면서 남조선당국이 시급히 《대북정책》을 전환하여 북과의 조건없는 대화에 나설것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당국은 여전히 《천안》호사건과 연평도사건에 대한 그 무슨 《사과》를 전제조건으로 내세우고있다. 한편으로 그 누구의 《위협》에 대비한다는 구실밑에 미국과 함께 또 한차례의 합동군사연습을 벌림으로써 정세를 긴장시키고 각계에서 높아가는 대화요구를 북침의 총포성으로 억누르려 하고있다.
현실은 대세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조선반도에 긴장완화와 평화의 결정적국면이 조성되지 못하고있는 원인이 남조선당국의 반공화국대결정책과 군사적도발책동이라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최근 조선인민군 판문점대표부가 미국과 남조선당국에 보내는 공개서한에서 주장한바와 같이 대화분위기를 파괴하고 조선반도에 대결과 긴장을 조성하는 북침전쟁연습계획은 당장 취소되여야 한다.
남조선당국이 진정으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비핵화, 북남관계개선을 바란다면 시대착오적인 반공화국대결정책을 하루빨리 전환하고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소동을 무조건 걷어치워야 한다.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며 전쟁의 위험을 몰아오는 남조선당국의 북침합동군사연습소동은 내외의 강력한 규탄을 면치 못할것이다.(끝)